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자라는 나무 6

나는 말하기 좋아하는 말더듬이입니다

빈스 바터 지음,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나는 말하기 좋아하는 말더듬이입니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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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5년 04월 15일 | 페이지 : 240쪽 | 크기 : 13.8 x 20.5cm
ISBN_13 : 979-11-5675-048-2 | KDC : 84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수상&선정
2014 뉴베리 아너 상
아이들 목소리가 쟁쟁!
의젓하게 성장하는 아이를 그린 동시
힘도 무선 전송된다
열세 살 주인공 빅터는 다른 사람이 보기에 부족한 것이 하나도 없는 아이입니다. 하지만 빅터가 말을 하는 순간 사람들은 빅터를 다른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빅터는 말을 더듬는 언어장애가 있기 때문입니다. 말을 하려 하면 목이 조이는 듯하고 목에 힘이 들어가 더 더듬거리게 됩니다. 그런 빅터를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빅터는 방학동안 친구를 대신해 신문배달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다양한 이웃을 만납니다. 빅터는 사람들과 조금씩 소통하는 법을 깨달아가고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 서서히 용기를 내 봅니다. 말하기를 어려워하는 자신의 문제를 극복하고 어떻게 말하느냐보다는 뭘 말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달으며 한뼘 더 성장해 가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빈스 바터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말을 더듬었지만 글쓰기를 잘해서 40여 년간 신문 기자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인디애나 주 지역 신문 [애번즈빌 커리어 앤 프레스]를 펴내고 있습니다. 말더듬증을 고치지는 못했지만 극복해 가며 즐겁게 살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나는 말하기 좋아하는 말더듬이입니다』에 담았습니다. 이 책은 2014년에 뉴베리 아너 상을 받았습니다.
김선영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식품 영양학과 실용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영어 문장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요모조모 바꿔 보며 즐거워하다가 본격적으로 번역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어린이 청소년 책을 기획, 번역하며 ‘한겨레 어린이 청소년 책 번역가 그룹’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눈 두 개에 팔 두 개, 다리 두 개. 나는 평범하다.
하지만 입을 여는 순간, 사람들은 나를 다르게 본다.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말더듬이로.
엄청 느려도, 발음이 웃겨도, 더듬거려도
나는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할 거다.
어떻게 말하느냐보다 뭘 말하느냐가 더 중요하니까.

201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
겉으로 드러나는 장애에 짓눌리지 않고, 본연의 자기 모습을 찾아가다!

2014년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인 《나는 말하기 좋아하는 말더듬이입니다》는 말더듬증 때문에 사람들을 기피하던 빅터가 타인의 시선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말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열세 살 주인공을 통해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담은 이 책은 60여 년간 말더듬이로 즐겁게(!) 살아온 저자 빈스 바터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주인공 빅터는 부유한 가정의 외동아들로 부족할 게 없지만, 친구를 대신해서 한 달 동안만 임시로 신문을 배달한다. 원래 야구팀에서 강속구를 잘 던지기로 유명한 빅터에게 집집마다 신문을 던지는 일쯤이야 식은 죽 먹기다. 다만, 매주 금요일마다 신문값을 받으러 다닐 걱정에 잠을 설칠 정도다. 입만 열면 더듬거리는 말투 때문에 모자란 아이 취급을 받기 일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빅터는 사람들과 하나둘 교류하며 조금씩 변해 간다. 특히 해박한 지식과 따뜻한 품성을 지닌 스피로 아저씨를 만나면서부터 빅터는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다. 빅터는 사람들과 조금씩 소통하며, 본연의 자기 모습을 서서히 깨달아 간다. 언어 장애를 가진 말더듬이가 아니라, 야구를 좋아하고 시를 쓰고 신문 기자를 꿈꾸는 멀쩡한 빅터로서 말이다.
이렇듯 《나는 말하기 좋아하는 말더듬이입니다》는 눈물겨운 노력 끝에 말더듬을 고쳤다는 식의 성공담을 다룬 책이 아니다. 장애를 고치지는 못해도 극복할 수 있으며, 그 힘은 본연의 자기 모습을 마주하고 사랑하는 데에서 출발함을 전하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왜 너만 말을 더듬느냐고?
그건 다른 아이가 너만큼 강속구를 못 던지는 이유와 같지!”
장애를 ‘다름’으로 인식한 올바른 시각이 한 아이의 삶을 바꾸다!

