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누리책 03

내 친구 어디 있어요?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글‧그림 | 그림책공작소
내 친구 어디 있어요?
정가
10,000원
할인가
9,000 (10% 1,000원 할인)
마일리지
450 (5% 적립)
출판정보
발행일 : 2015년 01월 30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2 x 26cm
ISBN_13 : 979-11-953282-0-8 | KDC : 87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사랑스러운 수수께끼
고양이의 끝없는 매력
고양이
앞에서부터 읽기도, 뒤에서부터 읽기도 가능한 독특한 글 없는 그림책입니다. 앞표지 『내 친구 어디 있어요?』를 펼치면 친구를 찾는 반딧불이의 모험 이야기가 나옵니다. 동물 친구들은 모두 오른쪽이라고 알려주지요. 동물 친구들의 알려준대로 가보니 그곳은 복잡한 대도시였습니다. 그곳에서 반딧불이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

뒤표지 『친구야, 친구야, 따라와!』는 대도시의 트럭 짐칸 위. 철장에 갇혀있던 토끼가 탈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토끼는 숲으로 숲으로 도망을 갑니다. 그 뒤에는 화가 난 사냥개가 쫓아오지요. 토끼는 숲으로 갈수록 쉴 곳을 찾아가지만, 사냥개는 점점 불안해집니다. 토끼는 사냥개에게 잡히지 않고 잘 도망 갈 수 있을까요?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두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굉장히 독특한 구성을 가진 그림책이네요. 그림책은 두 이야기 모두 짜임새 있게 이끌어 나갑니다. 상상하는 것에 따라 2가지가 아닌 100가지의 이야기를 가진 책이 될 수도 있겠네요.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1973년 리스본에서 태어나 리스본 미술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만화책과 여행, 사진, 바다를 좋아하는 그는 Planeta Tangerina 출판사의 구성원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의 책에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권의 책을 펴내 호평을 받았습니다.
반딧불이가 찾은 친구는 누구일까?
토끼가 데리고 가는 친구는 누구일까? 
한 권의 그림책, 두 가지 이야기, 모두가 친구! 

“우리는 이 이야기를 오래전부터 구상했어요. 이렇게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벌어지는 두 이야기를 한 권의 그림책에 담고 싶었지요. 저는 발행인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기 때문에 이것을 할 수 있다고 믿었어요.

어떤 요구나 제안 받은 작품이 아닌, 우리가 말하고 싶은 것들을 우리 마음대로 만들고 표현할 기회들이 많을 거라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고, 다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또 읽는, 즉 동시에 두 가지 방식으로 읽을 수 있는 새로운 그림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바로 이 책 <내 친구 어디 있어요?/친구야, 친구야, 따라와!>를요.” 
-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2013년 인터뷰 중 - 

친구를 찾아가는 이야기, 첫 번째 그림책! 
앞표지 <내 친구 어디 있어요?>를 펼치면 자신처럼 노랑 불빛을 반짝이는 친구를 찾아가는 반딧불이의 모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반딧불이는 숲에서 만나는 동물들에게 “내 친구 어디 있어요?”라고 물으며 친구를 찾아가지요. 처음 만난 늑대가 다리를 뻗어 “저쪽으로 가 봐!” 하고 오른쪽을 가리킵니다. 그다음 부엉이, 무당벌레, 악어, 고릴라 심지어 뱀도 혀를 뻗어 오른쪽으로 가라고 알려 줍니다. 개구리, 제비, 고양이도 모두 오른쪽으로 가 보라고 합니다. 동물 친구들이 알려 준 대로 간 곳은 바로 대도시의 도로 한복판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반딧불이는 마침내 자신처럼 노랑 불빛을 반짝이는 친구를 만납니다. 반딧불이가 찾은 친구는 과연 누구일까요?

책을 덮으면, 시작하는 두 번째 그림책!
뒤표지 <친구야, 친구야, 따라와!>는 어느새 두 번째 이야기의 앞표지가 됩니다. 책등에 화살표처럼 이번에는 왼쪽으로 읽어 볼까요? 토끼가 “이쪽으로 와 봐!” 하며 철창을 뛰쳐나갑니다. 곧 따라가 보니 차들이 뒤죽박죽이네요. 옳거니! 반딧불이가 찾아낸 친구가 바로 신호등 노랑 불빛이었군요. 둘이서 사랑에 빠져 노랑 빛을 쉴 새 없이 깜빡거리는 바람에 교차로에서는 차들이 엉켜 난리가 났네요. 난리 통에 토끼는 탈출하고, 사냥개는 필사적으로 토끼를 쫓아갑니다. 도시에서 숲으로 가는 이야기가 다시 시작되는 거지요.
토끼는 숲으로 오면서 쉴 곳을 찾아가지만, 점점 불안해하던 사냥개는 갈 곳을 잃고 울기 시작합니다. 그때, 토끼는 사냥개에게 먼저 친구로 다가가 바비큐 파티로 초대합니다. 바로, 반딧불이가 친구를 찾아나서는 첫 번째 이야기의 첫 번째 장면 속으로. 

