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10

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 : 왜 전쟁 반대와 평화가 중요할까요?

이임하 지음 | 철수와영희
10대와 통하는 한국 전쟁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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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3년 06월 25일 | 페이지 : 208쪽 | 크기 : 15.3 x 22.1cm
ISBN_13 : 978-89-93463-43-9 | KDC : 911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학년 국어 1학기 03월 2. 정보의 탐색
6학년 국어 1학기 05월 5. 사실과 관점
청소년들이 한국 전쟁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한국 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한국 전쟁 때 뿌려진 삐라를 분석하여 찾고 미국과 중국, 북한군의 서로 다른 입장과 주장을 살펴봅니다. 한국 전쟁의 원인, 한국 전쟁의 과정, 전쟁 중에 희생당한 사람들의 이야기, 한국 전쟁이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등 한국 현대사와 한국 전쟁을 되새김질해 봅니다. 휴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출간된 책으로 청소년들에게 왜 전쟁이 나쁜 것인지, 과연 평화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임하
현재 역사학연구소 연구원이자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역사연구소 연구교수로 있습니다. 쓴 책으로 『계집은 어떻게 여성이 되었나』『여성, 전쟁을 넘어 일어서다』『한국 여성사 편지』『20세기 여성, 전통과 근대의 교차로에 서다』(공저) 등이 있습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한국 전쟁 이야기
- 우리에게 전쟁과 평화란 어떤 의미일까요?


한국 전쟁은 한국 현대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다. 한국 전쟁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올바른 현대사에 대한 인식이 가능하며, 남북이 대립을 벗어나 화해와 평화의 길을 열어나갈 수 있다.
그런데 청소년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의 부재와 극우적 역사 해석의 범람으로 한국 현대사에 대한 기형적인 왜곡이 일어나고 있다. 독재자 전두환을 애국자로 둔갑시키고, 5.18 광주민주화 운동을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으로 보는 주장마저 제기되고 있다.
남북한 국민은 아직도 한국 전쟁의 상처와 증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전쟁의 발발 원인과 과정에 대해 서로 다른 해석과 판단을 내리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의 현대사는 ‘좌익’이냐, ‘우익’이냐라는 잣대로만 해석이 되고 있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한국 전쟁을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한국 현대사에 대한 관점 역시 편향될 수밖에 없다.
국방부가 펴낸 『한국 전쟁 피해 통계집』에 따르면 전쟁 동안 군인은 62만 1,479명, 민간인은 99만 968명이 피해를 당했다. 최소한 160만 명가량이 죽거나 다치거나 실종됐다. 북한까지 넓힌다면 피해자는 300만 명을 넘긴다. 오늘날 다시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그 피해는 가늠하기 어렵다. 그런데 왜곡된 현대사에 대한 인식은 위험한 전쟁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1950년에 발발한 한국 전쟁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남과 북이 뿌린 삐라를 통해 한국 전쟁의 원인과 과정, 영향 등을 살펴보며, 평화의 관점에서 한국의 현대사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한국 전쟁이 끝난 휴전 협정 60주년을 맞아 출간되었다.

빠라로 살펴본 한국 전쟁의 사실과 숨은 이야기

책은 모두 네 꼭지로 이루어졌다. 첫 꼭지에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 ‘한국 전쟁의 원인’ 에 관한 이야기로, 한반도가 분단되는 과정과 갈등을 다루고 있다. 두 번째 꼭지는 한국 전쟁을 ‘남침→인천 상륙 작전→북진→후퇴→휴전’이라는 군사 작전과 시간 순으로 나누어 보여 준다. 세 번째 꼭지는 전쟁이 군인들만의 일이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한국 전쟁은 후방이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은 곳곳이 싸움터였기에, 전쟁 과정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 번째 꼭지는 한국 전쟁이 한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삐라가 어떤 세계관을 담고 있는지, 왜 전쟁 반대와 평화가 중요한지를 다뤘다.

책을 내면서 _ 우리에게 평화란 어떤 의미일까요?

