어린이를 위한 마음 치료 이야기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예요

손성은 글, 김지안 그림 | 웃는돌고래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예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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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2년 06월 13일 | 페이지 : 216쪽 | 크기 : 19 x 25.5cm
ISBN_13 : 978-89-97715-02-2 | KDC : 18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7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학년 도덕 1학기 04월 3. 갈등을 대화로 풀어 가는 삶
6학년 도덕 1학기 03월 1. 귀중한 나, 참다운 꿈
수상&선정
열린어린이 2012 여름 방학 권장 도서
민화의 쓰임과 의미
얽힌 옛이야기와 깃든 역사도 만나요
소원을 담은 그림, 민
어린이들이 누구에게도 말 하지 못하고 가슴 속에만 품고 있었던 고민들을 모았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인 아이, 엄마가 사라져버릴까 봐 불안한 아이,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자꾸만 눈을 깜빡거리거나 몸을 움직이게 되는 틱 장애를 가진 아이 등, 20여 년 간 상담을 하며 만났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아이들 스스로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이 무엇인지, 슬픔과 분노, 고통과 두려움 등의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도서입니다. 오랫동안 어린이들의 마음을 치료해온 손성은 선생님의 따뜻한 조언들을 편안한 구어체로 풀어냈습니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토닥토닥 위로하는 고운 그림 또한 어린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손성은
정신과 전문의로, 삼성 서울병원과 국립 서울병원에서 일했습니다. 지금은 소아청소년정신과 ‘생각과느낌’에서 아이들과 청소년, 부모님의 마음을 함께 풀어 주고 있습니다. 어린이 잡지『고래가그랬어』에 「고민 많은 부모」를 오랫동안 연재해 왔고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EBS 「부모」 KBS 라디오 「교육을 말합시다」 같은 방송을 통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어 왔습니다. 「생각과느낌」에서는 매주 금요일 가족 세우기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김지안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만화를 공부했고,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1회 CJ그림책축제에서 ‘50인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아늑한 소파에 파묻혀 그림을 보고, 작은 책상 앞에 앉아 그림을 그립니다. 앞으로도 늘 이런 날들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린 책으로는 『아빠의 괴상한 집짓기』등이 있습니다.
|손성은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어린이 마음 치료 여행|

손성은 선생님이 지난 1995년부터 20년 가까이 만나온 아이들 50명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의 이야기(모두 13명)도 함께 실은 것은,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곧 만나게 될 고민들이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을 만나 울고 웃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은 독자들도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우려는 마음에서 쓴 책입니다.
선생님이 만난 아이들은 굉장히 다양합니다. 발달이 늦은 아이, 자폐증상 가진 아이, 심한 정신적인 질환(틱, ADHD, 반항장애, 강박증, 우울증, 불안증, 공포증, 분열병 등 여러 병원 가도 잘 낫지 않았던 고질적인 병들)을 가진 아이들까지……. 병원이 강남하고도 대치동에 있다 보니, ‘강남 엄마’들과 아이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공부나 학원, 시험에 짓눌린 아이들과 함께 마음 보살피는 법을 열심히 고민했지요.
손성은 선생님은 한 시간에 한두 명만 진료를 봅니다. 선생님 병원은 병원에 들어갈 때 신발을 벗게 한 최초의 정신과이기도 하지요. 소아정신과이기는 하지만 임산부부터 아이들, 여든 살 노인까지 가족 치료를 위해 찾아옵니다. 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약물 치료보다는 몸을 이용한 심리 치료나 깊은 무의식을 들여다보고 영혼을 움직이는 치료에 집중합니다.
선생님의 그런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 바로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예요』입니다. 고민을 호소하는 아이의 마음을 일단 긍정해 주고, 따뜻하게 다독여 주지요.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큰 위로가 됩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책입니다.

