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045

바로 그 신발

마리베스 볼츠 글, 노아 존스 그림,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바로 그 신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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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7년 04월 05일 | 페이지 : 40쪽 | 크기 : 25.5 x 24.5cm
ISBN_13 : 978-89-8309-045-4 | KDC : 84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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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발을 신고 싶은 어린이의 마음을 그렸습니다. 할머니와 사는 제레미는 하얀 줄무늬가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가 신고 싶었습니다. 반 친구들 대부분이 그 신발을 신고 다니지요. 신발이 다 닿은 제레미는 할머니에게 부탁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얼마 후에 겨우 생긴 돈으로 운동화를 사려고 보니 값이 너무 비쌌고 중고품 가게에서 한 켤레를 봤지만 그 신발은 제레미에게 작았지요. 그래도 그 신발이 신고 싶은 제레미는 끼이는 신발이었지만 신고 다닙니다. 그러다가 친구 신발이 떨어진 것을 보고 망설이고 망설이다 그 친구 집에 작은 검은 운동화를 두고 벨을 누르고 달려오지요. 친구와의 우정, 좋은 신발을 신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이쁘게 담긴 그림책입니다.
마리베스 볼츠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일했고, 지금은 어린이 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자전거를 사려고 개똥 청소를 하다가 만난 두 소년의 경험담을 전해 듣고 이 이야기를 썼습니다. 현재 소방관인 남편과 함께 아이오와 주 세타 폴즈에서 살고 있으며, 유기 동물 구조 센터에서 데려온 강아지 딕시, 고양이 카르멘을 키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잠자는 부스티』『작은 버니의 달콤한 꿈』『신발 한 켤레』『도그렐라』『너와 만나기 전』등이 있습니다.
노아 존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바로 그 신발』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정경임
이화여자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문학과 지성사, 지양사 등에서 일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펠레의 새 옷』『마리와 양』『마리의 봄』『마리의 성탄절』『동물들은 왜 옷을 입지 않아요?』『부자가 되고 싶은 알렉산더』『피터 아저씨의 선물』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논리학이란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불루리본상 수상 ― The Bulletin of the Center for Children's Books
Charolotte Zolotow상 최우수상 수상 ― Cooperative Childern's Book Center

글과 그림이 서로 보완하여 조화를 이루는 그림책!

이 그림책은 그림이 글에 앞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독특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펼치면 첫 페이지에 하교 길의 어린이들의 모습이 나옵니다. 하얀 줄무늬가 두 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를 신고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두 어린이와 시무룩한 표정의 한 어린이, 그리고 그가 신고 있는 하얀색 신발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 다음 페이지는 주인공 어린이가 혼자 대형 신발 광고판을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내 머릿속은 온통 그 생각뿐이었어요.
하얀 줄무늬가 두 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

주인공 어린이 제레미의 간절한 바람을 드러내는 이 두 문장으로 시작되는 글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우리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이 그림책은 가난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간결한 글과 서정적인 그림으로 정감 있게 풀어내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절제된 글은 빠른 전개로 긴장감을 높여주고, 장면 장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은 글의 내용을 보완하고 확장시켜 읽는 즐거움을 증폭시키는 어린이 그림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나누는 것이 더 아름다운 이야기

제레미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너도나도 유명 상표 운동화를 신고 학교에 오자 제레미도 그 신발이 몹시 신고 싶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지금 제레미에게 필요한 것은 운동화가 아니라 겨울에 신을 새 장화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느 날 여윳돈이 생긴 할머니는 제레미와 함께 운동화를 사러 가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 사지 못합니다. 할머니와 제레미는 한 중고품 가게에서 그 운동화를 발견하고 기쁨에 넘쳐 신어 보지만 안타깝게도 발에 작습니다. 그래도 제레미는 용돈을 털어 기어이 그 운동화를 사지만, 발이 아파 결국 신을 수 없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 안토니오가 밑창이 떨어진 신발을 신고 있는 것을 본 제레미는 안토니오의 발이 자기보다 작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오랜 망설임 끝에 제레미는 자신의 운동화를 안토니오에게 주기로 결심하고 몰래 안토니오네 집 현관문 앞에 신발을 가져다 놓습니다. 제레미는 자신이 원하는 신발을 갖지 못했지만,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친구의 우정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진지하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그림책!

이 그림책은 가난과, 그로 인해 동심이 겪게 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숨김없이 드러냄으로써,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는 사회는 어떠해야 되는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 사회는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대량 소비의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소비문화에서 소외된 결손 가정의 어린이들은 상처받기 쉬운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야 하는 우리의 현실에서, 어린이들이 서로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야말로 빈곤과 차별, 소외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어린이들은 물론 교사, 학부모들까지 함께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적절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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