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청소년 문학 002

형, 내 일기 읽고 있어?

수진 닐슨 글, 김선영 옮김 | 라임
형, 내 일기 읽고 있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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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4년 02월 21일 | 페이지 : 296쪽 | 크기 : 15 x 21cm
ISBN_13 : 979-11-951893-2-8 | KDC : 843
원제
THE RELUCTANT JOURNAL OF HENRRY K. LARSEN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6학년 국어 2학기 10월 4. 마음의 울림
6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문학의 향기
아이들 목소리가 쟁쟁!
의젓하게 성장하는 아이를 그린 동시
힘도 무선 전송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헨리는 어느 순간이면 로봇처럼 말을 합니다. 아버지는 그런 헨리를 심리 치료를 받게 합니다. 심리 치료사는 헨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일기장에 풀어 놓는 것도 좋은 치료법이라고 말합니다. 헨리가 일기를 쓰면서 차츰 마음의 상처를 드러내고 세상과 소통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어둡고 아픈 주제를 무심한 듯 따스하게 풀어간 작품입니다.
수진 닐슨(Susin Nielsen)
「드그라시 중학교」 라는 TV 드라마의 대본을 쓰면서 작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첫 작품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방송 작가로서의 발판을 굳혔으며, 이후 활발한 활동으로 능력을 인정받아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받기도 하고, 드라마 대본을 책으로 펴내기도 했습니다. 2010년에 본격적으로 청소년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첫 번째 작품 『괴짜 단어 왕』이 그해에 ‘청소년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두 번째 작품 『조지 클루니 아저씨, 우리 엄마랑 결혼해 주세요』가 ‘VOYA 최우수 청소년 소설’, ‘포워드리뷰 청소년 소설 부문 올해의 책’ 금상 외 다수의 상을 받으면서 청소년 소설 작가로 당당히 자리 매김하였습니다. 『형, 내 일기 읽고 있어?』는 세 번째 청소년 소설입니다.
김선영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식품 영양학과 실용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영어 문장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요모조모 바꿔 보며 즐거워하다가 본격적으로 번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어린이 청소년 책을 기획, 번역하며 ‘한겨레 어린이 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도서관협회 선정 올해의 청소년 책!
캐나다 총독 문학상 수상작!
루스 앤 실비아 슈와르츠 상 수상작!

학교생활이 한없이 막막하기만 한 열네 살 소년의
중학교에서 멀쩡하게 살아남기 대작전 !

북미 최고의 청소년 소설, 캐나다 총독 문학상 수상작!

이 책은 캐나다에서 드라마 작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진 닐슨이 세 번째로 쓴 청소년 소설이다. 이 작품은 발표되자마자 캐나다 총독 문학상을 비롯해 루스 앤 실비아 슈와르츠 상, 미시건도서관협회 썸즈업 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크게 인정받았다. 그 외에도 수많은 상의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가슴 아픈 주제를 이렇듯 경쾌하게 읽을 수 있게 해 주다니……. 유머와 연민 사이에서 끝까지 균형을 잃지 않는 작가의 글 솜씨에 경의를 표한다. 상상하기 힘든 비극 앞에서 상대방을, 그리고 자기 자신을 원망하면서도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 나가는 가족과 친구, 이웃 들의 모습이 따뜻하게 담겨 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십대 아이들의 감수성을 맛깔스럽게 살려 낸 유머와 재치가 돋보이는 책이다. 부모와 아이, 교사 등 잘 짜인 캐릭터를 통해 학교 폭력과 편견, 자살, 그리고 남겨진 가족의 깊은 상처를 매우 통찰력 있게 직조해 냈다. ―북리스트

작가의 탁월한 유머 감각 덕분에 주인공 헨리가 감당해야 할 시련이 지나치게 감상적이거나 우울하게 그려지지 않은 게 가장 인상적이다. 헨리는 매순간의 감정과 느낌을 일기에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읽는 이를 조금씩 무장 해제시켜 나간다. 견디기 힘든 상처와 죄책감을 꿋꿋이 극복해 나가는 헨리의 모습이 매우 사랑스럽다. ―커커스 리뷰

왕따가 왕따와 만났을 때? 다른 아이들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기!
학교에서 늘 괴롭힘을 당하던 형이 총기 사고를 내고 죽은 뒤,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못 이겨 새 학교로 전학을 간 헨리. 어떻게든 아이들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 여기며 웅크려 지내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학교마다 꼭 한 명씩은 있게 마련인 왕따 본색의 어리바리 팔리와 본의 아니게 엮이고 만다.

눈이 뱅글뱅글 돌 만큼 도수 높은 안경에 바지를 가슴 밑까지 바짝 끌어올려 입는 팔리는 새 학교에서 헨리에게 맨 처음 다가온 친구이다. 예사롭지 않은 외모가 말해 주듯이 팔리는 이 학교의 대표적인 왕따로, 살아 있었을 때 형이 그랬던 것처럼 문제아로 손꼽히는 트로이 일당에게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한다.

