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청소년 문학 09

중학생주의보

야즈키 미치코 지음, 고향옥 옮김 |
중학생주의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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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3년 03월 25일 | 페이지 : 248쪽 | 크기 : 14.5 x 21cm
ISBN_13 : 978-89-6496-117-9 | KDC : 833
원제
Shritsu dai-2 Chugakkou 2-nen C- Gumi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하루에도 열두 번씩 기분이 바뀌는 사춘기 아이들의 하루를 살펴봅니다. 자명종 시계가 시끄럽게 울리는 아침 여섯시부터 숨 가쁜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며 집에 돌아오는 저녁 여섯 시까지, 37개의 이야기를 시간 순으로 배열했습니다. 각 이야기마다 달라지는 주인공들의 고민은 그야말로 제각각입니다. 머리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울적한 아이, 좋아하는 여자 아이를 관찰하는 아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일이 도무지 어려운 아이 등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날씨처럼 날마다 다른 중2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따라가 봅니다.
야즈키 미치코 (椰月智子)
1970년 가나가와 현 오다하라 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열두 살 十二歲』로 제42회 고단샤 아동문학상 신인상을 받으면서 작가로 데뷔했고, 『나는 앞으로도 살아간다』로 제45회 노마 아동문예상과 제23회 쓰보타 죠지 문학상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고향옥
동덕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나고야 대학에서 일본어와 일본 문화를 연구하였습니다. 옮긴 책으로는『열까지 셀 줄 아는 아기염소』『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집 나가자 야호야호!』『응급 처치』『바이바이』『나는 입으로 걷는다』『우주의 고아』『바람을 닮은 아이』, ‘와하하 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 시리즈,『아슬아슬 삼총사』『프라이팬 할아버지』『용과 함께』『히나코와 걷는 길』『채소밭 잔치』『곤충들의 숨바꼭질』등이 있습니다. 현재는 한일아동문학연구회에서 어린이 문학을 공부하며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처럼 감정이 요동치는 중2 사춘기,
‘중학생주의보’ 발령이 예상되는
오늘의 날씨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연은 없다, 모두가 주인공!

아침엔 맑았다가 점심엔 소나기, 저녁엔 천둥번개 치는 변덕스러운 하루.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처럼 감정이 요동치는 중2 사춘기 아이들의 하루는 어떨까? 등교 준비로 잠과 사투를 벌이는 아침 6시부터 지친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6시까지, 시립제이중학교 2학년 3반 38명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중2의 하루를 엿본다. 노마 아동문예상과 쓰보타 죠지 문학상 수상 작가가 그리는 골치 아프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저마다의 사연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지금 중2 사춘기를 지나고 있거나 혹은 그 시기를 지나 온 모두가 이 작품의 주인공인 셈이다. 오늘도 중학생주의보 발령이 예상되는 그들의 하루를 따라가 보자.

내일은 어떤 하루가 될까?
10월 19일 월요일, 오전 8시 9분 미즈키는 실패한 앞머리 때문에 짜증 내며 학교에 간다, 완전 좌절~. 오전 8시 50분 소타는 영어 시간에 무참히 발음 지적을 받는다, 오 마이 갓! 오전 10시 24분 다카히로는 사토나카를 좋아하게 된다, 러브러브~. 오후 12시 46분 왕따 마도카는 소풍 그룹에 간신히 들어간다, 너덜너덜. 오후 2시 2분 다쿠야는 기타를 배우기로 결정하고 의지를 불태운다, 두근두근. 오후 6시 58분 싱고는 어린 여동생에게 고추에 물총 세례를 받는다, 왕짜증……. 이처럼 때론 왁자하고 때론 소소한 중2의 하루가 시간대별로 이어진다. 38명 아이들 모두가 특별하듯이 연속인 듯싶은 하루하루도 그 자체만으로 특별한 하루다. 오늘이 지나면 반드시 내일이 찾아오고, 오늘이 어제와 다른 것처럼 내일도 반드시 다른 하루가 된다. 그럼 내일 또!

모두 똑같이 가장 무거운 무게로 흐르는 삶
아침부터 저녁까지 시간순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총 37장, 각각의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놓는다. 각각의 이야기가 완성된 하나의 단편처럼 읽히기도 하고, 그 이야기가 뒷자리 혹은 옆자리 친구와도 얽혀 있어 옴니버스 형식을 띠기도 한다. 아이들이 주인공일 때 모습과 조연일 때 모습이 교차되듯 흐르고, 그렇게 어우러진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내가 가진 타인에 대한 견해가 그 사람의 아주 경미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과, 스스로가 생각하는 자신과 타인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에도 큰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된다. 옆에서 보면 다른 무게로 살아가는 중2 사춘기 아이들이지만, 당사자들에게는 모두 똑같이 가장 무거운 무게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1. 6시 47분__가와구치 마이 * 아침
2. 7시 36분__무코다 고키 * 야구부-1
3. 7시 58분__와타세 린 * 그리운 그 애
4. 8시 9분__구스노키 미즈키 * 헤어드라이어-1
5. 8시 16분__사에키 마사루 * 헤어드라이어-2
6. 8시 24분__오니시 나나미 * 보건실-1
7. 8시 44분__시노다 마나 * 엄마
8. 8시 50분__스가와라 소타 * 외국어
9. 9시 48분__ 우쓰미 마도카 * 소지품
10. 10시 24분__스기야마 다카히로 * 첫사랑
11. 10시 46분__사카키 아이코 * 우정
12. 11시 5분__히로세 고세이 * 성적
13. 11시 29분__곤도 히토시 * 수학
14. 11시 34분__야나기사와 유키 * 곤타
15. 11시 57분__사토나카 아키호 * 반항기
16. 12시 41분__ 가와세 호노카 * 생각-1
17. 12시 44분__ 사토 히토미 * 생각-2
18. 12시 46분__ 우쓰미 마도카 * 그룹
19. 12시 58분__ 다카하시 나오야 * 왕따
20. 12시 59분__ 요시카와 미치루 * 싫은 애

사회 수업이 끝난 뒤, 하세가와 자식이 시비를 걸어왔다.
“여자애들 잘도 ‘히토미’라고 부르더라.”
‘히토미’는 사토 히토미를 말하는 거다. 그래서 쏘아붙였다.
“웬 참견이야. 너도 히토미라고 부르고 싶으면 그렇게 부르면 되잖아.”
“야, 장난이잖아.”
하세가와 자식, 이렇게 말하고 그대로 꽁무니를 뺐다.
그러니까 왜 시비를 걸어, 기분 나쁘게. 히토미라고 부르면 안 돼? 하세가와, 네가 너무 신경 쓰는 거 아냐? 하세가와가 히토미를 좋아하는 건 너무 잘 안다. 질투하는 건가? 하지만 히토미가 좋아하는 애는 오기노 상이다. 얼마 전에, 히토미가 사카키와 딱붙어 얘기하는 걸 귀를 쫑긋 하고 들어 봤는데 ‘오기노 상’ 이름이 나왔다.
히토미가 실연당했나, 뭐 아무렴 어떠랴. 난 오기노 상과 히토미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히토미를 좋아하는 건 내 마음인걸. 히토미는 댄스 연습을 하느라 아까 벌어진 사건을 모를 거다. 히토미는 2학기가 되자 확 바뀌었다. 착해졌다. 예뻐졌다.
점심 시간에 히토미가 교실에 있으면, 왜 있는지 궁금해진다. 오기노 상은 남자가 봐도 멋지니까, 뭐 상관없다. 내가 히토미를 좋아하는 거니까, 뭐 상관없다.
(본문 161~1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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