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곰

카디르 넬슨 글·그림, 이상희 옮김 | 한림출판사
아기 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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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6년 01월 20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7.9 x 27.9cm
ISBN_13 : 978-89-7094-866-9 | KDC : 84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사랑과 위로
맘을 어루만지는 시적인 글과 그림
너는 사랑이야!
아기 곰이 집을 찾아가는 하룻밤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아기 곰은 집을 찾기 위해 곳곳에서 만나는 다른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누지요. 길을 잃어 두려움과 어려움을 겪지만 동물들의 지혜로운 답을 통해 스스로 길을 찾아 나서고 마침내 집에 도달하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어려움에 처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도 어른들이 모르게 많은 어려움을 만나게 됩니다. 그럴 때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살펴 볼 수 있습니다. 나와 주변에 대해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할 것입니다. 화면 꽉 차게 그려진 밤의 풍경을 담은 그림은 압도적으로 보는 이의 감성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합니다.
카디르 넬슨(Kadir Nelson)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그린 책으로 데비 알렌이 쓴 『춤추는 열두 형제』『발이 큰 발레리나』, 윌 스미스가 쓴 『우리 둘이서』, 델로리스와 로스린 조단이 쓴 『소금이 든 신발』, 제르딘 놀렌이 쓴 『이상한 거인 자브』 등이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받았으며, 『뉴욕 타임즈』를 비롯한 여러 신문에 삽화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부인, 두 아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 살고 있습니다.
이상희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나 198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었습니다. 시와 그림책 글을 쓰면서 외국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새끼 서 발』『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잭과 콩나무』『소 찾는 아이』 등이 있고, 옮긴 책이 『비는 사과 소스를 만들어요』『마법 침대』『강물이 흘러가도록』『작은 기차』『손, 손, 내 손은』등 많습니다. 원주에서 그림책 전문 꼬마 도서관 ‘패랭이꽃그림책버스’에서 아이들과 신 나게 그림책을 읽고 있습니다.
아기 곰의 집 찾기, 성장의 여정

크고 둥근 달이 뜬 밤, 작은 아기 곰이 묻는다. “안녕하세요, 제가 길을 잃었어요. 집에 가는 길을 찾도록 도와주시겠어요?” 아기 곰의 이야기를 들은 동물들은 각자 생각하는 ‘집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금껏 온 길을 되돌아볼 것, 나무 하나를 꼭 껴안고 우리 집이라고 생각할 것, 마음이 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둘레를 볼 것……’ 등 집으로 가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아기 곰은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푸른 밤 달빛을 따라 길을 걷는다. 집을 찾아가며 주변은 조금씩 밝아지고 어느새 눈부신 새벽 태양이 고개를 든다. 그곳에서 아기 곰은 ‘우리 집’을 발견한다.
이야기 구조는 아기 곰이 집을 찾아가는 하룻밤 과정을 담고 있지만, 이 책은 단순히 집이나 엄마를 찾는 과정을 그린 책이라고만은 할 수 없다. 삶의 첫 어려움에 처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생각의 크기가 커지며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 매우 좋은 책으로 책을 덮은 뒤에도 나와 주변에 대해 생각하고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할 것이다.

고전으로 남을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그림책

커다란 판형, 캔버스 위에 꽉 차게 그려진 그림은 압도적으로 보는 이의 감성을 이끌어낸다. 또한 아기 곰과 동물들의 짧은 대화는 마음에 여운을 남긴다. 문장 하나하나, 단순히 길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듯 시적으로 아름답게 표현되어 있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크고 둥근 달과 하얀 별이 뜬 밤의 숲이 펼쳐진다. 온통 푸른 밤이지만 산과 숲과 나무와 계곡은 저마다 다른 푸른빛을 내뿜고 있다. 저 숲 어딘가에 길을 잃은 아기 곰과 아기 곰에게 길을 일러 주는 동물들이 살고 있을 것이다. 그림책의 한 장면이 아니라 한 폭의 완성된 그림 같은 느낌이 드는 아름다운 장면들이 펼쳐진다.
글 없이 그림만으로 아기 곰의 감정을 바라보게 하는 장면들도 있다. 집을 그리워하며 아기 곰이 고개를 살짝 들어 위를 바라보는 페이지, 아기 곰의 커다란 눈동자에는 달이 들어 있다. 독자는 책장을 넘기던 손을 멈추고 한없이 아기 곰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아기 곰과 함께 먹먹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기 곰의 모습은 생생하고 사랑스럽게 표현되었고, 아기 곰에게 길을 알려주는 퓨마, 무스, 올빼미, 다람쥐, 연어 등 여러 동물들의 모습 또한 실제처럼 섬세하게 묘사되면서도 그림책이 가진 따뜻하고 포근한 질감을 잘 드러내고 있다.
『아기 곰』은 그동안 국내와 일본의 유수한 그림책들은 냈던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아름다운 영미권 그림책이기에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칼데콧 상을 비롯한 권위 있는 상들을 수상한 작가 카디르 넬슨은 미국의 주목 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그동안 흑인의 인권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로 그림책을 그려 온 작가는 동물들이 등장해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기 곰』을 통해 더 큰 작품 세계를 만들어 냈다.
깊이 있는 주제 의식과 한 올 한 올 질감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그림은 독자를 책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또한 작가의 고운 문장은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희 작가의 시처럼 아름다운 번역으로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그림책 읽기의 참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아기 곰』을 펼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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