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생 동화집

새해 아기

권정생 글, 신현아 그림, 이기영 엮음 | 단비
새해 아기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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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6년 05월 15일 | 페이지 : 80쪽 | 크기 : 18.2 x 22cm
ISBN_13 : 979-11-58099-77-4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65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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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국어 1학기 06월 5. 생각을 펼쳐요
2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따뜻한 눈길로
3학년 국어 1학기 03월 1. 감동의 물결
3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이야기의 세계
느낌이 생생한 시
솔직한 아이들과 사회 비판이 담겼어요
스마트폰이 심장을 갖는
다면
권정생의 동화 네 편을 묶은 동화집입니다. 네 편 모두 감동과 상상의 즐거움을 줍니다. 또한 권정생 동화 중 현재 책으로 나오지 않은 보석 같은 작품으로만 이루어져있습니다. 동심의 세계를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 동물이나 식물의 모습을 빌어 중요한 가치를 말하는 작품 등 지금 시대에서도 그 감동과 가치는 고스란히 이어집니다. 각 이야기에 맞게 그려진 그림 역시 따스합니다.
권정생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해방 직후인 1946년에 귀국하여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968년부터 교회 종지기 일을 하며 동화를 썼고, 그 뒤 교회 뒤편에 있는 빌뱅이 언덕에 작은 흙집을 짓고 살다가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굴곡 많은 역사를 살아 왔던 사람들의 삶을 보듬는 진솔한 글은 어린이는 물론 부모님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 『강아지똥』『사과나무밭 달님』『하느님의 눈물』『바닷가 아이들』 등과 청소년 소설 『몽실 언니』『점득이네』 등이 있습니다. 시집으로는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산문집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우리들의 하느님』이 있습니다.
☞ 작가 인터뷰 보기
신현아
좋은 이야기와 그림을 고민하고, 끊임없이 작업하고 배우고 있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2010년 볼로냐 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CJ 북 페스티벌에 전시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의 곰 이야기』『아홉번째 여행』 이 있고 국내외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기영
‘똘배어린이문학회’에서 동화를 읽고 글을 쓰는 공부를 하며, 해마다 5월이면 조촐하게 권정생 추모제를 열고 있습니다. 권정생 작품 목록을 정리하여 『권정생 책 이야기』를 썼고, 『권정생의 삶과 문학』에 「권정생 연보」를 발표했습니다. 똘배어린이문학회 회원들과 함께 『내 삶에 들어온 권정생』을 썼고, 발자취를 따라 쓴 권정생의 일대기 『작은 사람 권정생』을 펴냈습니다.
그동안 몰랐던 권정생 동화!

권정생 선생님이 돌아가신 지 올해로 벌써 9주기가 된다. 살아생전 권정생의 관심은 늘 이 세상의 작고 보잘것없는 존재들로 향해 있었고, 그들이 귀하게 존중받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쓴 동화들은 시간이 지나 세상이 화려해질수록 오히려 더 깊은 감동을 전해 주고 있다. 가장 소박한 문장으로, 가장 단순한 메시지를 담은 그의 작품들은 더 많이 가지려 하고 더 높이 오르려 하는 우리의 욕망에 날카로운 깨우침을 던진다.

발자취를 따라 쓴 권정생 일대기 『작은 사람 권정생』의 저자 이기영은 권정생이 남긴 자취들을 계속 찾고 연구하면서, 여태껏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지 못했던 작품들을 여럿 찾아냈다. 잡지에 발표했지만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이 없거나, 권정생의 개인 작품집에 실렸다가 개정판 출간 등의 이유로 현재는 작품집에서 빠져 있는 동화들이다. 이들 가운데 저학년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4편을 묶어 『새해 아기』(도서출판 단비, 2016)로 펴내게 되었다. 오래전에 발표되었지만 지금 읽어도 손색이 없는 동화들로, 자연의 순리에 따라 살고자 하는 권정생의 바람이 오롯이 담겨 있다. 군더더기 없는 문장, 명료한 메시지, 인간에 대한 따뜻한 믿음, 존재가 잘 드러나지 않는 세상 모든 생명들에 대한 존중과 사랑 같은 권정생만의 특징이 잘 살아 있는 작품들로, 어른들이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단행본으로 새로이 만나는 작품들!

