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벗어린이 옛이야기 15

세 형제와 신기한 배

히라노 다다시 글, 오타 다이하치 그림, 이기웅 옮김 | 길벗어린이
세 형제와 신기한 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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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5년 02월 01일 | 페이지 : 44쪽 | 크기 : 23.1 x 20.6cm
ISBN_13 : 978-89-5582-319-6 | KDC : 83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효심 깊은 세 형제의 모험을 담은 일본의 옛이야기입니다. 세 형제가 병든 어머니를 위해 깊은 산속에 열린 배를 구하러 길을 떠납니다. 산기슭에 이르러 커다란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있는 할머니를 만납니다. 할머니는 세 갈래 길에 서 있는 세 그루 대나무 중에서 “이리 와 사그락사그락.” 하고 우는 쪽으로 가라고 길을 알려 주지요. 그런데 첫째 둘째는 할머니의 말을 모두 무시하고 대나무가 “이리 오지 마 서그럭서그럭.” 하고 우는 길로 갔다 그만 늪에 사는 괴물에 먹힙니다. 마지막으로 셋째가 길을 떠나는데, 어떻게 늪에 사는 괴물을 물리치고 어머니가 간절히 원하시는 배를 따 올 수 있을까요?
히라노 다다시
1902년 이와테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1933년부터 옛이야기 채집을 시작하여 1943년 옛이야기 모음집 『스네코 단파코』를 펴냈습니다. 그 뒤로 어린이 문학에 몰두하였고, 일본아동문학자협회 회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쓴 책으로 『일본 민담집』, 『단추의 자장가』, 『숨어 있는 마을 이야기』 들이 있습니다. 1986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타 다이하치(Daihachi Ota)
1918년 일본의 나가사키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미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오랫동안 그림책 분야에서 활동한 작품 활동을 해 왔습니다. 쇼가쿠칸 회화상,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상 대상차석, IBA 국제 도서미술전 금상, 고단샤 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대표 작품으로『친구』『혹성 O의 모험』이 있습니다.
이기웅
1975년 제주에서 태어났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습니다. 지금은 일본 문학을 번역하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유코의 지름길』, 『딸들의 제국』, 『나와 우리의 여름』들이 있습니다.
아픈 어머니를 위해 모험에 나선 세 형제 이야기
효심 깊은 세 형제의 모험을 담은 일본의 옛이야기입니다. 세 형제가 병든 어머니를 위해 깊은 산속에 열린 배를 구하러 길을 떠났습니다. 산기슭에 이르러 커다란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있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이 빠진 빨강 밥그릇을 내밀며 목이 마르니 물을 떠다 달라고 하고는, 세 갈래 길에 서 있는 세 그루 대나무 중에서 “이리 와 사그락사그락.” 하고 우는 쪽으로 가라고 길을 알려 주었습니다. 첫째는 할머니의 말을 모두 무시하고 대나무가 “이리 오지 마 서그럭서그럭.” 하고 우는 길로 갔습니다. 새와 조롱박이 잇따라 오지 말라고 경고하는데도 듣지 않고 계속 길을 갔습니다. 마침내 첫째는 늪가에 열려 있는 배를 찾지만, 나무에 올라 배를 따려 할 때 늪에 사는 괴물이 첫째를 삼켜 버립니다. 둘째도 첫째와 똑같은 행동을 하고 괴물에게 삼켜집니다. 마지막으로 셋째가 길을 떠나는데, 어떻게 늪에 사는 괴물을 물리치고 배를 따 올까요?

목표를 이루려면 바른 행동을 하라
세 형제가 산기슭에서 만난 할머니는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입니다. 할머니는 세 형제에게 똑같이 길을 알려 주지요. 하지만 첫째와 둘째는 할머니의 부탁을 모른 척하고 대나무와 새와 조롱박의 소리도 무시해 버립니다. 셋째는 달랐습니다. 할머니에게 물을 떠다 주고, 세 갈래 길에서는 대나무가 “이리 와 사그락사그락.” 우는 쪽으로 가고, 새가 “이리 와 꼭꼭.” 울고 조롱박이 “이리 와 달강달강.” 우는 길로 가서, 늪가에 열린 배를 잔뜩 땁니다. 셋째 역시 괴물과 마주치지만 할머니에게 물을 떠다 주고 얻은 칼과 밥그릇으로 괴물을 물리치고 두 형을 구해 내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머니는 배를 먹고 병이 씻은 듯이 낫지요.
세 형제가 모두 어머니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모험을 떠난 것은 같은데, 셋째만이 성공했습니다. 첫째와 둘째의 눈에는 할머니도, 대나무와 새와 조롱박도 들어오지 않고 오로지 배만 보였습니다. 결국 배를 찾았어도 얻지 못했지요. 목표에만 집착하면 중요한 것을 잊게 된다고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 바라는 것을 이루려면 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도 말이지요.

운율감 있는 글과 정확한 반복의 묘미
옛이야기는 반복되는 사건을 꼭 같은 말로 반복하기를 좋아합니다. 커다랗고 오래된 나무 그루터기, 이 빠진 빨강 밥그릇을 가진 할머니, 세 갈래 길, 세 그루 대나무, 늪에 사는 괴물……. 이 이야기에서도 주요 요소들이 꼭 같은 말로 세 번 반복되면서 이미지가 선명해집니다. 특히 청각을 자극하는 묘사를 효과적으로 썼습니다. 대나무 잎이 사각거리고 새가 똑똑 둥지를 파고 조롱박이 달강달강 흔들리고 배가 달랑달랑 노래하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지요. “이리 와 사그락사그락.” “이리 오지 마 서그럭서그럭.” 같은 운율감 있는 대구도 귀를 즐겁게 합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소리가 이목을 끌면서 사건의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지켜보도록 해 줍니다.

이야기의 극적인 재미를 잘 살린 그림
글은 정확히 세 번을 반복하지만, 그림은 같은 장면이 전혀 없이 다양한 시점과 각도에서 사건을 보여 주어 이야기의 극적인 재미를 살렸습니다. 셋째가 마침내 나무에 올라 배를 따고 있는 모습을 조마조마하게 지켜보는데, 책장을 넘기자 괴물이 달려들어 긴장감이 한층 고조됩니다. 뒤이어 셋째가 괴물을 공격하는 장면과 괴물의 배를 가르고 두 형을 구하는 장면이 박진감 있게 펼쳐집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효심 깊은 세 형제가 함께 웃고 있는 마지막 장면이 더욱 흡족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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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을 떠나자
상상력이 뭉게뭉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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