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는 민들레

김장성 글, 오현경 그림 | 이야기꽃
민들레는 민들레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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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4년 04월 28일 | 페이지 : 34쪽 | 크기 : 22.8 x 19.8cm
ISBN_13 : 978-89-98751-07-4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750 | 독자 서평(3)
봄이 되면 아파트 화단이나 들판이나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민들레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민들레는 흔하기도 하고 우리에게 친숙한 봄꽃입니다. 작은 싹부터 시작한 민들레의 이야기는 싹이어도 꽃이 피어도 민들레는 민들레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어디에 있든, 혼자이든 아니든 민들레는 민들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씨앗이 바람에 날려 멀리멀리 날아가도 그것은 민들레입니다. 누가 뭐래도 그것의 이름은 민들레이듯 우리 아이들도 그 어떤 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생활을 하더라도 그 아이 그대로입니다. 아이들 저마다 다 다른 모습과 마음을 갖고 있지만 그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한 그 아이의 것입니다. 모두 저마다의 이름을 가지고 자기만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 마음이 민들레에 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김장성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했으며, 지금은 손수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지은 책으로『세상이 생겨난 이야기』『가슴 뭉클한 옛날 이야기』『단군 이야기』『견우와 직녀』『내 친구 구리구리』『어찌하여 그리 된 이야기』『박타령』『가시내』등이 있습니다.
오현경
도시에서 태어났지만 마당 가득 나무를 심어 주셨던 할아버지 덕분에 봄마다 라일락과 목련, 철쭉꽃을 보며 자랐습니다. 봄비가 오면 마당에 라일락 꽃비가 내렸던 걸 잊지 못합니다. 수줍고 말이 없던 아이 시절엔 혼자 풀과 벌레들을 지켜보기를 좋아했고, 종이에 그것들을 그리고 오려서 가지고 놀았습니다. 지금도 꽃과 풀, 나무, 새싹 나는 봄을 가장 좋아합니다. 전통문화나 생태계처럼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것들을 그림에 담아 아이들에게 보여 줄 생각입니다. 물론 집에 있는 네 꼬마들에게도 말이지요. 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이 그림책을 첫 번째로 만들었습니다.
자기다움, 자기존중의 이야기
민들레는 민들레

싹이 터도, 잎이 나도, 꽃이 피어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혼자여도, 둘이어도, 여럿이어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길가에서도, 들판에서도, 지붕 위에서도,
꽃이 져도, 씨가 맺혀도, 바람에 날아가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인 것처럼……

책 이야기

봄마다 꽃 잔치 벌어집니다. 목련이며 매화, 벚꽃 피었다 지고, 개나리, 철쭉 만발합니다. 사람들이 키 큰 나무 꽃들에 취했다 깨는 사이, 낮은 곳에는 작은 풀꽃들이 피어납니다. 꽃다지며 냉이꽃, 제비꽃, 민들레……. 저마다 수줍은 듯 야무진 얼굴로, 누가 보건 말건 제 몫의 봄빛을 피워 냅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민들레입니다. 흔해서 하찮게 여기는 민들레입니다. 하지만 민들레는 그래서 더 꿋꿋합니다. 민들레는 여기저기 피어납니다. 큰 도로변 비탈에도, 가로수 아래에도, 담장 밑, 낡은 기와지붕 위, 자동차 전용도로 중앙분리대 틈새에도, 흙먼지가 조금만 쌓인 곳이면 민들레는 싹 틔우고 잎 내고 노란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어느 틈에, 어딘가에서 또 초록 잎 노란 꽃을 피워 낼 씨앗을 맺어 바람에 훨훨 날려 보냅니다. 그 모양새가 마치 어디서든 나는 민들레라고, 어딜 가든 노란 꽃을 피울 거라고, 언제까지나 민들레로 살아남을 거라고, 또렷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주장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런 민들레가 사뭇 대견합니다. 아니, 대단합니다. 어쩌면 그 작지만 야무진 생명이, 어른이든 아이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고단한 삶을 사느라 개성과 자존을 종종 놓치곤 하는 우리네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문득 깨닫습니다. 그래, 언제든 어디서든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언제든 어디서든 나는 내가 아닌가! 잘났든 못났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바로 나이며, 사람들은 저마다 누가 뭐라지 못할 자기 자신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니 나를, 나의 나다움을, 저마다의 저다움을 지켜 내지 못할 까닭이 없습니다.

민들레는 흔하고 가까우면서도 예쁩니다. 게다가 피고 지고 다시 싹틔우는 생명의 순환을 거의 동시에 다 보여줍니다. 그래선지 어린 독자들에게 민들레의 한살이를 보여주는 생태 그림책이 적지 않습니다. 이 책도 민들레의 한살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민들레가 온몸으로 전하는 또 다른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주기를 소망합니다. 자기다움의 이야기, 자기존중의 이야기, 그래서 저마다 꿋꿋하자는 이야기.

(총3개의 리뷰가 등록되었습니다.)

나는 나대로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김지선 2014-07-02

책을 펼치면 아이들이 그린 듯한 얼굴 그림이 하나 가득이네요. 머리가 길거나 짧거나 눈이 큰 아이, 혀를 낼름 하는 아이, 주근깨 아이, 안경을 쓴 아이. 다 저마다의 얼굴 표정을 짓고 있어요. 하나하나 바라보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책을 다 읽고 난 책의 뒤표지에는 민들레가 저마다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동그란 꽃잎, 이미 다 꽃잎이 떨어진 민들레, 이제 막 퍼져 가는 민들레, 삐죽삐죽 민들레 등 앞 장 아이들의 표정 만큼이나 다양한 민들레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저마다 제각각 생긴 것이...

나도 민들레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쩡미니 2014-07-02

민들레 읽글래 민들레는 민들레 새싹이래도 민들레는 민들레 꽃이 피어도 민들레는 민들레 씨가 날아가도 민들레는 민들레 작아도 민들레는 꽃이래 노란 꽃 예쁜 꽃이래 나도 민들레 민들레처럼 예쁜 정민민들레 민들레처럼 나도 멋진 정민민들레

민들레는 민들레 주영이는 주영이 (평점: 독자 평점, 추천:0)
주영 2014-07-01

민들레는 민들레. 제목이 같은 말이 나와서 궁금햇다. 민들레라는 아이가 민들레를 좋아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민들레는 민들레 자꾸 같은 말이 끝날 때까지 나왔다. 싹이라도 민들레는 민들레고 꽃이 피어도 민들레는 민들레, 혼자 피어도 민들레는 민들레 많이 피어도 민들레는 민들레. 노래하는 것 같았다.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민들레는 다른 꽂이 아니고 민들레꽂이라고 하는 거라고 햇다. 주영이는 다른 사람이 아니고 주영이인 것처럼 그런 거라고 햇다. 그런 걸 왜 이야기해을까. 잘 모르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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