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동화 22

고맙습니다 별

박효미 글, 윤봉선 그림 | 한겨레아이들
고맙습니다 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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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6년 04월 06일 | 페이지 : 88쪽 | 크기 : 16.5 x 21.5cm
ISBN_13 : 978-89-8431-968-4 | KDC : 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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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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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획일화된 사회에서 나만의 멋진 답을 찾는 아이의 반짝이는 이야기입니다. 수택이의 가족은 부당 해고를 당한 아빠, 새벽에 나가 일을 하는 엄마, 사춘기 누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자주 다툼을 하고 누나도 가족에게 불만이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가족을 웃게 만드는 반짝이는 ‘고맙습니다 별’을 수택이는 찾게 되지요. 아이들의 생각을 획일화 시키는 학교 교육의 문제점, 아이의 맑고 순수한 생각 등을 유머러스하고 따뜻하게 풀어 낸 동화입니다.

수택이네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주변에 고마운 걸 찾아 스티커에 써서 내라는 숙제를 내줍니다. 수택이는 본 적도 없는 인명 구조대원이나, 이순신 장군은 쓰고 싶지 않습니다. 대신 생활 속에서 진정 고마움을 느낀 텔레비전과 전기장판 등을 써서 내지요. 하지만 그런 답은 선생님에게 혼이 나기만 합니다. 수택이는 ‘고맙습니다 별’ 찾기를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요?
박효미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했습니다. 「꼬리이모」로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았고, MBC창작동화대상에 「나락도둑」이 당선되었습니다. 작품으로 『일기 도서관』『말풍선 거울』『훈따와 지하철 모키』『길고양이 방석』『학교 가는 길을 개척할 거야』 등이 있습니다.
윤봉선
전라남도 화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동물 도감』『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 도감』『나야, 제비야』『악어야, 내가 이빨 청소해 줄까?』『낙지네 개흙 잔치』『잡아 보아요』『양수리의 봄』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한겨레아이들에서 펴내는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창작동화 시리즈 ‘징검다리 동화’가 스물두 번째 책을 냈다. 어린이의 일상에 밀착한 생활동화에서 우리 사회의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속깊은 이야기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효미 작가의 새 책 『고맙습니다 별』이다.

해고 노동자 가족의 평범하고도 위태로운 일상
주인공 수택이는 어린아이다운 맑고 곧은 마음을 간직한 아이이다. 요즘 아이들과 견주면 어리숙하고 빈틈이 많아 보인다. 담임 선생님이 ‘얼렁뚱땅 김수택’이라고 부르는 것도 그래서이다.
어느 날 수택이네 반에 ‘고맙습니다’ 알림판이 붙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노란 별 모양 스티커를 나누어주며, 고마운 사람이나 물건을 하루에 한 가지씩 써 오라는 숙제를 낸다.

첫째 날, 할아버지와 농부 아저씨와 소방관 아저씨 사이에 수택이의 ‘테레비’ 별이 있다. 텔레비전은 엄마 대신 수택이를 외롭지 않게 돌보고, 글자까지 가르쳐 주었으니 고마운 물건이다. 하지만 선생님은 의아해하며 ‘바보상자’를 너무 가까이 하지 않도록 당부한다. 수택이가 둘째 날 고심 끝에 가져간 별은 전기장판 별이다. 밤일을 하고 낮에 잠을 자는 엄마를 비롯해 온가족을 따뜻하게 해 주는 고마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도 선생님은 전기장판에서 전자파가 나온다며 주의를 주고, 칭찬을 아낀다.

선생님을 만족시킬 답을 아직 찾지 못한 수택이는 누나의 도움을 받아 ‘인명 구조대원’을 세 번째 별에 써 간다. 선생님의 얼굴은 환해졌지만 수택이는 마음이 찜찜하기만 하다. 해수욕장에 가 본 적도, 인명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은 적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날, 집 나갔던 아빠가 돌아온다. 커다란 기타를 메고서.
기타를 만드는 일을 했던 아빠는, 회사가 문을 닫으면서 일을 못하게 된 지 오래다. 다시 일하기 위해 회사와 오랜 싸움을 하고 있는 아빠, 생계를 책임지며 지쳐 가는 엄마, 가족과 학교에 불만을 키워 가는 사춘기 누나, 그리고 철없는 막내 수택이가 마주 앉은 저녁식사 풍경은 위태롭기만 하다. 엄마 아빠의 다툼과 누나의 폭발로 가족들은 서로의 상처를 확인한다.

아빠가 기타를 친다. 기타를 잘 치게 되면 공연도 할 거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아빠와 동료들의 이야기를 들을 거라고 한다. 아빠가 기타를 잘 치게 되고, 일도 다시 하게 된다면, 엄마가 밤에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수택이네 네 식구가 더 행복해 질 것 같다. 그래서 수택이가 선택한 마지막 ‘고맙습니다 별’은 기타 별이다. 선생님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

획일화된 교실에서 스스로 자기 답을 찾아가는 아이
아이 눈에서 그린 해고 노동자 가족의 일상이 이 작품의 한 축을 이룬다면, 다른 한 축은 권위적이고 획일적인 교실의 풍경이다. 다정하고 온화한 담임 선생님은 ‘고맙습니다 별’ 같은 활동으로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듯 보이지만, 실은 아이들에게 고마움의 정형을 요구하고 있다. 텔레비전은 바보상자이기 때문에, 전기장판은 전자파가 나와서, 고마움의 대상이 되기에는 부족하다고 선생님은 여긴다. 수택이는 어른들이 원하는 답인 소방관 아저씨, 이순신 장군, 세종대왕을 써 가는 대신 자기만의 해답을 찾아가면서 갈등을 빚는다.

『고맙습니다 별』에는 사라져 가는 골목의 풍경이 있다. 아이들이 문방구 앞에 모여 오락기를 두드리고, 구멍가게 할머니가 전기장판을 깔고 자리를 지킨다. 그 속에서 수택이가 자라난다. 비록 구멍가게 할머니와 놀고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섭렵하는 게 일과의 전부라고 해도, 스스로 자기 답을 찾아가는 이 아이는 누구보다 건강하게 자랄 것이 분명하다. 작가는 수택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마치 수택이처럼 무심한 듯 간결한 문체로 모법답안을 요구하는 어른들의 세상을 날카롭게 꼬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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