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이야기꾼 서정오가 아끼고 아끼는 우리 옛이야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

서정오 글, 최현묵 그림 | 별숲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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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4년 03월 21일 | 페이지 : 104쪽 | 크기 : 18.5 x 23.4cm
ISBN_13 : 978-89-97798-24-7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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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의 매력을 전해 줍니다. 옛이야기를 판소리 가락에 맞춰 풀어내었습니다. 익살맞은 입담에 웃음이 터져나오고 우리말의 정겨움도 느끼게 된 옛이야기 다섯 편입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아는 「방구쟁이 며느리」 이야기를 비롯하여 표제작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 판소리 가락이 잘 살아 있는 「달을 산 사또」 등 재미 넘치는 옛이야기 세계입니다.
서정오
195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안동과 대구에서 교육대학을 다닌 후,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1984년『이 땅의 어린이 문학』에 소년소설을 발표하면서 동화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특히 옛이야기를 다시 쓰고 들려주는 일에 애쓰고 있습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한국글쓰기연구회, 한국어린이문학협의회 회원이며 대구에서 ‘옛이야기연구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옛이야기 보따리’ 시리즈(모두 10권)와 ‘철따라 들려주는 옛이야기’ 시리즈(모두 4권), 『교과서 옛이야기 살펴보기』『옛이야기 세상 이야기』『옛이야기 들려주기』『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옛이야기1,2』『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언청이 순이』『꼭 가요 꼬끼오』 『일곱 가지 밤』 들이 있습니다.

☞ 작가 인터뷰 보기
최현묵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 10기)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얼쑤 좋다, 단오 가세!』『괴물과 나』『나는 바람이야』『소낙비』『나무도령 밤손이』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서정오 동화작가가 20여 년 동안 옛이야기 다시쓰기를 하면서 좋아하고 아끼는 다섯 편의 옛이야기를 묶었습니다.
우리 아동문학에서 최초로 옛이야기를 판소리 가락으로 풀어냈습니다. 판소리 가락에 맞춰 옛이야기를 읽는 즐거움과 흥겨움이 한껏 살아납니다.
이 책을 소리 내어 읽다 보면 독자는 어느새 판소리 가락에 맞춰 읽게 되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우리 가락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익살맞은 입담이 시도 때도 없이 웃게 만들며, 풍부하게 나오는 토박이말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이 읽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옛이야기꾼 서정오가 흥겨운 판소리 가락으로
풀어낸 우리 옛이야기 다섯 마당


우리 옛이야기의 보물창고라 할 수 있는 『한국구비문학대계』와 『한국구전설화』(임석재 편)에 실린 옛이야기들은 지나친 구어와 사투리, 한자어 등으로 쓰여 있어서 독자들이 읽어 내기 어렵습니다. 서정오 동화작가는 20여 년 동안 옛이야기 다시쓰기를 해서 독자들이 우리 옛이야기를 쉽게 만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 한때 우리 문화를 소홀히 하던 시절에도 묻혀진 우리 옛이야기를 발굴하고 다시쓰기를 통해 세상에 알려 나간 그의 노력 덕분에 어린이는 물론이고 성인 독자들도 우리 옛이야기를 쉽고 풍요롭게 대하며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의 그런 노력이 이번에 또 다른 옛이야기 다시쓰기로 세상에 모습을 내보이게 되었습니다.

별숲에서 출간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는 서정오 동화작가가 지금까지 써 온 옛이야기 다시쓰기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접근으로 다시쓰기를 한 책입니다. 입말의 맛을 살려 쓴 것이 아니라 옛이야기를 판소리 가락에 실어, 한껏 멋들어지고 흥겹게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마치 소리판에 모인 사람들이 한데 어울려 맘껏 소리를 즐기는 것처럼, 그런 멋과 여유가 이 책에 실린 옛이야기들에 담겨 있습니다. 또 우리 정서를 담은 옛이야기들이 우리 토박이 가락을 만나 그 맛과 멋이 곱절로 늘어나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책을 읽다 보면 독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어깨춤이 덩실덩실, 엉덩춤이 흔들흔들 흥에 겨워 옛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이 책에 실린 옛이야기 중에서 「달을 산 사또」에 나오는 달을 표현한 대목들을 읽어 보면 옛이야기를 판소리 가락에 실어 얼마나 흥겹게 풀어냈는지 짐작이 갈 것입니다.