|어른들은 몰라요, 우리들 마음 |

글의 첫 머리에는 아이들의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다음에는 아이의 질문에 대해 손성은 선생님이 방향을 제시해 주지요. 마지막에는 “부모님께”라는 간단한 추가 설명을 붙여 두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책이기는 하지만, 부모님도 함께 보아 주셨으면 해서입니다.
1부에서는 집에서 흔히 생길 수 있는 갈등, 즉 동생이 태어나서, 엄마 잔소리 때문에,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슬픔과 혼란에 빠진 아이들의 상담입니다. 2부에는 신체 변화나 나쁜 버릇 등 혼자만 안고 사는 비밀 이야기를, 3부에는 또래보다 뛰어나 보이고 싶은 아이들의 욕구를, 4부에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온갖 갈등을 담았습니다. 5부에서는 복잡한 사회문제로 아픔을 겪은 아이들의 상담이 이어집니다.

|고민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요!|

세상에는 수많은 육아서들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이상해요” “아이가 욕을 해요” “어떻게 위로해 주어야 할까요?” 등 엄마 아빠들의 온갖 고민을 담고, 아이가 왜 그런지 어른의 처지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들이지요.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아이가 자기 마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슬픔이나 분노에서 빠져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주는 책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아이 스스로 그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돕기보다는 당황스러워하는 부모님을 위로하려는 책들이 대부분이었지요.
어린이들도 자기에게 일어나는 일이 뭔지, 마음속 감정의 정체가 뭔지, 자기가 하고 있는 고민이 당연한 건지, 문제가 있는 건지 알 권리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에게는 스스로 그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올 힘이 있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확신에서 시작됐습니다. 아이들은 돌보고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이미 스스로 ‘온전한 존재’라는 사실 말이에요.
손성은 선생님은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한편, “고민하는 걸 두려워 말아요.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길이 반드시 있어요. 여러분 안에는 행복해질 수 있는 힘이 있답니다!” 하고 말해 줍니다. 선생님의 지지를 받은 아이들은 자긍심을 회복하고 우뚝 일어선답니다.

|아이들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온 그림!|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예요』의 원고를 읽은 어른들이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 어렸을 때 이런 책을 읽을 수 있었더라면…….” 하고 말이에요.
그림을 그린 김지안 작가 또한 손성은 선생님이 만난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생생하게 그때 마음을 떠올렸다고 합니다. 그런 공감 속에 그려진 그림들이라 글을 읽지 않고 그림만 따로 보아도 따뜻하고 포근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어 나가다가 친구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버거워 잠시 숨을 고를 때, 김지안 작가의 그림은 큰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여는 글 여러분 마음속의 힘을 믿어요!

1부 내 마음도 모르면서

1 엄마랑 떨어지면 불안해요
2 제가 아끼는 물건을 엄마가 버렸어요
3 제 동생이 이상하대요
4 동생이 미워 죽겠어요
5 얼른 어른이 되고 싶어요
6 부모님 잔소리 때문에 죽을 것 같아요
7 다 엄마 아빠 때문이야
8 이제 다시는 할머니를 볼 수 없나요
9 부모님이 자꾸만 싸워요
10 엄마 아빠가 헤어졌어요
11 엄마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대요

2부 쉿! 비밀이에요

12 키우던 애완견이 죽었어요
13 가슴이 나오고 생리를 하는 게 무섭고 부끄러워요
14 걱정이 돼서 자꾸 확인하게 돼요
15 꾀병이 아니에요, 진짜 아파요
16 왜 정리하는 게 어려울까요
17 하기 싫은 집안일을 왜 자꾸 시켜요
18 나쁜 버릇을 고치기가 힘들어요
19 자꾸만 성적인 상상을 하게 돼요
20 먹고 싶은데 어떻게 참나요
21 짜증을 참을 수가 없어요
22 눈은 깜빡깜빡 어깨는 움찔움찔 숨기기 힘들어요
23 기운이 빠지고 외롭고 슬프고 우울해요

3부 나도 잘나가고 싶다고요!

