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늑대예요

이현 글, 박재현 그림 | 맹앤앵
나는 늑대예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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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4년 12월 10일 | 페이지 : 40쪽 | 크기 : 26.5 x 22.8cm
ISBN_13 : 978-89-94198-23-1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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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조화에 대해 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늑대 브이브이는 꿈이 많아요. 비행기 조종사, 기차 기관사, 요리사 등 이 있지요. 이번에 도서관에 갔다가 새롭게 품은 꿈이 있어요. 그림책 작가예요. 책에서는 늑대를 나쁘다고만 하니까요. 벌써 책도 한 권 썼어요. 브이브이의 그림책을 한번 읽어보세요!

책 속에 다른 책이 있네요. 브이브이가 쓴 책은 <토끼풀을 냠냠 먹어버린 토끼>입니다. 엄마 토끼풀과 아기 토끼풀은 오순도순 살고 있지요. 엄마 토끼풀은 아기 토끼풀에게 토끼, 양, 염소 등을 조심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늑대는 토끼풀에게 꼭 필요한 동물이라 말해주지요. 이러한 설명으로 생태계의 조화를 알게됩니다. 살아있는 것 중에 먹기만 하는 것은 없다고, 서로 먹고 먹이가 되어 주며 함께 사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개념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현
충남 강경에서 태어났습니다. 전남대학교에서 간호학을, 광주대학교 문예창작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으며 아동문예 문학상과 주평동극상을 수상했습니다. 한방병원 간호실장으로 일하며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강사, 세계시민교육 강사, 유아 독서지도사, 독서치료사로 활동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키 작은 아이』 『비밀이 생겼어요』 『나는 다르지 않아』 『키 크는 그림책』 『아토피를 조심해』 『이가 튼튼 그림책』 『눈에 좋은 그림책』 『내 마음대로』 『누리야, 어디 가니?』 등이 있습니다.
박재현
서울산업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다양한 기법으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대한산업미술가협회상, 서울일러스트레이터협회상 등을 수상하였고, 지금까지 『내가 찾은 암행어사』『금시조』『꼬물꼬물 세균대왕 미생물이 지구를 지켜요』『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인어는 기름 바다에서도 숨을 쉴 수 있나요?』 등과 애니메이션 공익광고 『독감마왕편』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왜 책에서 늑대를 나쁘다고만 하는 거죠?”
꿈 많은 늑대 브이브이의 그림책 이야기!!

“살아 있는 것 중에 먹기만 하는 것은 없단다.

서로가 먹고 먹이가 되어 주며 함께 살아가는 거란다.”
우리들은 모두 소중해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귀하고도 
소중한 생명들이에요. 

왜 늑대만 나쁘다는 거야!!
아이들이 읽는 동화책 속의 늑대는 나쁘게만 보입니다. <빨간 모자와 늑대>, <아기 돼지 삼형제> 등은 물론이고, <늑대와 양치기 소년>에서도 늑대는 양을 훔쳐가는 나쁜 동물입니다. 늑대는 정말 나쁜 동물일까요?
맹앤앵의 열아홉 번째 그림책은 ‘생태계’ 안에서 늑대가 얼마나 소중한 동물인지를 깨우쳐 주는 《나는 늑대예요》입니다. 자연 속에 사는 늑대는 무조건 나쁘지도, 무조건 좋지도 않습니다. 살기 위해서 먹고 먹이가 되는 생태계 안의 소중한 존재일 뿐입니다. 

브이브이는 꿈이 많은 어린 늑대입니다. 비행기 조종사도 되고 싶고, 기차 기관사도 되고 싶고, 요리사도 되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를 따라 도서관에 다니게 되면서 브이브이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왜 책에서 늑대를 나쁘다고 하는 거죠?
그렇지 않은 책도 있지만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바로바로 그림책 작가예요.”

도서관에서 브이브이가 읽은 책에는 늑대가 나쁘다고 적혀 있는 책이 많았습니다. 심지어 텔레비전에서도 양 경찰이 늑대를 체포하는 장면이 나오곤 했어요. 브이브이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브이브이가 생각하기에 늑대는 절대로 나쁜 동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브이브이는 그림책을 쓰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림책의 제목은 <토끼풀을 냠냠 먹어버린 토끼>.
들판에 엄마 토끼풀과 아기 토끼풀이 오순도순 살고 있었어요. 어느 날 “저벅저벅! 저벅저벅!” 늑대가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지만, 엄마 토끼풀은 놀란 아기 토끼풀에게 말합니다. “아가야, 괜찮아. 저건 늑대야. 늑대는 우리를 먹지 않아.”
그런데 보슬비가 내리던 날, 아기 토끼풀 앞으로 토끼가 깡충깡충 나타났어요. 이를 본 엄마 토끼풀은 재빨리 아기 토끼풀을 온전히 감싸 안았어요. 그 다음에 토끼풀 가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맹앤앵 그림책 《나는 늑대예요》는 아이들에게 생태계의 조화에 대해 이야기해 줍니다. 자연이란 커다란 마을에는 무조건 나쁘기만 한 것도 무조건 좋기만 한 것도 없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줍니다. 양에겐 늑대가 나빠 보이겠지만 토끼풀에겐 양이 더 두려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줍니다. 그리고 자연의 조화가 깨지면 모든 생명들이 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줍니다.