두 사람은 레슬링의 열성 팬이라는 것과 퀴즈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 때문에 급속도로 가
까워진다. 게다가 머지않아 시애틀에서 레슬링 경기가 생방송으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입장권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둘이서 부지런히 재활용품을 모은다. 그리하여 마침내 300달러라는 큰 돈을 벌지만, 트로이 일당에게 모조리 빼앗기고 만다.

헨리는 트로이 일당에게 얻어맞아서 만신창이가 된 팔리에게서 죽은 형의 표정을 읽는다. 또한, 고생해서 번 돈을 잃어버린 것보다 팔리를 지키는 일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래서 난생처음 용기를 내어 트로이 일당에게 복수를 시도하는데…….

이렇듯 이 책은 총기 사고라는 어두운 소재로 출발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학교 폭력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장치에 불과하다. 결국에는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갈등, 그리고 복잡 미묘한 심리를 정밀하면서도 경쾌하게 그려 내고 있다.

청소년 시기의 어둡고 부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기보다는, 헨리와 팔리라는 통통 튀는 캐릭터를 통해서 그 또래 아이들만이 가지는 유머와 재치를 아주 맛깔스럽게 살려낸 점이 돋보인다. 헨리와 팔리를 따라 웃고 울고 흥분하며, 사춘기 시절의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곰곰 생각해 보게 된다.

다 같이 웃는 세상, 지금 우리에겐 위로가 필요하다!
이 책은 탄탄한 구성에 입체적인 캐릭터들의 활약,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의 유기적 연결 등으로 강한 흡인력을 선보인다. 그리하여 온몸 가득 상처 입은 이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바로 서기 위해서는 타인의 위로와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세상에 나서는 걸 두려워하던 헨리를 변화시키는 것은 그의 주변에 제멋대로 모여든 괴짜 친구들이다.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명랑하게 즐기는 ‘아무리 튕겨 내어도 바로 돌아오는 고무공 같은’ 팔리, 기괴한 웃음소리를 내며 무례하기 짝이 없는 말을 수시로 내뱉지만 은근히 신경 쓰이는 앨버타, 요란한 옷차림을 한 채 아빠 주변을 자꾸만 서성거리는 311호 캐런 아줌마, 헨리 가족을 은밀하게 지켜보며 관심을 보이는 홈쇼핑 마니아 213호 아타파튜 할아버지 등…….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헨리는 자신의 아픔을 이해하고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는다.

헨리는 ‘누군가에게 비극이 닥쳤을 때야말로 그 사람에게 가장 위로가 필요한 순간’이라는 것, 형의 부재로 인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배우면서 한 뼘 더 자란다. ‘인생은 지옥’이라고 단언하던 열네 살 소년은 이제 ‘삶이 계속될 것이라는 사실’을 믿고 씩씩하게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 타인과 온기를 나누며 살게 되는 것이다. 삶이 던진 질문을 피하지 않고 앞으로 한 발 내딛는 헨리의 모습이 읽는 이에게 먹먹한 감동을 선사한다.

열네 살 땅꼬마
봉알 사건
도전! 전국 퀴즈왕
불편한 이웃
최고의 커플
비열한 놈
공부만 잘 하는 얼간이
내 일에 상관하지 마
무한 반복
제도의 틈새에서 소외되는 사람들
시스템 다운
멍청아, 왜 그랬어?
바퀴벌레 같은 아이
불길한 징조
재활용품 수거 작업
너나 잘 해!
첫 키스
이것이 인생이다
초파리 떼 소탕 작전
아빠는 거짓말쟁이

1월 18일 금요일
심리학을 뜻하는 ‘사이컬러지(psychology)’는 그리스어 ‘프시케(psyche)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마음과 영혼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나.
나는 누가 내 마음을 연구 좀 안 했으면 좋겠다. 내 영혼에 대한 연구는 더더욱 안 했으면 좋겠고. 왠지 소금 끼친다. 하지만 아빠는 내게 선택권이 없다고 했다.
세실 선생님의 첫인상은 밋밋했다. 딱 심리 치료사 같지는 않았다. 이름부터 그랬다. 남자 이름이 세실이 뭐야?
주립 병원에 있는 선생님 문에는 ‘심리학 박사 레빈’이라는 이름표가 붙어 있었다. 그래서 첫날에 선생님을 레빈 박사님이라고 불렀더니 앞으로 자기를 세실 선생이라고 부르란다.
집에 와서 세실의 뜻을 검색해 봤더니……. 두둥, ‘눈이 나쁜 혹은 앞이 보이지 않는’이라는 뜻이었다. 왠지 좋은 징조가 아니다.
세실 선생님의 머리칼은 윤기가 흐르는 백발이었는데, 기다란 머리카락을 뒤로 한데 모아 쭈글쭈글한 머리끈으로 동여매었다. 쭈글쭈글 머리끈은 또 뭐람!
(본문 7~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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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청소녀용
나는 왕따
성장, 이런 거니?

우주의 우체부는 너무 바빠!
기욤 페로 글·그림, 이세진 옮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 드립니다
아녜스 드 레스트라드 글, 세바스티앵 세브레 그림, 이세진 옮김
칼의 아이
은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