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숲 그림책 2

해와 바람

헤더 포레스트 다시 씀, 수잔 게이버 그림, 엄혜숙 옮김 | 도토리숲
해와 바람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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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3년 04월 19일 | 페이지 : 30쪽 | 크기 : 22.5 x 28.7cm
ISBN_13 : 978-89-969169-1-8 | KDC : 843
원제
The Contest between the sun and the wind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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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솝의 해와 바람 이야기를 좋은 그림과 함께 만나봅니다. 길을 걸어가는 남자가 있어요. 그 사이 바람은 자기가 더 힘이 세다며 해에게 자랑을 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둘 중 누가 더 힘이 센지 알아보기 위해 길 위의 남자가 입고 있는 외투를 벗겨 보기로 합니다. 남자의 외투를 날려버리기 위해 세차게 바람을 불어대는 바람, 하지만 좀처럼 남자는 외투를 벗지 않는데요. 그럼 이번엔 해 차례예요. 해는 어떤 방법을 보여줄까요? 세상에는 무조건 강하고 센 것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걸 알려줍니다. 해가 지니고 있던 부드러움이 정답일 때가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각 장을 넘길 때마다 나오는 그림 요소요소를 살피며 이야기를 만나는 재미가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헤더 포레스트
『해와 바람』은 2,500년 전에 살았던 이솝이 지은 우화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야기꾼의 입을 거쳐 내려온 이 비유적인 이야기에는 “힘이 아니라 부드러움이 목표를 달성하는 효과적인 방법인가?”라는 심오한 문제가 담겨 있습니다.
수잔 게이버
스무 권이 넘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수잔 게이버와 헤더 포레스트는 뉴욕 주 헌팅턴에서 살며, 서로 안 지 25년이 넘은 친구로 네 권의 그림책을 함께 작업했습니다. 그 중에는 『작고 빨간 암탉』과 페어런츠 초이스 상과 뱅크 스트리트 컬리지가 뽑은 그 해 최고의 어린이 책에 포함된 『돌멩이 국』이 있습니다.
엄혜숙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 국문학을, 인하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으며,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책에 글을 쓰고, 외국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어린이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혼자 집을 보았어요』『누가 똑똑 창문을 두드리지?』『두껍아 두껍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살아 있어』『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존 버닝햄-나의 그림책 이야기』『큰고니의 하늘』『소피는 농부가 될거야』『인도의 딸』 등이 있습니다.
2008년 미국 페어런츠 초이스 권장 도서
2009년 미국 육아출판상(NAPPA) 은상 수상작


“이 생생한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 커커스 리뷰(Kirkus Reviews)

새로 만나는 이솝 이야기의 해와 바람

바람이 해에게 자랑을 합니다.
“내가 제일 세! 내가 너보다 훨씬 더 세다고!”
해는 반대로 “진짜 그럴까?” 라고 대꾸합니다.

해와 바람은 걸어가는 남자의 외투를 벗기는 걸로 누가 센지 내기를 합니다. 바람은 남자의 외투를 벗기려고 무지막지하게 바람을 불어 댑니다. 온 세상을 다 날려버릴 듯 바람을 불어 댑니다. 하지만 남자는 외투를 점점 더 단단하게 여미죠. 세찬 바람과 돌풍으로 세상은 추워지고, 동물들도 나무에 숨거나 바람에 날려가지 않으려고 땅바닥에 잔뜩 움츠립니다. 계속 세찬 바람을 불던 바람은 결국 지치고 맙니다. 그 때 해가 나타나 차가워진 땅과 세상에 따뜻한 햇볕을 비춥니다. 날이 따뜻해지자 남자는 외투 단추를 하나씩 풀면서 노래도 부르며 걸어갑니다. 날이 더워지자 남자는 외투를 벗고, 나무 그늘에 앉아 외투를 베개처럼 말아 베고는 쉽니다. 이 모습을 본 바람은 속임수를 썼다고 투덜대지만 해는 그저 빙그레 웃으며 말합니다.
“난 전혀 힘을 쓰지 않았어. 따뜻하게 비추었을 뿐이야.”, “속임수도 아니고, 선택과 기술이지, 그걸 알려 줄까?”라고.
이 이야기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이솝 이야기의 ‘해와 바람’을 바탕으로 새롭게 풀어 쓴 그림책 『해와 바람』의 내용입니다. 이솝 이야기처럼 보편적 지혜나 교훈을 담은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풀어내기가 쉽진 않지만, 이 책을 쓴 글 작가와 그림 작가는 기존 이솝 이야기의 ‘해와 바람’의 재미와 지혜를 함께 ‘평화’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며, “강한 힘(완력)이 아니라 부드러움이 목표를 달성하는 효과적인 방법이지 않을까?”라는 심오한 문제를 단순하고 리듬감 있는 글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해와 바람』을 아이와 함께 가만히 책을 넘기며 엄마, 아빠가 함께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리듬감 있는 글과 생생한 그림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책 읽는 즐거움을 한껏 느낄 것입니다.

