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마을 08

하늘에서 들려온 노래

차오원쉬엔 글, 친슈핑 그림, 나진희 옮김 | 스콜라
하늘에서 들려온 노래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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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7년 01월 22일 | 페이지 : 32쪽 | 크기 : 26.6 x 21cm
ISBN_13 : 978-89-6247-806-8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1학년 국어 1학기 04월 2. 이렇게 생각해요
2학년 국어 1학기 06월 7. 따뜻한 눈길로
수상&선정
2013년 중국 우수아동도서상 수상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주관 우수추천도서 100권 선정
가족의 사랑을 담뿍 느낄 수 있습니다. 점점이는 우연히 거위 사이에서 자라게 됩니다. 자라나면서 점점 거위와 다른 모습을 가지게 되었지만, 가족들은 점점이가 가족 중 제일 멋있다며 뿌듯하게 생각하지요. 어느 날, 하늘에 백조 떼가 나는 것을 본 점점이는 자신이 백조임을 알게 됩니다. 가족의 사랑과 백조의 무리 중 고민을 하게 된 점점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를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줄거리는 아주 다르지요. 점점이는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고 혼란스럽지만, 가족의 든든한 사랑 덕분에 잘 헤쳐 나갑니다. 아름답고 우아한 그림은 이야기와 함께 감동을 전합니다.
차오원쉬엔(Cao Wen Xuan, 曺文軒)
1954년 중국 장쑤 성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베이징 대학 중문과 교수이며, 소설가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편 소설 『산양은 하늘풀을 먹지 않는다』로 제3회 쑹칭링 문학상 금상을,『빨간 대문』으로 중국 국가 도서상, 빙신 문학 대상, 중국 작가 협회 아동 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 『빨간 기와』『꿈의 무늬』『청동 해바라기』『사춘기』『바다소』『안녕, 싱싱』 등이 있습니다.
친슈핑
1973년 중국 산둥성에서 태어났고, 난징예술대학에서 예술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고생. 2004』로 ‘전국 예술대학 청년교사 우수 중국화 작품 대전’에 입선함과 동시에 추천상을 받았고, 『정원 산책 시리즈』로 상하이 청년 미술대전 ‘천러우젠 상’과 ‘밍위안 예술상’을, 『하늘을 받치고 우뚝 서다』로 전국미술전람회에서 입선했습니다. 현재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치며, 삽화가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진희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대 총번역대학원에서 한중전공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묵자경영학』과 『기적을 만든 천만번의 포옹』이 있습니다. 현재 중국어 전문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2016 국제 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차오원쉬엔의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그림책

2013년 중국 우수아동도서상 수상
제1회 ‘대중이 가장 사랑하는 도서 50권’ 선정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주관 우수추천도서 100권 선정

날개를 펴고 힘껏 날아오르게 만드는 사랑의 힘!


어린이 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 안데르상’을 2016년 중국 최초로 수상했고, 세계적인 아동문학 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차오원쉬엔의 서정적인 그림책이다.
한 남자아이가 강둑에서 주운 알을 어미 거위의 품 안으로 밀어 넣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알들이 부화하고, 제일 마지막으로 부화한 알에서 태어난 새끼는 눈 위에 검은 점이 있어서, 거위 새끼와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다. 여기까지 이야기를 듣고는 아마도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를 연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 후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펼쳐진다. 엄마 거위의 품에서 알을 깨고 나온 아기 백조 ‘점점’이는 거위 가족 사이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면서 자라게 된다. 심지어 누나들과 형제들은 ‘점점’이가 가족들 중 가장 멋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하지만 거위 가족의 평온한 일상은 어느 해 봄과 함께 깨지고 만다. 어느 봄날 하늘에서 백조 떼가 날아가며 ‘고옥고옥’ 울음을 우는데, 점점이는 뭔가 마음을 건드리는 그 울음에 그리움을 느낀다. 자신이 거위가 아닌 백조임을 깨닫게 되면서, 본능적으로 날고자 하는 욕구가 샘솟는다. 이때부터 점점이의 갈등은 시작된다. 애써 백조 떼의 울음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날개에 얼굴을 파묻는 장면은 가족을 떠나기 싫어 고민하는 점점이의 마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며 가슴을 울린다.
날개를 퍼덕이면 몇 번 날아올랐다가,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하던 점점이는 마침내 힘껏 날아오른다. 바로 엄마와 형과 누나 거위의 응원 덕분이다. 하늘로 날아올랐지만, 차마 마을을 떠나지 못하고 맴돌기만 하는 점점이에게 가족들은 응원한다.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너를 기다릴 거라고. 그제야 점점이는 멀리 지평선을 향해 날아간다.
『하늘에서 들려온 노래』는 이처럼 거위 가족 사이에서 자란 백조 ‘점점’이를 통해 사랑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비록 자신의 자식과 다르지만 무한한 사랑으로 길러 준 엄마 거위는 점점이가 망설이는 순간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하늘로 힘껏 날아오르게 도와준다. 이는 불안한 미래로 날아올라야 하는 아이와 그런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모든 부모와 아이 사이에서 겪게 될 고민일 것이다. 하지만 품 안에 가두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라, 성장한 후 떠나보낼 줄 아는 것은 더 큰 사랑임을 깨닫게 하며, 묵직한 감동을 준다.

미운 오리 새끼와는 다른 가슴 따뜻한 울림을 주는 이야기

안데르센의 『미운 오리 새끼』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다. 다른 외모로 차별받고, 따돌림당했고, 미운 오리 새끼는 그 속에서 외롭고 쓸쓸했다. 그리고 스스로 험한 세상 속에서 힘을 키우며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했다.
하지만 『하늘에서 들려온 노래』의 점점이는 다르다. 점점이는 태어난 이후 아무런 무시와 편견을 받지 않는다. 점점이는 엄마, 형, 누나 거위들의 보호 속에서, 평안하고 행복한 나날들을 보냈으며, 오히려 거위 가족들은 다른 외모의 점점이를 자랑스러워하기까지 한다. 점점이는 이처럼 아름다운 대가족 속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가족의 정을 받았다.
그리고 점점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고민할 때,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고 백조로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 또한 가족이었다. 가을이 되어 멀리 동쪽으로 날아가는 백조 떼에 합류할 수 있게,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게 용기를 북돋워 준다. 이에 점점이도 애써 외면하던 백조 떼가 저 멀리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려던 찰나 하늘로 날아오를 수 있게 된다.
이처럼 책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사랑 그 위대함’에 대해 이야기하며, 가슴 가득 따뜻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친슈핑의 그림은 수채 물감에 세밀화의 화법을 더해 전체 작품에 섬세함을 더하고 긴장감을 가득 채워 넣었다. 점점이의 이마에 난 두 개의 까만 점은 천진난만한 개구쟁이의 분위기를 더해 준다. 또한 이 점은 점점이가 보통 집에서 기르는 거위들과 다르다는 점을 암시해 준다. 알이 부화한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 겨울까지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새끼 거위들이 자라나는 모습을 섬세하게 묘사했고, 거위 가족과 점점이 간의 애틋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은 포근한 색감의 그림으로 한껏 표현되었다.
애틋하지만 가슴을 따뜻하게 해 주는 글과 그림이 잘 조화된 작품으로, 사랑의 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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