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뱃속 창작 그림책 23

아기 북극곰의 외출

김혜원 글·그림 | 고래뱃속
아기 북극곰의 외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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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7년 02월 06일 | 페이지 : 36쪽 | 크기 : 21 x 25cm
ISBN_13 : 978-89-92505-63-5 | KDC : 81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우리는 꽃씨
두려워도 기다릴 테야!
꽃이 피었습니다
장난감 가게에 전시된 작은 곰이 들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장난감 가게 앞을 지나던 작은 아이가 전시된 아주 작은 곰 인형을 발견합니다. 아이와 눈이 마주친 작은 곰 인형은 얼음이 가득한 곳에서 태어나 이곳으로 오게 된 이야기를 아이에게 들려줍니다. 특별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지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와 작은 곰의 관계맺기가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김혜원
서울의 한 모퉁이에서 쥬베, 브리, 라라로 불리는 세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정겹고 따뜻한 그림책 보기와 작은 것을 돌보는 데 관심이 많고, 오래오래 간직하고픈 그림책을 정성스럽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아기 북극곰의 외출』이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우리 곁의 소중한 것들이 간직한 비밀
그 기억에 대한 이야기

작은 곰 인형과의 아주 특별한 만남
“엄마, 저기 좀 봐!” 작은 여자아이가 장난감 가게 창문을 가리키며 엄마를 부릅니다. 아이가 가리킨 것은 수많은 장난감 가운데 가장 작은 곰 인형. 아이는 곰 인형과 눈을 맞추고 다정하게 말을 건넵니다. 그러자 그림책은 곰 인형 옆에 놓여 있던 작은 엽서로 천천히 시선을 옮겨 아기 곰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합니다.
장난감 가게 안에서 표정 없는 얼굴로 창밖을 바라보던 곰 인형은 어떤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을까요? 엄마와 함께 걷다가 곰 인형을 만난 작은 여자아이는 어떤 상상을 했을까요?

우리 곁의 소중한 것들이 간직한 비밀에 대한 이야기
아기 곰은 얼음으로 가득한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엄마 곰은 작은 아기 곰에게 혼자서는 굴 밖을 나서지 말라고 단단히 일렀지만, 굴 밖이 몹시 궁금했던 아기 곰은 엄마 곰이 먹이를 찾아 나선 사이 굴 밖으로 나오죠. 차갑고 짭조름한 바람 냄새가 이끄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다가 길을 잃고 낯선 곳에 이르게 된 아기 곰. 혼자가 된 아기 곰은 밤하늘의 별을 세다가 스르르 잠이 듭니다. 그리고 아기 곰의 외로움을 알아본 여자아이와 만나게 되지요.
『아기 북극곰의 외출』은 아기 곰과 작은 여자아이와의 만남과 그 여정을 담담하게 보여주면서 사물과의 관계 맺음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마음을 나눔으로써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존재가 된다는 것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서 이야기한 “수많은 장미꽃 가운데 오직 한 장미꽃”, “수많은 여우 가운데 오직 한 여우”처럼요. 이 책의 작은 여자아이가 “아기 곰아!” 하고 부르는 순간 장난감 가게 속 수많은 인형들 중 하나에 불과했던 곰 인형은 특별한 아기 곰이 됩니다. 또 작은 여자아이도 수많은 여자아이 중에 오직 하나뿐인 여자아이가 되지요.
이 책을 보고 나면 무심하게 놓여 있지만, 알고 보면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우리와 관계 맺은 것들과의 만남을 떠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간직한 이야기에 귀기울임으로써 우리 곁의 소중한 것들을 다시 보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그림책
『아기 북극곰의 외출』은 보는 이에 따라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각기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여자아이가 곰 인형을 끌어안고 곤히 잠든 마지막 장면에 다다르면 진짜 아기 곰의 이야기인지, 아이가 꿈꾸는 것인지, 아니면 잠이 오지 않는 곰 인형이 보름달을 보며 생각한 이야기인지 궁금해질 것입니다. 어쩌면 그림책의 뒷이야기를 상상해 보거나 환경 문제를 떠올릴 수도 있을 테고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그것을 헤아리는 것은 독자의 몫으로 남겨 놓은 셈입니다. 독자는 자유로운 상상이 가득한 그림책에서 스스로 이야기를 읽어 내고 다양한 생각을 이끌어 내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속 깊은 그림책
김혜원 작가는 간결한 글과 마음을 쓰다듬어 주는 듯한 섬세한 그림으로 아기 곰의 긴 여정을 담아 냈습니다. 특히 해질녘의 붉은 하늘, 별이 반짝이는 어두운 밤하늘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하는 하늘과 공기의 풍부한 색감이 책을 읽는 이들의 시각과 청각, 촉각을 자극하지요.
귀여운 얼굴 뒤에 외로움을 간직하고 있는 아기 곰과 다른 이의 내면을 들여다볼 줄 아는 작은 여자아이의 이야기는 읽는 이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해 줍니다. 아기 곰처럼 남몰래 속내를 털어놓을 친구가 필요한 아이, 무언지 모를 그리움을 간직한 어른 모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속 깊은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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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꾸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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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름은 미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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