생동감 있으며 특징을 잘 드러낸 캐릭터

이 『해와 바람』에 등장하는 자연 속 두 캐릭터 해와 바람은 ‘부드러움’과 ‘완력, 억지, 강한 힘’을 상징합니다. 그림 작가는 캐릭터의 표정에서 이 상징의 특징을 생생하고 생동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바람이 힘자랑하거나, 세찬 바람을 부는 장면, 해에게 투덜대는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목적을 이루려고 강한 힘 혹은 완력을 쓰는 모습을 잘 드러냈고, 해도 따뜻하고 항상 밝은 얼굴에서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런 해와 바람 두 캐릭터의 생생한 표정과 밝은 색감은 리듬감 있는 글과 함께 책 읽는 재미와 즐거움을 한껏 선사하고 있습니다.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그림책

그림책 『해와 바람』에는 원래 이솝 이야기에서 말하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라는 지혜 말고도, ‘평화’라는 관점에서 ‘힘이 아니라 부드러움이 목표를 이루는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하는 물음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금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라 사이에서 여러 갈등이나 목표를 이루고자 할 때, 어떤 방법이 더 효과가 있을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작가는 해처럼 따뜻함과 부드러운 방법을 쓴다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좀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해와 바람』 그림책을 새롭게 썼을 것입니다.
작가가 헌사에서 “이 책을 어디서나 평화를 이루기 위해 애쓰는 분들께 바칩니다.”라고 한 것처럼, 이 『해와 바람』 그림책에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의 말
* 글쓴이 헤더 포레스트
『해와 바람』은 2,500년 전에 살았던 이솝이 지은 우화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수많은 이야기꾼의 입을 거쳐 내려온 이 비유적인 이야기에는 “힘이 아니라 부드러움이 목표를 달성하는 효과적인 방법인가?”라는 심오한 문제가 담겨 있지요.

* 옮긴이 엄혜숙
해가 따뜻하게 내리쬐면 두툼한 옷을 벗고, 바람이 심하게 불면 옷을 더욱 더 단단히 여미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화 『해와 바람』이 탄생했겠지요. 이 이야기를 요즘 시대에 걸맞게 다시 써서 “평화롭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라는 또 다른 질문을 던지는군요.
바람이 해에게 자랑을 했어요.
“내가 제일 세!
내가 너보다 훨씬 더 세다고!”
“진짜 그럴까?”
해가 대꾸했어요.
“그럼, 누가 센지 내기해 볼까? 누가 저 남자의 외투를 벗길지 겨뤄 볼까?”
(본문 8~9쪽)

바람은 바람 부는 걸 멈추고 아래를 내려다보았어요.
나무 아래에 남자가 앉아 있었어요.
아하! 이것 좀 보세요.
남자가 외투를 접어서 베개처럼 베고 있는 거예요.
바람이 놀라 물었어요.
“어떻게 힘을 써서 남자의 외투를 벗진 거야?”
(본문 26~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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