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로 배우는 인간과 생명의 역사

10대와 통하는 요리 인류사

권은중 글, 심상윤 그림 | 철수와영희
10대와 통하는 요리 인류사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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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4년 04월 19일 | 페이지 : 248쪽 | 크기 : 15.2 x 22.1cm
ISBN_13 : 978-89-93463-51-4 | KDC : 90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이 책은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인간과 지구의 역사를 요리와 연관시켜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담았습니다. 인류사의 전환점을 19가지 요리재료에 맞추어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쉽게 해 볼 수 있는 손쉬운 요리 방법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류사를 요리와 함께 배우는 이 책의 구성방식은 ‘지식을 먹어 삼키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라는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혀로 배우는 인류의 역사이기도 한 이 책은 쌀밥이나 빵, 커피 같은 음식에 45억 년 전 지구의 역사와 그와 함께 한 인류의 역사가 들어 있습니다. 후추, 설탕, 커피 같은 요리와 관련된 재료를 중심으로 인류에게 큰 영향을 끼친 역사적 사실들을 알려주면서 역사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인류역사의 줄기를 잡아줍니다.
권은중
한겨레 신문 경제부 기자로, 2014년 기준 한 해 356조 원의 예산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를 출입하고 있다. 경제 정책을 취재하고 있지만 큼직한 숫자나 복잡한 그래프보다는 소금 몇 그램과 약간의 허브를 넣어야 하는 섬세한 요리를 더 좋아합니다. 요리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스스로가 달라지는 과정을 담은 『독학 파스타』라는 요리책을 먼저 냈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라면이나 짜장면 따위로 한 끼를 때울 때보다 건강하고 날씬해진 것은 물론이고 생각마저 변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요리는 끼니를 때우는 기술이 아니라 예술이자 철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인류의 지혜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요리가 인간에게 미친 영향을 좀 더 체계적으로 분석해 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심상윤
1966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서울산업대와 미국 메릴랜드 주립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대홍기획과 ACOM에서 광고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담당했으며, 2010년 현재는 프리랜서로 기업 CIP와 이벤트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콘티, 캘리그래피 등을 기획·디자인하고 있습니다.
19가지 요리 재료를 통해 배우는 인류의 역사 이야기

이 책은 원시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인간과 지구의 역사를 요리와 연관시켜 청소년들이 알기 쉽게 담고 있다.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문명이 어떻게 정착했는지, 유럽이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는지, 산업화는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등 인류사의 전환점을 19가지 요리 재료에 맞추어, 청소년들이 집에서도 쉽게 해 볼 수 있는 손쉬운 요리 방법과 함께 소개했다. 인류사를 요리와 함께 배우는 이 책의 구성 방식은 ‘지식을 먹어 삼키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라는 저자의 경험이 바탕이 되었다.
요리에 관심을 갖던 저자는 요리를 하면서 ‘왜 누구는 쌀을 먹고 누구는 밀을 먹었을까?’, ‘왜 밀을 먹는 서양은 쌀과 옥수수를 먹던 동양과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지배했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다고 한다. 이 책에는 이런 요리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출발한 인류사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한 끼 식사를 위해 식탁에 올라오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지구의 역사나 인류의 도전을 대표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쌀밥 한 그릇이나 빵, 커피 같은 음식에 45억 년 전 지구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지구와 인류의 역사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 책은 음식이 ‘공학’이 되어버린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생존법도 담고 있다. 어디서 어떤 재료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음식들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에 좋은 물을 마시는 방법과 음료수는 어떻게 골라먹어야 하는지 등, 좀 더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요리에 얽힌 인류 역사의 음과 양

이 책은 인간이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곡식을 재배하게 되었고, 좀 더 많은 곡식을 생산하며 인간의 역사를 발전시켜왔다고 말한다. 반면에 짙고 긴 그림자도 남겼다고 지적한다. 인간이 가진 음식에 대한 욕망이 동물뿐 아니라 다른 인간을 지배하고 싶은 탐욕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15세기 이후 서구 제국주의는 후추에 대한 서양인들의 집착에서 시작되었다. 후추의 나라 인도를 찾아 가던 중 아메리카를 발견하게 되는 등, 지름 2~3밀리미터의 후추 알이 지름 1만 2700킬로미터인 지구의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또 설탕을 생산하기 위해 유럽인들은 인류의 역사에 끔찍한 노예무역을 태동시켰다. 하지만 노예들을 해방하는 근거가 되는 인간 존엄에 대한 각성 또한 열대작물인 커피를 마시면서 시작되었다. 좋은 물이 없어 술만 마시던 유럽인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나눈 토론을 통해 만들어진 합리성이 유럽에서는 시민 혁명을, 신대륙에서는 독립 운동과 노예 해방을 이끌어 낸 것이다.
이 책은 위와 같이 후추, 설탕, 커피 같은 요리와 관련된 재료를 중심으로 인류에게 큰 영향을 미친 역사적 사실들을 알려주면서, 역사를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인류 역사의 줄기를 잡아준다.
머리말
들어가며_밥 한 그릇에 담긴 인간과 생명의 역사

