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17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전현정 글, 최다혜 그림 | 리젬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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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6년 04월 17일 | 페이지 : 36쪽 | 크기 : 20 x 20cm
ISBN_13 : 979-11-85298-89-4 | KDC : 81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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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꽃씨
두려워도 기다릴 테야!
꽃이 피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연쇄 폭발 사고로 거주지를 강제로 떠나게 된 사람들과 그곳에 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강아지 호두의 시선으로 그려내면서 유기견의 아픔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든 그날 새벽, 할아버지는 차도 끊어지고 불빛도 없는 컴컴한 길을 할아버지는 걷고 또 걸었습니다. 호두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지요.

이야기에서는 ‘원전’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그 사고의 고통과 현실을 담담하게 전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두와 할아버지의 따뜻한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은 마지막 장면에서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안겨줍니다.
전현정
대학교에서는 집 짓는 법을 배웠고, 엄마가 돼서는 동화책 읽는 재미에 푹 빠져 글을 짓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근사한 할머니가 되기 위한 절대 에너지는 동화책 속에 꼭꼭 숨어 있다고 믿으며, 지금도 열심히 에너지를 충전하고 있습니다. 『으랏차차 뚱보클럽』으로 19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고, 지은 책으로는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헬로 오지니』『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이 있습니다.
원전 사고로 인한 고통을
동물의 시선으로 담은 그림책!


원전 폭발 사고가 남긴 아픔의 흔적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5분, 일본 도쿄에서 370km 떨어진 도호쿠 지역의 태평양 앞바다에서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약 1만 6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 끔찍한 사건은 더 큰 비극을 몰고 왔습니다. 바로 후쿠시마 원전의 연쇄 폭발 사고였습니다. 쓰나미로 인해 원전이 침수되어 전원이 끊겨 냉각수 유입이 중단되자 녹아내린 핵 연료봉이 폭발하고 다량의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원전 반경 20km 이내에 거주하고 있던 약 16만 명의 주민들은 강제로 피난을 떠나야 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후쿠시마 지역은 방사능 폐기물이 방치되어 있고 오염 복구가 진행 중입니다.
‘꼬리가 보이는 그림책’ 열일곱 번째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는 원전 폭발로 거주지를 강제로 떠나게 된 사람들과 그곳에 버려진 동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전현정 작가는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당시 그곳에서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눈앞에 벌어진 참혹한 광경은 차마 잊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 그림책은 사고 당시 고통의 시간을 겪은 이들을 위로하고, 또 다시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 마음을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어루만져 독자들에게 다가갑니다.

공감과 배려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그림책

산속에 버려져 유기견 센터에 잡혀온 호두는 그곳에서 할아버지 한 분을 만났습니다. 아픈 기억 때문에 잔뜩 겁을 먹은 호두는 할아버지가 무서워 상냥스럽게 굴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할아버지는 화 한번 내지 않고 호두를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모든 게 낯설기만 한 호두는 저도 모르게 할아버지를 물고 할퀴었습니다. 호두는 본심과 다르게 행동해버리는 자신이 밉고 속상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할아버지는 따뜻한 목소리로 호두를 다독여주었습니다. 차츰 호두는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세상에 태어난 게 행복했습니다.
저자는 원전 사고 이야기를 동물의 시선으로 그려내면서 호두를 통해 유기견의 아픔과 현실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런 호두의 아픔을 할아버지가 헤아려주고 공감하는 순간 모든 대상이 함께하는 세상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가족의 이름으로 전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
할아버지 집에는 두리와 꼬순이라고 불리는 다른 동물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호두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바닷가 마을에서 평화롭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지진이 일어나 마을 근처의 원전이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그 마을에 머무를 수 없게 되어 살림살이와 동물들을 남겨 두고 그곳을 떠났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후 열흘 째 되던 날, 마을은 방사능으로 오염되어 더 이상 생명체가 살 수 없는 땅으로 변했습니다. 모두가 잠든 그날 새벽, 할아버지는 무언가를 결심한 듯 신발을 신고 길을 나섰습니다. 차도 끊어지고 불빛도 없는 컴컴한 길을 할아버지는 걷고 또 걸었습니다. 호두에게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요』이야기에서는 ‘원전’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그 사고의 고통과 현실을 담담하게 전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리고 호두와 할아버지의 따뜻한 모습을 담은 아름다운 그림은 마지막 장면에서 더 큰 울림과 감동을 안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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