「빌배산에 눈이 내리던 날」은 1983년 12월 『기독교교육』이란 잡지에 처음 발표된 동화이다. 이 동화를 발표하기 몇 달 전인 1983년 가을, 교회 문간방에 살면서 교회 종지기로 일하며 동화를 썼던 권정생은 비로소 빌배산 아래에 자신만의 집을 짓고 이사를 했다. 「새해 아기」에 실린 동화 중 「빌배산에 눈이 내리던 날」을 빼놓고는 모두 교회 문간방에서 쓴 것이다. 눈이 펑펑 오는 밤, 심심한 늑대 아이가 사람으로 둔갑하여 사람 아이들이 노는 데 끼어드는 내용의 의인 동화로, 귀엽고 따뜻한 상상력이 매력적인 작품이다.
「외딴집 감나무 작은 잎사귀」는 1980년 2월 『교사의 벗』이란 잡지에 발표되었다. 가을이 되어 낙엽이 된 감나무 잎사귀는 어서 봄이 와서 작년에 붙어 있었던 감나무 가지에 다시 매달리기만을 기다린다. 그러나 이 세상의 모든 목숨은 태어나서 자라면 늙고 늙으면 떠나야 하는 법.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던 감나무 잎사귀는 새봄에 돋아나는 어린 새 잎사귀들을 보며 자신을 “누군가 어디로 데리고 가는” 것을 느낀다. 이 작품은 오랜 유신 독재가 끝나던 시점에 발표되었는데, 권력을 놓지 못하고 어리석은 최후를 맞았던 독재자에 대한 풍자와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밀짚잠자리」는 1983년 『기독교교육』 7·8월호에 발표되었다. 한 해 여름을 사는 작은 곤충인 밀짚잠자리는 ‘하나님 나라’를 찾아가겠다는 꿈을 안고 높이, 멀리 멀리 날아간다. 세상 구경은 참 재미있지만, 배가 고파 하루살이를 잡아먹었을 때 하루살이들이 “도깨비”라며 기겁하는 모습에 밀짚잠자리는 마음이 아프다. 안타까움을 하소연하는 밀짚잠자리에게 달님은 “세상은 기쁘고 즐겁고, 또 무섭고 슬프기도 하단다”라고 말해 준다. 세상 이치를 한꺼번에 깨달을 리 없는 어린 잠자리는 한참 생각하다가 쌔근쌔근 잠이 든다. 희노애락이란 것이 다 존재하는 세상, 서로 먹고 먹히는 법칙 또한 엄연한 세상 이치임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에 대해 동화 작가로서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새해 아기」는 1974년 『여성동아』 1월호에 실렸다.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 하늘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기대와 축복을 받고 오는지를 아름다운 문장으로 그려 낸 작품이다. 권정생이 어린이들에게 걸었던 큰 기대와 사랑이 여실히 보이는 듯하다.

한없이 소박하지만, 오래도록 마음을 울리는 이야기

화려한 캐릭터, 고도로 계산된 치밀한 구성으로 눈길을 잡아 끄는 책들이 늘 쏟아져 나오는 이 시대에 1970~80년대 권정생의 작품을 다시 읽는 것은 최소한의 간만 맞춘 투박한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느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청년 시절부터 병마와 싸워 왔던 권정생이 아이들을 향한 기대와 사랑, 세상에 대한 희망과 낙관을 담아서 힘들게 써내려갔을 문장들을 다시 음미하는 일은 우리가 잊지 말고 살아야 할 덕목들이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아무런 기교 없이, 진심을 전함으로써 오래도록 마음에 남는 동화의 본질, 권정생 동화집 『새해 아기』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빌배산에 눈이 내리던 날
외딴집 감나무 작은 잎사귀
밀짚잠자리
새해 아기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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