1장. 원시 시대, 생명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했나?
1. 불-음식을 음식답게 인간을 인간답게
불을 얻은 제우스, 신들의 왕이 되다 / 손쉬운 익힘 요리, 달걀 삶기
2. 손-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든 또 하나의 뇌
중학생의 뇌는 파충류의 뇌? / 우동, 간편하게 즐기는 일본의 손맛
3. 물-우리는 모두 물에서 왔다
음양수와 오존 살균 생수, 건강에 좋은 물 마시기
4. 식물-지구를 생명의 별로 만들다
향신료로 사용하는 허브 이야기 / 미역, 생명의 신비를 먹자

2장. 고대, 정착과 문명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5. 곡식-문명과 전쟁을 낳다
신화로 보는 농업의 기원 / 쌀과 야채의 황홀한 조합, 쌀국수 미고랭 만들기
6. 물고기-농사를 지을 수 없는 사람들을 구하다
소금은 어떻게 조미료의 시작이 됐나? / 크고 좋은 물고기, 참치로 샐러드 만들기
7. 빵-세계인의 음식으로 진화하다
밀가루 삼 형제 분투기, 강력·중력·박력 / 세상에서 가장 쉬운 빵 만들기
8. 술-신의 축복과 광기 사이
술, 한국 사회 피곤의 그림자 / 술보다 천연 발효 식초

3장. 중세, 유럽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나?
9. 후추-유럽을 역사의 무대로 끌어내다
알아 두면 좋은 향신료의 세계 / 우리도 로마 귀족? 후추탕 만들기
10. 고기-아즈텍과 잉카 제국에 이어 현대인을 무너뜨리나?
고기, 힘의 근원이자 질병의 근원 / 고기가 필요 없는 절집 떡국 만들기
11. 국수-잔치 음식 또는 가난한 자의 음식
서양식 볶음 국수, 파스타 만들기

4장. 근대, 폭력으로 얼룩진 산업화의 비밀
12. 설탕-희고 달콤함 속에 깃든 폭력의 역사
흑인들이 눈물로 쓴 현대 음악사 / 설탕 없이 요리하기
13. 커피-노예 사냥꾼들 사색에 잠기다
왜 골프는 미터 대신 야드를 쓸까? / 집에서 커피 맛있게 끓이는 네 가지 방법
14. 차-중국을 쓰러뜨린 향기
유럽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포르투갈의 저력 / 마시지 말고 먹자, 차로 만드는 간편 요리
15. 감자-원수를 사랑한 ‘악마의 열매’
마녀사냥은 끝날 수 있을까? / 감자 샐러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요리
16. 곰팡이-35억 년을 기다려 양지로 걸어 나오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곰팡이? / 초보가 만들어도 맛있는 버섯 요리

5장. 현대, 인류를 지배하는 공장 음식
17. 콜라-내가 곧 아메리카다
학살자의 평범한 얼굴 / 좋은 음료수 똑똑하게 고르기
18. 피자와 햄버거-탱자가 된 귤
콜라를 닮은 옷, 청바지 / 도우 없이 피자 만들기
19. 전투 식량-우리는 지금 전쟁 중이다
전쟁터 같은 일상에서 밥 먹기

글을 마치며
부록: 연대기_음식은 인류를 어떻게 바꾸었나?
참고 문헌
국수의 탄생
국수 문화의 원조인 중국은 어떨까요? 실크로드를 통해 아랍 지역에서 밀을 전파 받은 중국은 제분이 불완전해 거칠지만 밀로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국수도 그중 하나였죠. 이것이 중국 전역으로 퍼질 수 있었던 것은 산업 생산력 때문이었습니다.
기원전 221년 진나라 이후 통일국가를 유지해 온 중국은 수나라 때인 600년대에 황허와 양쯔강을 잇는 운하를 만듭니다. 뱃길을 통해 왕과 귀족이 사는 수도와 생산력이 풍부한 남부 지방의 물산이 연결되면서 중국 고대판 산업 혁명이 일어납니다.
이집트나 중국 고대 때부터 운하를 조금씩 만들어 왔지만 중앙 정부가 나서서 멀리 떨어져 있는 두 강을 운하로 연결한 것은 수나라가 처음입니다. 유럽도 산업혁명 때나 만들기 시작한 운하를 600년대에 만든 중국인의 상상력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중국이 일찌감치 국가적인 토목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 제도’ 덕분입니다. 이해가 어렵다구요? 생각해 보면 고개가 끄덕여 질 것입니다.
이런 아이디어는 왕 혼자만의 머리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의 지혜가 필요하지요. 중국은 수나라 때 과거제도를 도입하면서 수많은 고급 두뇌를 확보합니다.
(본문 136~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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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청소녀용
세상에 대한 이해

일기 쓰기 어떻게 시작할까
윤태규 지음
노빈손의 으랏차차 중국 대장정
강영숙, 한희정 지음, 이우일 그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워질 너에게
이운진 지음

동물과 식물 이름에 이런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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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성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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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와 통하는 노동 인권 이야기
차남호 글, 홍윤표 그림, 이수정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