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19

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

최종규 글, 강우근 그림 | 철수와영희
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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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5년 10월 09일 | 페이지 : 284쪽 | 크기 : 15.2 x 22.1cm
ISBN_13 : 978-89-93463-82-8 | KDC : 81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사람들이 잘못 쓰고 있는 우리말들을 살피고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줄 참고서입니다. 우리말을 우리가 제대로 쓰고 슬기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한자 말이나 일본 말이 아닌, ‘한국말’이란 무엇인지 새롭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말을 잘못 쓴 글들을 고쳐 쓴 보기 글이 함께 실려 있습니다. 다양한 책에서 뽑은 보기 글이 있습니다.
최종규
전남 고흥 동백마을에서 두 아이와 살아가며 ‘사진책 도서관 함께살기’를 꾸리고 있습니다. 한국말 슬기롭게 쓰는 길을 밝히고 싶어 『사자성어 한국말로 번역하기, 『10대와 통하는 우리말 바로 쓰기』, 『뿌리 깊은 글쓰기』, 『사랑하는 글쓰기』, 『생각하는 글쓰기』같은 책을 썼습니다. 1998년에는 한글학회에서 주는 ‘한글공로상’을 받았습니다. 2001∼2003년에 『보리 초등 국어사전』 기획·편집자로 일했고, 2003∼2006년에 이오덕 님 유고와 책을 갈무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2004년에 국립국어원 한글문화학교 강사를 맡았고, 2009∼2010년에 한글학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공공기관 인터넷홈페이지 언어순화 지원단’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 인터넷용어 순화 작업을 했습니다.
청소년이 나아갈 길 밝히려는 뜻으로『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책 홀림길에서』, 『자전거와 함께 살기』같은 책을 썼습니다. 헌책방 책삶을 북돋우려고 『헌책방에서 보낸 1년』, 『모든 책은 헌책이다』 같은 책도 썼습니다. 알라딘서재, 예스24블로그, 네이버블로그에 사진과 책과 헌책방과 한국말과 육아와 시골 이야기를 꾸준히 쓰는 한편, 전남 고흥 이야기를 담는 시골 인터넷신문 〈고흥뉴스〉시민기자로 뛰며 시골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강우근
196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나왔습니다.『도둑 나라를 친 새신랑』『어찌하여 그리 된 이야기』『바다의 사자 안용복』『아주 조그만 집』『박박 바가지』『호랑이 뱃속 구경』『열두 달 자연놀이』『사계절 생태 놀이』 등 여러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부인 나은희 씨와 함께 생태 기획 집단 ‘붉나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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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말이나 영어를 말끔히 털어 낸 한국말은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삼시(三時)’라는 한자말은 “아침, 점심, 저녁의 세 끼니”를 뜻하고, ‘세끼’라는 한국말은 “아침·점심·저녁으로 하루에 세 번 먹는 밥”을 뜻하기에 두 낱말이 뜻이나 쓰임새가 같아 ‘삼시 세끼’처럼 나란히 쓴다면 겹말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신문이나 방송에서 ‘삼시 세끼’ 같은 겹말을 쓰니 사람들은 이런 말을 겹말인 줄 모르고 그냥 따른다는 것이다.
 
‘-가운데’나 “그러는 중(中)에 이 일이 벌어졌다”처럼 쓰는 말투는 영어 현재 진행형을 일본 사람이 옮겨 적으며 한국 사람한테 잘못 스며든 말투라고 지적한다. 이 말투에서 한자 ‘中’을 무늬만 한글로 ‘중’으로 적는다든지 ‘中’이 “가운데 중”이니까 ‘가운데’로 풀어 적는다든지, 이렇게 쓰는 말투 역시 번역 말투이거나 일본 말투라는 것이다. ‘고객님’의 경우는 ‘손’을 높여서 ‘손님’이라고 하는데 한자말 ‘고객(顧客)’은 ‘손’을 높인 ‘손님’을 뜻한다며, ‘손님’하고 ‘고객’은 똑같이 높임말이라 ‘고객’에 님을 붙이는 것은 잘못된 말투라는 것이다. ‘앙꼬빵’과 ‘땡땡이’ 역시 ‘팥빵’과 ‘빼먹기’의 일본 말투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처럼 국어사전이나 교과서에서도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깊이 생각하지 않고 잘못 쓰는 말투를 차근차근 짚으면서, 청소년 스스로 한국말을 새롭게 배워서 슬기롭게 쓰는 길을 보여 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중국 한자말이나 일본 한자말이 아닌, 옛날 궁중에서 쓰거나 지식인이 쓰던 한국 한자말도 아닌, ‘한국말’이란 무엇인지 새롭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나아가 한국에서 나고 자라는 청소년이라면 한국에서 먼 옛날부터 두루 썼고, 오늘 이곳에서 쓰며, 앞으로 이 땅에서 쓸 한국말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래야 곱고 맑은 생각을 가꿀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아무 말’이나 함부로 쓰게 되면 ‘아무 생각’을 내 마음속에 집어넣는 셈이라고 지적한다.

이 책은 한국말을 제대로 살피지 못한 탓에 잘못 쓴 글들을 고쳐 쓴 보기 글과 함께 실었다. 보기 글은 되도록 다양한 책에서 뽑았다. 한 가지 글월을 놓고 여러모로 다듬은 보기를 들기도 했다. 한자말과 영어는 되도록 거의 모두 손질해서 제대로 쓰는 길을 살폈다. 이를 통해 한국 사람이 아주 먼 옛날부터 이 땅에서 어떤 말을 쓰면서 생각과 마음을 나누었는가 하는 실마리도 함께 보여 주고 있다.

저자는 어느 낱말이나 말투이든 몇 가지 틀로만 손질하거나 고쳐 쓸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사람마다 다 다르게 손질하거나 고쳐 쓸 수 있으며, 뜻과 느낌과 흐름에 맞추어 새롭게 다듬어서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을 가꾸면서 새로운 낱말과 말투를 찾아볼 수 있으면 더 즐겁게 말넋을 북돋울 수 있다고 말한다.
한편 이 책은 무조건 한자말이나 영어를 써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한자말이나 영어를 쓰더라도, 먼저 한국말이 어떠한 말인지를 알고는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한국말을 모르면 번역이나 통역을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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