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 011

조막이

홍영우 글·그림 | 보리
조막이
정가
11,000원
할인가
9,900 (10% 1,100원 할인)
마일리지
495 (5% 적립)
출판정보
발행일 : 2012년 06월 11일 | 페이지 : 40쪽 | 크기 : 26.2 x 24.9cm
ISBN_13 : 978-89-8428-755-6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6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듣기 동화·동요·동시를 들어요
1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상상의 날개를 펴고
아이가 없는 부부가 산신령께 정성을 다해 빌고 빌어 아들을 얻었어요. 그런데 이 아이는 날 때부터 조막만 하더니 나이를 먹어도 조막만한 몸이 자라지를 않더래요. 그래도 부모님은 조막이를 더없이 귀한 자식이라 여기고 불면 날세라 쥐면 터질세라 고이고이 키웠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막이가 아버지를 따라 바깥나들이에 나섰다가 황소에게 먹히고 맙니다. 황소 뱃속을 정신없이 헤매고 나오니 이번에는 독수리가 채가고, 독수리에게서 벗어나니 잉어가 조막이를 노리는군요.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이 흥미진진한 조막이의 모험을 생동감있게 그려냈습니다. 조막처럼 작은 소년의 위태위태한 모험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홍영우
1939년 일본 아이치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몸이 약해서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해, 그림 그리는 일을 동무 삼아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스물네 살 되던 해 우리말을 처음 배운 뒤, 동포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출판 활동과 그림 그리는 일을 힘껏 해 왔습니다. 옛이야기 그림책 『정신없는 도깨비』『딸랑새』, 겨레 전통 도감 『전래 놀이』『탈춤』, 창작 동화 『낫짱이 간다』『낫짱은 할 수 있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재일 동포 어린이들을 위해 쓰고 그린 책으로 『홍길동』『우리말 도감』이 있습니다.
『정신없는 도깨비』『딸랑새』『신기한 독』『불씨 지킨 새색시』『옹고집』『생쥐 신랑』『호랑이 뱃속 잔치』『호랑 감투』『사람으로 둔갑한 개와 닭』『잉어 각시』에 이어 열한 번째 책 『조막이』가 나왔습니다.
『조막이』는 평안북도 의주와 경기도 평택 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몸은 조막만 하지만 똘똘한 아이 조막이가 처음으로 세상 구경을 나갔다가 생각지 못한 위험을 잇달아 겪고서 무사히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함께 풍부한 상상력을 선물할 것입니다.

몸은 조막만 해도 호기심 넘치는 아이, 조막이
옛날에 한 부부가 있었는데 아이가 없어서 산신령께 빌고 빌어 늘그막에 아들을 낳았어요. 그런데 몸이 조막만 해요. 한참을 자라도 몸집이 그대로라 조막이라고 불렀지요. 하루는 아버지가 조막이를 주머니에 넣고 낚시를 하러 갔는데 갑갑한 조막이가 밖으로 꺼내 달라고 했어요. 신기한 세상 구경을 하느라 여기저기 쏘다니던 조막이는 그만 풀을 뜯던 황소한테 먹히고 말아요. 조막이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무사히 아버지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조막처럼 작은 몸 때문에 겪는 한바탕 모험 이야기
조막이는 날 때부터 조막만 한 몸이 대여섯 살이 되어도 그대로인 아이입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늘그막에야 자식을 얻은 부모님한테는 더없이 귀엽고 소중한 아들이지요. 그런 조막이가 아버지 낚시하는 데 따라 갔다가 무시무시하고도 놀라운 모험을 하게 됩니다. 조그만 몸으로 풀숲을 쏘다니다 길을 잃고 황소와 매, 독수리, 잉어를 차례로 만납니다. 어쩌면 이렇게 운이 없을까 싶을 만큼 잇달아 목숨이 간당간당하다가도, 그때마다 용케 위험에서 빠져나오기를 되풀이하지요. 이렇게 목숨이 위험한 순간까지 갔다가 어렵게 살아나는 일은 실제로는 아주 심각한 사고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 속에서는 다릅니다. 민들레, 엉겅퀴, 영산홍이 알록달록 피어나고 나비, 벌, 무당벌레, 잠자리, 개구리, 청호반새 들이 곳곳에서 지켜보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풍경은 그런 위기에서 느낄 수 있는 두려움을 없애 주고 오히려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라는 강한 희망을 보여 주면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끌고 갑니다. 옛이야기 속에서 착한 사람들이 까닭 없이 벌 받는 일은 없다는 걸 우린 이미 알고 있으니까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조막이는 강물에 풍덩 빠졌어.
그런데 이를 어째? 먹이를 찾던 커다란 잉어가
조막이를 꾸울꺽 삼켜 버렸지 뭐야.
잉어 배 속은 황소 배 속보다 더 비좁았어.

숨이 턱턱 막히는데
“어이쿠, 큰 놈이 걸렸구나!”
외치는 소리가 들려.
아버지 목소리야!
조막이를 삼킨 잉어가 아버지 낚싯대에 걸린 거야.

잉어를 바구니에 넣으려는데
“아버지! 아버지!”
부르는 소리가 잉어 배 속에서 들려.
아들 목소리야.
아버지는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지.
(본문 30~35쪽)
국내도서 > 유아 > 5-6세
국내도서 > 어린이 > 1학년
국내도서 > 그림책 > 우리나라 그림책
국내도서 > 전래 동화
국내도서 > 학습 도우미 > 읽기

옛이야기 속으로
옛이야기 보따리

오소리네 집 꽃밭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장승 재판
김향금 글, 김은미 그림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물고기 이야기
이완옥 글, 박소정, 고상미 그림

정신 없는 도깨비
서정오 글, 홍영우 그림
홍길동
홍영우 지음
낫짱이 간다
김송이 글, 홍영우 그림

소금이 온다
백남호 그림, 도토리 기획
고구마는 맛있어
도토리 기획, 양상용 그림
세밀화로 그린 곤충도감
권혁도 그림, 도토리 기획, 김진일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