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슈 코르차크 :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필립 메리외 글, 페프 그림, 윤경 옮김 | 도토리숲
야누슈 코르차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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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4년 02월 18일 | 페이지 : 44쪽 | 크기 : 22.5 x 25.5cm
ISBN_13 : 978-89-969169-5-6 | KDC : 99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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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인권을 위해 평생을 살았던 의사이자 작가였던 야누슈 코르차크의 삶을 그린 책입니다. 유대인 어린이 고아들을 위해 고아원을 세우고 어린이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애씁니다. 어린이 권리 장전이 만들어지도록 이끈 인물이었던 야누슈는 2차 세계 대전 때 192명의 어린이들과 강제 수용소로 끌려가 죽음을 맞게 됩니다. 어린이를 사랑하며 살았던 그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남깁니다.
필립 메리외
1949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교육학자이자 정치가이며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사회 교육운동에 관심을 갖고 교육 제도 개혁을 이야기해 왔으며, 1990년대 초 프랑스 고등학교 교과과정 개혁과 교사양성 전문대학원(IUFM) 설립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2010년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유럽 환경녹색당 후보로 당선하여, 론알프 지역의회의 평생교육 담당 제2 의장으로 지방자치에 참여하고 있으며, 리용2대학 교육학과 교수이기도 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학교 사용법』『교육의 선택- 윤리학과 교수법』 『학교 만들기, 교실 만들기』 『교수법: 저항할 의무』 『세상의 저편: 그리스 신화의 인물과 전설』 등이 있습니다.
페프(Pef)
프랑스의 대표적인 그림책 작가입니다.『뒤틀린 낱말의 왕자』『어느 날 밤, 전쟁기념탑에서……』『지프, 텔레비전 속에 빠지다』외에 150여 권의 작품이 있습니다. 인종차별주의, 죽음, 폭력 등의 심각한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윤경
서울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서강대학교에서 불문학과 석사, 파리 10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서강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가르쳤고, 프랑스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군수무관부 통역을 맡았습니다. 번역한 책으로는 『꼬마 니콜라와 친구들』『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아버지와 아들』『꼬마 니콜라의 골칫거리』『오늘이 보이는 세계사』 등이 있습니다.
어린이 권리 장전의 아버지이자 어린이 인권 지킴이
야누슈 코르차크의 일생


어린이 인권과 권리에 헌신한 야누슈 코르차크는 1946년 8월 6일 어린이 192명과 함께
강제 수용소로 끌러가 죽음을 맞습니다. 코르차크는 목숨을 구할 기회가 있었지만,
코르차크는 사랑하는 어린이를 두고 갈 수 없었습니다.
코르차크는 어린이와 언제나 함께했습니다.
고아원의 어린이들과 다른 모든 어린이와 함께였습니다.

언제나 사랑하는 어린이와 함께한 야누슈 코르차크. 어린이를 향한 코르차크의
사랑이 유독 아름답고 위대한 것은 어린이를 ‘제대로 사랑하라’고 외치고,
외친 대로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 김경희(유니세프한국위원회 기획조정 본부장) -

어린이들이 작다고 해서 슬픔도 작은 것은 아닙니다.
어린이들에게도 감정이 있고 비밀이 있고, 사생활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작다고 해서 생각도 작은 것이 아닙니다. 어린이들의 생각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세요.
어린이와 관련된 문제라면 어린이들도 이야기할 자격이 있습니다.
- 야누슈 코르차크

