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의 즐거움 21

아빠, 안녕

마리오 브라사르 글, 쉬아나 베렐스트 그림, 이정주 옮김 | 개암나무
아빠, 안녕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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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4년 06월 30일 | 페이지 : 80쪽 | 크기 : 17.5 x 23.5cm
ISBN_13 : 978-89-6830-047-9 | KDC : 80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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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시
소박함과 예리함이 조화롭다
내 맘처럼
어느 날 갑자기 아빠의 죽음과 마주하게 된 아이의 슬픔을 시처럼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아빠가 떠난 날 아침, 아빠의 차 열쇠로 장난치다 ‘아빠에게 돌려주지만 않았더라도’를 스스로 자책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주니어는 믿을 수 없는 악몽 같은 소식 그건 바로 아빠의 차 사고였습니다. 아빠가 떠난 뒤로 주니어의 일상은 너무나 달라집니다. 일주일 내내 학교에 가지 않아도 아무도 나무라지 않고, 아빠와 나만 알던 멋진 토스트의 맛은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으며, 난생처음 친구들의 편지도 받아 보았지요. 주니어는 아빠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혼자에게만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난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데….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아빠의 죽음을 맑고 투명한 언어로 그린 작품입니다.
마리오 브라사르
캐나다 모리스 생트플로르에서 태어났습니다. 퀘벡 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한 뒤, 출판사에서 일하다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세 편의 시집 『숲 속 빈터의 책』, 『서로 반대로 부는 바람의 합계』, 『세상 종말의 선택』과 두 편의 동화 『외계인이 네 머리에 착륙한다면 어떻게 할까?』, 『아빠, 안녕』을 냈고 『아빠, 안녕』으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2012 TD 아동 문학상, 2012 퀘백 서점 연합 아동 문학상 등 유수한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쉬아나 베렐스트
벨기에에서 태어나 지금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살고 있습니다. 성 니콜라스 미술 학교 아카데미에서 데생과 미술을 공부하고, 몬트리올에 이주해 미술사, 회화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캐나다 퀘벡, 미국, 벨기에와 프랑스 여러 출판사에서 프리랜서로 삽화를 그리고 있으며, 섬세하고 감각적인 삽화로 삽화가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습니다. 이탈리아 볼로냐, 벨기에 론세, 미국 뉴욕 아동 도서전에서 전시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그린 책으로 『라지아의 한 줄기 희망』, 『아빠, 안녕』 등이 있습니다.
이정주
서울여자대학교 불문과 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현재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번역하는 일과 방송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누구의 알일까요?』『요리사 마녀』『마티유의 까만색 세상』『네 잘못이 아니야, 나탈리!』『말더듬이 내 친구 어버버』『참 잘했어, 어버버!』『천하무적 빅토르』 등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빠를 떠나보내는 아이의
맑고 투명한 슬픔을 담은 이야기

갑작스럽게 닥친 소중한 사람의 죽음. 아이들은 이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할까요? 《아빠, 안녕》은 어느 날 갑자기 아빠의 죽음과 마주하게 된 아이의 슬픔을 시처럼 아름답게 그린 동화입니다. 비가 그치지 않는 장마처럼 슬픔이 멈추지 않는 시간 속에서 아빠의 빈자리를 받아들이며 빗방울 사이로 스며드는 법을 배워 가는 아이, 주니어의 이야기가 가슴 먹먹하게 펼쳐집니다.

주니어는 믿을 수 없는 악몽 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건 바로 아빠의 차 사고였지요. 주니어는 그저 누군가가 자기 볼을 꼬집고, 눈을 비빈 다음 아빠 품에서 깨어날 수 있게 해 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아빠의 차 열쇠를 숨기고는 돌려주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지만 모든 건 다 원래대로 고칠 수 있다고 말하던 아빠는 영원히 제 모습을 잃었습니다.
아빠가 떠난 뒤로 주니어의 일상은 너무나 달라집니다. 일주일 내내 학교에 가지 않아도 나무랄 사람이 없고, 아빠와 나만 알던 멋진 토스트는 더 이상 먹을 수 없게 되었으며, 난생처음 친구들의 편지도 받아 보았습니다. 또 거북이 조개에게 밥을 주는 걸 처음으로 잊었지요.
주니어는 아빠의 장례를 치르는 동안 혼자에게만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난 게 아니라는 걸 깨닫습니다. 또 자신에게는 시간이 멈춘 것 같은 하루하루지만, 모두가 자신처럼 슬퍼하진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영원히 잠든 아빠의 모습은 너무나 낯설기만 합니다. 도로에서 아빠의 차와 똑같은 차를 보면서 아빠와 같이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소리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아빠에게 마음속에 자리 잡는 법을 알려 줘야 합니다. 엄마는 가장 좋은 약은 시간이라고 말하지요. 주니어는 아빠를 절대로 잊지 않으면서, 천천히 숨을 고릅니다. 매일, 매일 밤 조금씩 조금씩 일상으로 스며들면서요.

어느 날 갑자기 소중한 사람을 잃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커다란 슬픔입니다. 사랑하는 이를 잃는 상실감은 엄청난 강도의 스트레스라고 하지요. 그래서 험난한 세상사에 단련이 된 어른도 사랑하는 이의 죽음 앞에서는 절망하기 일쑤입니다. 하물며 아직 여리기만 한 아이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주인공 주니어 역시 아빠를 잃은 상실감에 슬픈 꿈을 꾸기도 하고, 자기 탓은 아닌지 후회하기도 합니다. 세상 모두가 아빠를 위해 함께 슬퍼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에 놀라워하기도 하지요. 그러면서도 일주일 동안 학교에 가지 않으면 친구들이 자신을 잊을까 봐 걱정하는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입니다. 작가 마리오 브라사르는 이런 아이들의 눈에서 무지갯빛으로 영롱히 빛나는 추억들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위대한 여행가의 눈빛. 작가는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니까요.
《아빠, 안녕》은 순수한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아빠의 죽음을 맑고 투명한 언어로 그린 작품입니다. 2011년 캐나다 총독상 아동 문학상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었고, 2012년 TD 캐나다 아동 문학상과 퀘백 서적 연합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을 만큼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지요.
영원히 그치지 않을 것 같던 비도 시간이 흐르면 차츰 잦아들다 결국 그칩니다. 영원할 것 같던 상처와 아픔도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아물어 가지요. 비 내리는 시간을 지나며 사랑하는 아빠에게 아름다운 ‘안녕’을 전하는 주니어의 이야기에 가만히 귀 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엄마는 우리의 상처가 금방 낫지 않을 거라고 했어요.
슬픈 건 당연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래요.
아빠는 우리에게 무척 소중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아빠는 우리가 말하는 모든 문장 앞에,
우리가 바라보는 모든 시선 끝에 늘 있었어요.
이제는 아빠에게 우리 마음속에 자리 잡는 법을,
우리 심장 바로 옆에 집 짓는 법을 가르쳐 줘야 해요.
엄마가 말하길 가장 좋은 약은 시간이랬어요.
우리 마음에 비가 내리는 시간은 일 년 내내
계속될 수도 있지만, 이따금 그치기도 한 대요.
그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더라도
엄마는 내 곁에 있겠다고 약속했어요.
내 얘기를 들어주고, 같이 울고, 서로 눈물을 닦아 주면서요.
(본문 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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