24 공부하면서 열등감에 빠져요
25 자꾸만 딴생각이 나는데 어쩌지요?
26 욕을 하면 속이 시원해요
27 공부를 못하는데 성공할 수 있을까요
28 연예인이 되고 싶어요
29 성적이 안 나오니 화가 나고 슬퍼요
30 공부를 잘하고 싶어요
31 지치고 힘든데 학원에 계속 다녀야 하나요

4부 어른들은 몰라요

32 창피한 일을 당해서 고통스러워요
33 나쁜 친구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34 부끄러워서 말도 제대로 못해요
35 친구가 자꾸 나를 따라 해서 기분 나빠요
36 친구가 꼴보기 싫어요
37 그 아이한테만은 절대 안 질 거예요
38 아이들이 놀려요
39 좋아하는 이성 친구가 생겼어요
40 발표하려면 겁부터 나요
41 야한 동영상을 봤어요
42 혼자 있는 게 더 편하면 안 되나요
43 몸이 굼떠서 열등감이 커요
44 성형수술을 하고 싶어요
45 유명한 브랜드 물건을 갖고 싶어요
46 왕따는 싫어요

5부 세상이 무서워요

47 엘리베이터를 못 타겠어요
48 어떤 사람이 저를 만졌어요
49 컴퓨터 게임 생각뿐이에요
50 우리 엄마는 필리핀 사람이에요
저는요. 유치원생도 아닌데 엄마랑 잠시라도 떨어져 있으면 불안해요. 제가 생각해도 내가 애 이럴까 싶고 정말 창피하지만 엄마랑 떨어져 학교에 가는 게 너무 힘들어요. 교실 들어가기도 겁이 나고요. 엄마하고 집에만 있고 싶어요. 엄마한테 자꾸 전화를 하고 확인을 하니까 엄마도 답답해하세요. 엄마가 그러는데 제가 어렸을 때부터 겁이 많았대요. 놀이터에 데려가도 미끄럼틀도 무서워서 잘 못 올라가고 그네도 잘 못 탔대요. 그리고 사실은요, 아무에게도 이야기 못 한 건데요. 우리 엄마가 어디로 가 버릴까 봐, 죽을까 봐 걱정이 돼요.
초등학교 3학년 이희민(여)
(본문 15쪽)

<마당을 나온 암탉>이란 영화를 보았나요? 알에서 깨어난 초록이가 엄마를 따라다니고 성장하지만 결국은 세상으로 멋지게 나아가요. 초록이가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도 엄마를 위로한다고 엄마 옆에만 머문다면 서로 힘만 들 거예요. 여러분 안에는 자유롭게 날아다닐 능력이 이미 들어 있어요. 그걸 깨닫지 못할 때 자꾸 엄마를 찾고 의존하게 돼요.
여러분이 부모님 걱정을 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면 부모님은 기뻐해요. 두 다리로 땅을 딛고 혼자 서 보세요. 한쪽 다리는 엄마 다리, 또 다른 한쪽은 아빠 다리라고 상상해요. 두려워도 가슴을 펴고 세상을 봐요. 두려울 대는 두 손을 가슴 위에 모아, 여루분 안에 계신 엄마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세요.
(본문 17쪽)
국내도서 > 어린이 > 5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6학년
국내도서 > 부모를 돕는 책 > 부모 노릇 > 육아

마음이 자라는 책
슬픔은 나의 거름!
사랑하는 아이를 위해

도대체 그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이호백 글·그림
키다리 아저씨
진 웹스터 글·그림, 이주령 옮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손영미 옮김

충분한 부모
손성은 지음
스티커는 이제 그만!
니콜라 킬렌 글‧그림, 손성은 옮김

페르코의 마법 물감
벨라 발라즈 창작동화, 김지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박병선
공지희 글, 김지안 그림
어린이를 위한 정치란 무엇인가?
이은재 글, 김지안 그림, 신재일 도움글

옛이야기 들으러 미술관 갈까?
정숙영 글, 홍지혜 그림
색깔이 궁금해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 바람하늘지기 기획
곤충 기차를 타요
바람하늘지기 기획, 노정임 글, 안경자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