마지막까지 어린이와 함께한 야누슈 코르차크의 일생

‘천사들의 행진’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2년 8월 6일, 폴란드 바르샤바 거리에 초록색 깃발을 앞세우고 어린이 192명과 맨 앞에는 가장 어린 아이와 손을 잡고 가는 한 할아버지와 여러 선생님이 함께 행진을 합니다. 이들은 유대인 고아들로, 나치의 반유대주의 정책에 따라 죽음의 강제 수용소로 가는 열차를 타러 가는 행렬이었습니다. 훗날 이 행진을 ‘천사들의 행진’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때 맨 앞에 썬 할아버지는 어린이 인권에 관심이 없던 시대에 어린이 인권과 어린이의 권리를 보호하고, 어린이 곁에서 어린이를 존중하고, 어른과 어린이의 온당한 관계를 만드는데 일생을 바친 ‘야누슈 코르차크’입니다. 야누슈 코르차크는 원래 이름은 헨리크 골드슈미트이며, 폴란드 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의사이자 교육자입니다. 코르차크는 아동심리학에 관심이 많았고, 책도 여러 권 썼습니다. 코르차크는 의사가 된 뒤, 어린이를 위한 병원에서, 버려진 어린이를 위한 시설에서 일하면서 유대인 어린이 고아들을 위한 고아원을 세우기로 마음먹습니다. 이때 평생의 동료가 되는 스테파도 만납니다. 이때 폴란드는 유대인 어린이와 폴란드 어린이를 함께 돌볼 수 없었습니다. 처음 세운 고아원은 유대인 어린이를 돌보기 위한 ‘고아들의 집’입니다. 나중에 유대인 어린이들이 아닌 다른 어린이를 돌보기 위해 두 번째 고아원 ‘우리들의 집’도 세웁니다.

코르차크는 고아원에 어린이들을 위한 생활 규칙을 만들고, 어린이 의회와 법정을 만들어 어린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더불어 나이가 많고 적고를 가리지 않았고, 남자 여자를 차별하지 않았고 모두가 온전히 평등했습니다. 코르차크는 1926년에는 금요일마다 <작은 비평>이라는 어린이 신문을 발행합니다. 어린이도 온전한 인간이어서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코르차크는 어린이 인권과 권리를 알리기 위해 애썼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1924년에 50개 나라가 참여하는 제네바 선언을 이끌어냈습니다. 이 선언이 세계 최초의 ‘아동권리선언’입니다. 아동권리선언에는 “인류는 가장 좋은 것을 어린이에게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명시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린이 인권과 권리에 헌신한 야누슈 코르차크는 1946년 8월 6일 어린이 192명과 함께 강제 수용소로 끌러가 죽음을 맞습니다. 코르차크는 목숨을 구할 기회가 있었지만, 코르차크는 사랑하는 어린이를 두고 갈 수 없었습니다. 코르차크는 어린이와 마지막까지 함께했습니다. 언제나 고아원의 어린이들과 함께했으며, 또 다른 모든 어린이와 함께였습니다. 

이 책은 ‘프랑스 야누슈 코르차크 협회(AFJK)’와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쓰고 그렸으며, 야누슈 코르차크가 어린이에게 관심을 가진 젊은 시절부터 강제수용소 트레블린카로 가기까지의 일생을 가슴 뭉클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나온 야누슈 코르차크 관련 다른 어린이책들보다 내용에서 고증이 더 정확한 것도 이 책의 장점입니다. 본문 뒤에는 야누스 코르차크의 연표와 어린이 권리 협약과 반유대주의 대한 내용을 사진과 함께 넣어 좀 더 야누스 코르차크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독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본문 속 쪽마다 야누스 코르차크의 어린이에 대한 생각과 했던 말을 그림과 함께 덧붙여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 독자들도 야누스 코르차크의 사상과 정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동권리협약과 어린이 권리 지킴이 야누슈 코르차크

어린이 인권과 권리를 위해 어린이 권리 지킴이로 헌신했던 야누스 코르차크의 정신을 기려 1946년에 만든 단체가 유니세프(UNICEF)입니다. 더불어 1924년 국제연합(지금의 UN)에서 최초로 아동권리선언을 채택한 뒤로, 유엔은 1948년에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하고, 모든 회원국이 이 선언의 내용을 반드시 지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이 채택된 12월 10일은 ‘세계 인권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평생 어린이를 위해 헌신한 코르차크의 숭고한 정신을 기려 1989년에는 ‘아동권리협약’을 선포했습니다.