“이렇게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 놓고 권커니 잣거니 하다 보니 어느덧 날이 저물어 사방이 어두워지고, 아니나 다를까 동산에 쟁반 같은 보름달이 두둥실 훤하게 떠오른다. 사또가 쳐다보니 이제껏 보던 달과는 아주 딴판이거든. 크기는 두레상 같고 둥글기는 쟁반 같고 밝기는 해와 같고 곱기는 꽃과 같아, 보면 볼수록 좋아 보이고 안 보면 보고 싶고 아무리 봐도 안 질리고 자주 보면 더욱 좋으니, 마음에 쏙 들어 상을 두드리며 하는 말이,”
(본문 32쪽)

이렇듯 옛이야기를 판소리 가락에 실어낸 이유를 작가는 ‘어린이들을 볼 때마다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앞서’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힘든 공부와 경쟁에 시달려 즐거움을 잊은 채 살아가는 모습이 안타깝고, 그러한 환경을 바꾸어 주지 못하는 무능 때문에 미안’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작가가 옛이야기 다시쓰기에 매달리는 데에는 어린이들에게 이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어 보려는 마음에서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옛이야기를 판소리와 접목시킨 책이 나온 적은 없었습니다. 그만큼 옛이야기를 판소리로 풀어내는 것은 옛이야기를 바라보는 깊이 있는 관점, 풍부한 토박이말 어휘력, 우리 가락에 대한 감각적 체득 등이 필요한 어려운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서정오 동화작가가 이렇듯 어려운 작업을 해낸 이유는 바로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입니다.

“요즈음 어린이들에게 옛이야기가 절실히 필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옛이야기는 힘을 잃은 어린이에게 힘을 북돋워 주고 슬퍼하는 어린이에게 그 눈물을 닦아 주고 아픈 어린이에게 그 생채기를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또 꿈이 필요한 어린이에게는 꿈꿀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이며 세상살이 속내를 알고자 하는 어린이에게는 그 눈을 뜨게 해 줄 것입니다. 좋은 옛이야기 한 자리는 잔소리 백 마디보다 낫습니다.”(글쓴이의 말 중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좋은 옛이야기를 써서 현실을 살아가며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 줄까 하는 고민의 결실이 바로 이 책인 것입니다. 이 책에는 서정오 동화작가가 좋아하고 아끼는 옛이야기 다섯 편 「달을 산 사또」 「방귀쟁이 며느리」 「옹기 장수 송사 풀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 「도깨비 덕에 부자 된 영감」이 들어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이야기도 있어서 아주 새롭다 할 수는 없지만, 여러 번 곱씹어 가며 두고두고 읽기에 모자람이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이야기마다 마당에서 흥겨운 판소리를 듣듯 흥겨움이 가득하며, 그 안에는 힘과 위안이 될 만한 내용과 상상력을 펼치기 좋은 대목과 세상을 바로 보는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서정오 동화작가의 옛이야기 책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을 만합니다. 판소리 가락으로 풀어낸 옛이야기에 걸맞게 익살맞은 입담이 독자들을 시도 때도 없이 웃게 만들며, 20여 년 동안 옛이야기 다시쓰기에 매달려 온 풍부한 경험 속에서 우러나오는 토박이말의 아름다움과 정겨움이 한껏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리 내어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판소리 가락에 맞춰 옛이야기를 읽게 되어, 어린이와 어른 모두 우리 가락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서정오 동화작가의 말대로 ‘아무쪼록 이 책에 실린 옛이야기가 어린이들의 좋은 동무로서 힘과 위안을 주고 상상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달을 산 사또 11
방귀쟁이 며느리 35
옹기 장수 송사 풀기 53
꼬리에 꼬리를 무는 만 냥짜리 이야기 67
도깨비 덕에 부자 된 영감 85
“이렇게 요란하게 꾸미고 차려입고 하루 종일 놀다 보니 날이 저물어 사방이 어두워지는데, 옳다구나 저기를 보아라. 아니나 다를까 달이 뜬다. 해 넘어간 서산마루에 붉게 물든 놀도 지고 눈썹 같은 초승달이 부끄러운 듯 살며시 뜨는데, 엄마 등에 업힌 아기 포대기 틈으로 내다보듯, 갓 시집온 새색시가 바라지문으로 내다보듯, 조심조심 살금살금 얌전히도 뜨는구나.” (본문 23쪽) “마침내 둥근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땅거미가 깔려 사방이 어두워지니, 아니나 다를까 하늘 가운데 얼레빗 같은 반달이 얌전하게 떠 있구나. 하늘나라 선녀가 놓고 간 거울인 듯, 옥황상제 타고 가다 매어 놓은 쪽배인 듯 모양도 곱고 빛깔도 은은하다.” (본문 27쪽) “이렇게 푸짐하게 음식을 차려 놓고 권커니 잣거니 하다 보니 어느덧 날이 저물어 사방이 어두워지고, 아니나 다를까 동산에 쟁반 같은 보름달이 두둥실 훤하게 떠오른다. 사또가 쳐다보니 이제껏 보던 달과는 아주 딴판이거든. 크기는 두레상 같고 둥글기는 쟁반 같고 밝기는 해와 같고 곱기는 꽃과 같아, 보면 볼수록 좋아 보이고 안 보면 보고 싶고 아무리 봐도 안 질리고 자주 보면 더욱 좋으니, 마음에 쏙 들어 상을 두드리며 하는 말이,” (본문 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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