신문을 배달하기 전까지 빅터가 진정으로 소통하는 사람은 여섯 살 때부터 함께 살아온 흑인 가정부 ‘맘’뿐이다. 빅터가 맘에게서 정서적인 위안을 받으며 자신을 철저히 방어해 왔다면, 책벌레 스피로 아저씨를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눈 뒤부터는 비로소 자아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어른들은 대부분, 특히 친척과 부모님의 친구들은 내가 뭔가 말을 하려고 애를 쓰면 끝까지 듣지도 않고 다 안다는 듯이 행동했다. 가끔씩은 나를 대신해서 말을 끝마쳐 주는 어른도 있었다. 막상 듣고 보면 내가 하려던 말도 아니었다. 내 입에서 말이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얼굴에 거짓 웃음을 띤 채 시선을 딴 데로 돌리는 어른도 있었다. 어떤 어른은 서둘러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_69~70쪽에서

빅터도 어른들이 나쁜 뜻으로 그러는 게 아닌 줄은 안다. 하지만 빅터가 말을 더듬는다는 사실을 애써 모른 척하거나 빅터를 아예 없는 셈 치는 태도는 빅터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나 같다. 이들과 달리, 빅터를 온갖 상처로부터 버티게 해 준 맘과, 더는 상처받지 않을 힘을 준 스피로 아저씨의 공통점은 빅터를 본모습 그대로 받아들였다는 점이다. 다만 학식 깊은 스피로 아저씨는 맘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장애란 남보다 열등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모습’의 하나일 뿐임을 깨우쳐 준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보다는 내면의 본모습을 들여다봐야 한다는 불변의 진리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소외되고 상처받은 사람들을 향한 사려 깊은 시선
사람들로부터 자신이 받은 상처에만 매몰되어 있던 빅터는 신문을 배달하며 비로소 주변 사람들에게도 눈길을 돌리기 시작한다. 그러한 빅터 눈에 비친 것은 자기만큼 소외받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모습이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사회 제도적으로 차별을 받는 맘, 소통의 부재로 외로움을 술로 달래는 워싱턴 부인, 사람들의 입 모양을 보고 읽어 내는 연습을 하느라 온종일 텔레비전만 보는 청각장애인 폴…….
빅터는 깊은 신앙심으로 사회적 제약을 묵묵히 감내하는 맘을 대신해서, 겉모습만 보고 차별하는 그릇된 시선에 비판의 눈길을 던진다. 늘 술에 절어 사는 워싱턴 부인에 대해서는 비난이 아닌 연민의 마음을 품고, 소리를 듣지 못하는 폴에게는 기꺼이 친구가 되어 주기로 한다.
이제 자신의 상처를 딛고 타인의 삶 속으로 서서히 발을 들여놓는 빅터는 하고 싶은 말을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타자기로 쳐서 전하던 예전의 말더듬이가 아니다. 엄청 느리고 발음이 웃겨도 더듬거리며 하고 싶은 말을 끝까지 하는 당찬 소년으로 거듭난 것이다. 이렇듯 말더듬이 빅터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갖가지 이유로 절망에 갇힌 청소년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며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작품이다.
나는 말더듬이다
임시 신문 배달 소년
1달러짜리 지폐 조각
풋사랑
낯선 어른에게 말 걸기
완전한 외톨이
출생증명서
말더듬이 시인
작은 신사
아라티 아저씨의 비밀 창고
바보 같은 규칙
동물원
사라진 신문 뭉치
TV보이의 미소
진짜로 하고 싶은 말
도둑의 냄새
악마의 합창단
마지막 눈물방울
네 번째 단어
내 이름은
스피로 아저씨와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었다. 무엇을 물어보든 스피로 아저씨의 대답을 듣고 나면 기분이 좋아졌다.
“다-다-다른 아이들은 쉽게 마-말하는데 왜 저-저-저만 이-이-이럴까요?”
이런 유치한 질문이야말로 내가 아주 오래전부터 누군가에게 꼭 물어보고 싶던 거였다. (중략)
“내가 소크라테스가 되어서 너에게 되물어 보마. 너는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데 왜 다른 6학년 아이들은 그렇게 못 할까?”
“그-그-그-그건…….”
알맞은 대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아니 아무 대답도 떠오르지 않았다. 스피로 아저씨는 내가 어떤 대답이든 해야 그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다는 듯이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왜-왜냐면 다른 애들은 제-제-제가 아니니까요.”
“전령, 바로 그거다. 바꿔 말하면 넌 다른 아이가 아닌 거지. 내 말 맞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본문 71~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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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해
꿈을 가져 봐!
생각은 힘이 세다!

만약에 꼬리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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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윤섭 글, 백대승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 모임 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