늑대 풀어놨더니 생태계가 살아났다
1995년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회색늑대를 복원한 뒤 예상치 못한 일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났다. 단지 늑대의 먹이인 엘크가 줄어든 것만이 아니었다. 사슴이 뜯어 먹어 자라지 못하던 나무들이 무성해졌고, 이는 다시 생태계에 연쇄적인 파급 효과를 냈다. 
무엇보다 늑대가 사냥하고 남기는 사슴의 주검이 늘어난 것은 회색곰부터 까치까지 청소 동물에게 희소식이었다. 먹을 것 없는 긴 겨울을 버틸 양식을 늑대가 제공한 것이다.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굶주린 사슴이 폐사하는 시기가 점차 늦어져 이들 동물이 굶주리던 참이었다. 결국, 늑대는 식물이 저장하는 탄소의 양을 늘려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한편, 기후 변화로 인한 이상 기후의 영향을 완충하는 구실까지 했던 것이다.(중략) 
― 한겨레신문 기사 <늑대 풀어놨더니 생태계가 살아났다> 중에서

늑대를 풀어 놨을 뿐인데 숲 전체가 살아났다고요? 믿어지지가 않으신다고요? 신문 기사는 미국의 저명한 과학 주간지인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을 인용해서 작성되었습니다. 늑대가 숲을 살릴 수 있다면 늑대의 멸종이 숲을 없앨 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지금 지구의 온난화나 자연의 훼손도 늑대의 멸종과 연관 지어 생각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생태계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들은 허투루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늑대는 사악한 존재가 아니었습니다. 늑대보다는 호랑이가 더 무서운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서구에서는 양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양을 해치는 동물인 늑대가 미움과 공포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서구의 동화들이 들어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나쁜 동물의 대명사가 된 늑대는 그림책 《나는 늑대예요》에서 엄마 토끼풀이 말하는 것처럼 꼭 필요한 동물입니다.

“늑대가 우리들에게 고마운 동물이라고요?”
“늑대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토끼랑 양이랑 염소들이거든. 사람들이 자기 집 양들을 잡아먹는다고 늑대들은 탕탕탕! 모조리 쏘아 죽인 적이 있는데, 야단이 났단다. 늑대들이 사라지자 토끼랑 양이랑 염소들이 아주아주 많아졌거든.”

늑대들이 사라지자 초원은 초식 동물 천지가 되었고, 결국은 먹을 풀이 없게 되었습니다. 어린 초식 동물들은 굶어 죽었고, 결국 사람들이 애써 가꾸던 당근, 배추, 고구마 농사도 배고픈 초식 동물들에 의해 쑥대밭이 되고 말았습니다.
자연의 순리를 어긴 사람들에게 늑대의 멸종은 더 커다란 재앙이 된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무분별한 개발의 후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습니다. 홍수 예방과 물 자원을 얻기 위해 4대강 개발을 했지만 물의 속도가 느려진 4대강은 물고기의 떼죽음, 큰빗이끼벌레의 번성으로 죽어 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에 대한 자연의 경고는 엄중합니다.

모두모두 소중한 지구의 주인
브이브이가 쓴 그림책 <토끼풀을 냠냠 먹어 버린 토끼>에 나오는 엄마 토끼풀은 토끼로부터 아기 토끼풀을 보호하고,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사라져 갑니다. 하지만 토끼에 대한 원망은 없습니다. 엄마 토끼풀은 말합니다.

“살아있는 것 중에 먹기만 하는 것은 없단다.
서로가 먹고 먹이가 되어 주며 함께 살아가는 거란다.
나쁘고 고약한 것도 없단다.
사람도 늑대도 양도 토끼풀도
살아가기 위해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다를 뿐이지.
모두모두 똑같이 귀하고도 소중한 지구의 주인이란다.
덩치가 크고 무섭게 생긴 동물들도 죽으면
아주 작은 곰팡이와 박테리아의 먹이가 된단다.
땅 속에 스며들어 햇빛과 공기와 물과 함께
식물들을 살게 하는 영양분이 되는 거지.”

그림책 《나는 늑대예요》를 읽은 아이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될 겁니다. 풀 하나, 벌레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들이 없다는 사실을 아는 아이들은 친구의 소중함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아이들이 자라나서 만드는 세상은 평등과 행복이 가득한 곳일 것입니다. 

《나는 늑대예요》의 글은 《누리야, 어디 가니?》를 통해 나눔의 소중함을 깨우쳐 준 이현 선생님이 쓰셨습니다. 그림은 교과서에 수록되어 아이들이 배우고 있는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의 박재현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렸습니다. 
엄마 토끼풀이 말을 이어갔어요.

"살아있는 것 중에 먹기만 하는 것은 없단다.
서로가 먹고 먹이가 되어 주며 함께 살아가는 거란다.
나쁘고 고약한 것도 없단다.
사람도 늑대도 양도 토끼풀도
살아가기 위해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다를 뿐이지.
모두모두 똑같이 귀하고도 소중한 지구의 주인이란다."
(본문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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