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Picture Books 240 세계의 걸작 그림책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정가
11,000원
할인가
9,900 (10% 1,100원 할인)
마일리지
495 (5% 적립)
출판정보
발행일 : 2014년 08월 20일 | 페이지 : 40쪽 | 크기 : 22.9 x 30.5cm
ISBN_13 : 978-89-527-8033-1 | KDC : 84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6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말하기 경험·생각·느낌을 말해요
1학년 국어 1학기 06월 5. 생각을 펼쳐요
1학년 국어 2학기 11월 5. 더 알고 싶어요
토끼들이 씨앗 심기
나누는 자연의 이치를 그렸어
씨앗 세 알 심었더니
샘과 데이브가 사과나무 옆 땅을 파기 시작했어요. 멋진 것을 찾아내고 싶어서예요. 땅속 깊이 팠지만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둘은 계속 파기로 하지요. 힘들면 우유도 마시고 과자도 먹으며 열심히 팠지요. 서로 다른 방향으로 파들어 갔지만 둘은 행운을 만나지는 못했어요. 그러다 잠들었는데 까무룩 떨어져 집 앞에 닿았지요.

땅을 파면서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는 일은 우리의 삶과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요. 뭔가 멋진 것을 찾고 싶은 것이 모두의 마음이지요. 하지만 우리는 멋진 것을 비껴가며 살기도 하지요. 파는 땅 가운데에 보석이 숨겨져 있고 그걸 모르고 다른 곳을 파는 샘과 데이브를 보며 우리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요.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가 떠오르기도 해요. 고단하게 땅을 파고서 어딘가로 떨어진 샘과 데이브. 이들이 닿은 곳은 처음 있던 곳인 듯하지만 새로운 곳이에요. 무엇이 다른지 찬찬히 살펴 보세요.
맥 바넷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농업 공동체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스터리 동화 ‘브릭스턴 형제’ 시리즈와 『빌리 트위터스와 흰긴수염고래』를 비롯한 그림책들을 썼습니다.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로 2012년 보스턴 글로브혼북 상과 2013년 칼데콧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잡화점 ‘에코 파크 타임 트래블 마트’를 열고, 글쓰기와 학습을 도와주는 비영리 단체 826LA의 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버클리에 살고 있습니다. 작가의 웹사이트는 www.macbarnett.com입니다.
존 클라센(Jon Klassen)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나 셰리든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미국으로 건너가 애니메이션에 그림을 그리고 아트 디렉팅을 하다가 2010년부터 그림책 작업을 시작했다. 2011년 쓰고 그림 첫 그림책 『내 모자 어디 갔을까?』는 그 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10’에 선전되었고 일본·프랑스·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 말로 번역·출간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로스앤젤리스에 살며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2013년에는 칼데콧 상을 받았다.
서남희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서양사를 공부하고 미국 UCLA Extension에서 TESOL(영어 교수법)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미국 미시간 주에서 10년간 살면서 Haslett Adult Education의 영어 클래스에서 보조교사, 이스트 랜싱에 있는 ‘한마음 한글학교’의 외국인반 교사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습니다. 『볕 드는 마루에서 만난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꼬마 영어그림책』을 썼고, 『페페 가로등을 켜는 아이』 『마녀에게 가족이 생겼어요』 『별을 헤아리며』 『꿀벌 나무』 『왕의 그림자』『작은 새의 노래』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영미권 최고의 그림책 상들을 휩쓴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의 작가,
존 클라센의 최신작 출간! 출간 전, 전 세계 14개 국어로 수출된 2014년 기대작!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들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2013년 칼데콧 상, 2014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의 작가, 존 클라센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2013년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로 칼데콧 아너 상을 함께 수상한 맥 바넷과 기획에서 제작까지, 5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칼데콧 상 수상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독자들과 출판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작품의 완성도와 작가들에 대한 믿음이 더해져 이 작품은 출간 전, 전 세계 14개 국어로 수출되기도 했다.

이 그림책은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한 샘과 데이브의 이야기다.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은 “이 책에 등장하는 두 명의 아이들은 땅 파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현실 속의 아이들처럼요. 땅을 파는 일은 매우 단순한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이처럼 흥미 있는 일도 없지요.”라고 작품의 동기를 밝히며 ‘땅을 파는 아이들’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땅파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자 했던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파트너로, 작업 기간 내내 서로의 작업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존 클라센은 땅속의 구조를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바넷과 끊임없이 상의했고, 맥 바넷은 클라센의 그림과 자신의 글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바넷의 글은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클라센의 그림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을 작업하는 동안 존과 나는 서로에게 아주 큰 역할을 해 주었지요. 정말 특별하고 멋진 협업이었어요.”라는 맥 바넷의 말처럼 하나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힘을 모았던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의 모습은 작품 속 샘과 데이브에게 투영되어 개성 넘치는 환상의 콤비로서의 모습을 보여 준다.

웃음을 자아내는 글과 그림의 환상적인 대비
존 클라센은 전작 내 모자 어디 갔을까?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에서 보여준 것처럼 오로지 독자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그림 속에 숨겨 두었다. 그것은 바로 샘과 데이브가 발견하지 못한 땅속의 커다란 보석이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는 샘과 데이브 주변에는 늘 반짝이는 보석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독자뿐이다. 요리조리 보석을 피해 땅을 파내려가는 샘과 데이브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등장인물들이 모르는 비밀을 혼자서만 알고 있다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샘과 데이브를 따라 땅속 모험길에 오른 강아지 역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와 웃음을 제공한다. 이 강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심한 표정으로 샘과 데이브가 찾지 못하는 보석의 행방을 눈빛으로 가리킨다. 마치 독자의 눈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샘과 데이브가 단 한 번만이라도 강아지에게 눈길을 돌렸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샘과 데이브가 그토록 바라던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게 되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기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존 클라센의 그림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여 주며 작품 속에 폭 빠지게 한다.

특별한 메시지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해 본적 없는 취미 활동들을 시작하며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보고자 한다.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의 샘과 데이브도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게 해 줄 무언가를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컴컴한 땅속에서 하루 종일 고생만 하다 결국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멋졌어.”라고 이야기한다.

샘과 데이브가 그토록 찾고자 했던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결국 반짝이는 보석이었는지, 땅속에 묻힌 보물지도였는지, 몰래 숨겨 놓은 장난감이었는지 이 책에서는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독자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춰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무엇인지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 안에는 한 사람의 욕망과 삶에 대한 가치가 녹아 있다는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은 저마다 다 다르지만, 그것을 얻기 위한 경험과 과정은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성장의 순간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물이다.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뒷마당에 숨겨져 있는 보물들을 직접 찾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바로 일상 속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보여주는 말이다. 일상이 주는 행복을 만끽하게 된 샘과 데이브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국내도서 > 그림책 > 다른 나라 그림책
국내도서 > 그림책 > 주제별 그림책 > 사회성 키우기

자신감이 쑥쑥
모험을 떠나자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홍연미 옮김
말,말,말
맥 바넷 글, 젠 코레이스 그림, 서연 옮김
레오 나의 유령 친구
맥 바넷 글, 크리스티안 로빈슨 그림, 서애경 옮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존 클라센 그림·글, 서남희 옮김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맥 바넷 글, 존 클라센 그림, 홍연미 옮김
그날, 어둠이 찾아왔어
레모니 스니켓 글, 존 클라센 그림, 김경연 옮김

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 그림·글, 강무홍 옮김
곰 사냥을 떠나자
헬린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공경희 옮김
알록달록 동물원
로이스 엘러트 그림·글, 문정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