1부. 식민지에서 벗어난 우리나라
1. 해방 뒤 우리나라는 어떤 모습이었나요?
2. 군정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3. 한반도에 두 개의 나라가 세워진 까닭

2부. 전쟁의 소용돌이
1. 삐라란 무엇인가요?
2. 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3. 대통령은 뭘 했나요?
4. 북한군은 어디까지 내려왔나요?
5. 인천 상륙 작전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6. 연합군의 북진 계획은 무엇이었나요?
7. 중국군의 인해 전술은 어떠했나요?
8. 고지 쟁탈전이 치열했던 까닭은 무엇인가요?
9. 휴전 협상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3부. 삐라로 보는 한국 전쟁
1. 피난민들은 어디로 갔나요?
2. 시민들은 왜 전쟁 부역자가 되었나요?
3. 한국군 작전권은 왜 미국에게 넘겨졌나요?
4. 남북한의 점령 정책은 어땠나요?
5. 공중 폭격의 목적은 무엇이었나요?
6. 삐라는 전염병 예방을 어떻게 선전했나요?
7. 계엄은 어떤 상황에서 선포되었나요?
8. 전쟁 포로의 생활은 어땠나요?
9. 빨치산은 누구인가요?
10. 민간인들은 왜 죽임을 당했을까요?

4부. 정의와 평화로 가는 길
1. 닮은꼴 삐라 찾기
2. 삐라에 등장하는 괴물
3. 냉전의 세계관
4. ‘정의로운 전쟁’이라 말하는 사람들
5. 유엔의 이름을 빌린 미국
6. 전쟁 반대와 평화의 중요성

연표로 보는 한국 전쟁
참고 자료

삐라는 원래 벽보를 뜻하는 영어 단어 ‘bill’의 일본어 표현입니다. 이를 된소리로 발음해 ‘삐라’라 불렀지요. 국어사전은 ‘전단傳單’이 바른 표현이라고 하지만 전단이라 하면 낯설기에 여기에서는 그냥 ‘삐라’라는 말을 쓰겠습니다.
삐라에는 사실뿐만 아니라 이를 만들어 뿌리는 사람의 주관이 들어가 있어요. 그러다 보니 때로는 거짓도 사실로 쓰여 있고, 읽는 이를 협박하기도 한답니다. 이는 삐라의 목적이 단순한 소식 전달만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삐라로 한국 전쟁 과정을 알아보면 전쟁의 상황에 따라 미군이나 한국 정부, 북한군, 중국군이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그 생각이 시시때때로 바뀐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전쟁 과정에 숨어 있는 각 나라의 속내를 알 수 있죠.
(본문 28~29쪽)

1951년 2월 9일,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 국군 11사단 9연대 3대 소속 군인들이 들어왔어요. 군인들은 빨치산과 내통했다며 집을 불태우고 주민들을 눈 덮인 논으로 끌어내 기관총으로 쏘아줍입니다. 다음 날에도 다른 마을로 옮겨 비슷한 일을 저질렀고요. 이렇게 사흘 동안 신원면에서만 모두 719명이 한국군 손에 학살당했어요. 그런데 학살당한 이들 가운데 398명이 열다섯도 안 된 아이들이었고 예순 넘는 노인도 60명이었어요. 나머지도 대개 여자들이었죠. 갓난아기부터 열 살 남짓한 아이들이 정말 빨치산과 내통했겠습니까? 그러고는 이 일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이 지역에 계엄을 선포해 출입을 금지시키고 증거를 없애려 시신 위에 나무를 덮고 기름을 뿌린 뒤 불로 태워 버리기까지 했습니다.
‘거창 양민 학살 사건’으로 불리는 민간인 학살 이야기입니다. ‘지어낸’이야기라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미국 신문 <워싱턴 포스트>에 대문짝만 하게 보도됐고 국회 조사단까지 파견되었던 실제 있었던 일이랍니다.
(본문 141~142)
국내도서 > 어린이 >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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