양방향 그림책, 즐거움과 상상력도 두 배!
출판 시장에서 전자책이 각광받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는 요즘이지만, 혹자는 ‘책의 물성이 그립다.’고 말합니다. 종이의 질감, 책장 넘기는 소리, 또는 인쇄된 종이 특유의 향까지… 책에는 이처럼 여러 가지 고유한 특징이 있습니다. 책을 읽어가는 방향 또한 그중 하나지요. 일반적으로 (그림)책은 표지를 넘기고 한쪽 방향으로만 읽어 갑니다. 비약하자면 이야기 전개 방향의 ‘관성’이랄까요? 또는 결말까지 이끌리는 ‘중력’이랄까요? 그런데, 누구도 어쩔 수 없던 그 관성을 거스르고, 무중력 상태를 경험한다면 상상보다 짜릿하지 않을까요?
여기 책의 구조적 한계를 깨는 그림책이 있습니다. <내 친구 어디 있어요?>는 오른쪽으로 읽어 나가면 반짝이는 친구를 찾아가는 반딧불이 이야기, 왼쪽으로 읽어 오면 사냥개에게 쫓기는 놀란 토끼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으로는 숲에서 도시로 향하는 이야기, 왼쪽으로는 다시 도시로부터 숲으로 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요.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어떤 방향으로 읽든 간에 이 즐거운 이야기는 끝도 없이 무한 반복됩니다. 독자들에게 적극적인 책 읽기의 경험을 안겨 주는 놀라운 구조, 글마저 없어 더욱 매력적인 그림책! 이 그림책이 수 천, 수 만 명의 독자와 만나 친구.관계.자연.환경.숲.도시.생명.방향성 등 역시 수 천, 수 만 가지 상상력으로 이어져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거듭나길 바라봅니다.

지금, 우리들의 친구는 누구인가요? 
첫 번째 이야기에서 반딧불이가 신호등 불빛을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끝났을 때, 혹시 ‘어, 뭐지?’ 하고 갸웃했나요? 같은 노랑 불빛을 낸다는 공통점만으로도 반가운 친구가 되고 사랑하는 모습이 귀엽지는 않았나요? 토끼는 자기와 전혀 다른, 심지어 자기를 죽어라 뒤쫓아 오던 사냥개에게 먼저 다가가 “왜 울고 있어. 저기 모닥불 앞에서 함께 즐기자. 친구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토끼, 정말 멋지지 않나요? 
지금 나에게, 우리에게 ‘친구’란 무엇일까요? 내 얘기만 잘 들어 주고 내 의견에 늘 동조해 주는, ‘척’하면 ‘착’인 사람이 친구인가요? 혹시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을까요? 그게 누구더라도 가령 나이가 같다거나 이름이 같다거나, 같은 학교를 다니고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만으로, 같은 책을 좋아하고 같은 영화를 즐긴다는 것만으로 넓은 의미에서 친구가 아닐까요? 나와 잘 맞는, 나와 뜻이 같은, 우리와 늘 함께 하는 ‘동지적 의미’만 친구의 잣대로 삼는다면…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 삶이 너무 좁고 차갑고 슬프고, 외롭지 않을까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가 이 책을 통해 한번쯤 ‘친구’를 생각해 보고, 더 많은 친구들과, 더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동시대를 살아가면서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지금, 우리 모두가 어쩌면 친구일 수도 있으니까요. 
국내도서 > 유아 > 5-6세
국내도서 > 어린이 > 1학년
국내도서 > 그림책 > 다른 나라 그림책
국내도서 > 그림책 > 주제별 그림책 > 상상력 키우기

상상력이 뭉게뭉게
상상력을 키우는 책

강아지똥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베르너 홀츠바르트 글, 볼프 에를브루흐 그림
곰 사냥을 떠나자
헬린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공경희 옮김

물총새를 사랑한 소년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임은숙 그림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이사벨 미노스 마르틴스 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임은숙 옮김
아무도 지나가지 마!
이자벨 미뇨스 마르틴스 글, 베르나르두 카르발류 그림, 민찬기 옮김

로켓 펭귄과 끝내주는 친구들
예쎄 구쎈스 글, 마리예 톨만 그림, 김서정 옮김
춤을 출 거예요
강경수 글‧그림
나의 엄마
강경수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