‘아동권리협약’은 어린이가 단지 작은 어른, 보호를 받아야 하는 약자가 아니라, 이미 어른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인간으로서 존엄을 지키며 자신의 삶을 위해 권리를 행사하는 주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어린이권리협약’은 타고난 생명을 보호받고 건강하게 자랄 어린이의 권리를 밝히고 있습니다. 어린이의 의견을 존중하고,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고,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결정할 때 어린이는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합니다. 어른들은 어린이의 의견에 귀 기울여야 하며, 어린이는 어떤 경우에도 차별 받아서는 안 되며, 어떤 인종이든, 어떤 종교를 믿든, 어떤 언어로 말하든, 돈이 있든 없든, 장애가 있든 없든, 모두 동등한 권리를 누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야누슈 코르차크는 어른들이 벌인 전쟁에서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이 다치거나 죽고, 부모를 잃어 고아가 되는 기막힌 현실을 무척 슬퍼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살 권리를 빼앗으면 안 된다고, 전쟁을 벌이기 전에 어린이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는 전쟁의 피해에 고통스러워하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지금 남과 북으로 나뉘어 있어, 전쟁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 어린이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세상에서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어른들이 좀 더 현명하게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자신의 타고난 권리를 잘 누리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고, 어른들로 하여금 어린이들을 제대로 사랑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줄 것입니다.
19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르차크는 서른두 살이 되었어요.
코르차크는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린이의 권리를 지켜 주면서
어린이들을 잘 돌볼 수 있는 ‘작은 공화국’을 만들기로 마음먹었어요.
버려진 어린이들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집을 짓기로 한 것이죠.

코르차크는 스테파라는 젊은 여성과 힘을 모았어요.
스테파도 어린이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거든요.
두 사람은 이 년 동안 가족이 없는 유대인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는 ‘고아들의 집’을 만들 준비를 했어요.
(본문 14쪽)

(총3개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희망을 바라며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제인 2014-04-30

야누슈 코르차크는 의사이자 교육자로서 충분히 자신의 명성과 양질의 삶을 추구할 수 있었음에도,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가 되기로 결심하고 생의 끝까지 유대인 고아들과 나치의 강제 수용소에서 죽음을 맞았다. 모두들 단 한 번 뿐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그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남을 위해 헌신하고 자기의 욕심을 버리면서 힘들게 살기를 원하진 않는다. 그러니 야누슈 코르차크의 이런 결심과 생은 분명 그가 살아갈 동안엔 어느 누구도 부러워하진 않았을 것이다. 나 역시 야누슈 코르차크처럼 살아보라고 하면 ...

의연하게, 용감하게, 어린이와 모든 것을 함께한 숭고한 삶의 주인공 ‘야누슈 코르차크’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김광남 2014-04-28

폴란드 고아들의 아버지이자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야누슈 코르차크. 어린이 인권에 대한 개념도 희미하던 때에 야누슈 코르차크는 평생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어린이들을 위해 살다가 어린이들과 함께 삶을 마감했습니다. 바로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말이지요. 코르차크는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폴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엉뚱한 상상을 즐겨하면서 어린이들과 함께 놀며 젊은 시절부터 어린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쳤습니다. 거리의 아이들을 가르치기는 쉽지 않았을 테지요. 그래도 코르...

야누슈 아저씨와의 인터뷰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김주희 2014-04-23

기자: 안녕하세요? 오늘은 특별히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인 야누슈 코르차크님을 인터뷰하겠습니다. 야누슈: 아, 예. 안녕하세요? 전 '고아의 집'과 '우리의 집'을 건설한 코르차크 입니다. 이 집은 모두 전쟁으로 인해 고아가 된 유대인 아이들을 위한 집입니다. 기자: 같이 경영하신 분이 있으셨나요? 야누슈: 예. 스테파라는 여성이 한 분 계셨지요. 저 혼자라면 운영하기 힘들었을텐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자: 다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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