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일삼 50

플로팅 아일랜드

김려령 글, 이주미 그림 | 비룡소
플로팅 아일랜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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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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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7년 08월 01일 | 페이지 : 204쪽 | 크기 : 14.7 x 21cm
ISBN_13 : 978-89-491-2174-1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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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네 가족이 부유도라는 낯선 섬에 가서 겪는 신비한 이야기입니다. 아빠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부유도로 가게 된 강주네 가족. 탈 것을 몇 번이나 갈아타고 도착한 부유도는 듣던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섬의 안과 밖은 아주 극명하게 나뉘며, 섬 사람들은 강주네 가족에게 무언가 숨기는 것 같지요. 손님으로 깍듯이 대우를 받으면서도 불안한 마음을 가지던 강주네 가족은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 부유도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은 결코 이 세상에 없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신비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힘 있고 강렬한 색감의 그림은 이야기의 신비한 느낌을 더욱 잘 느끼게 합니다.
김려령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기억을 가져온 아이』로 제3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고,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로 제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완득이』로 제1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받았습니다.
☞ 작가론 보기
이주미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였습니다. 직장을 다니다가 우연히 본 그림책 한 권을 본 일을 계기로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며 신나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책 한 권은 누군가에게 생기가 될 수도, 변화를 줄 수도 있다고 확신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그림책을 보고 그림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3년 NAMI concours에서 Encour-agement Prize awards를 수상하였습니다.
뿌리 없이 둥둥 떠다니는 섬이라고…?
그 어디에도 없는 낯선 세상을 향한 아주 특별한 휴가


『완득이』, 『가시고백』 작가 김려령의 신작 동화

온전히 이야기로써 마음에 한바탕 즐거운 모험을 선사할, 김려령 작가의 신작 동화 『플로팅 아일랜드』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뜨거운 사랑을 받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부터 『가시고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노련한 이야기꾼인 작가가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동화이다.
뜰 부(浮) 자를 써서 ‘부유도’라고도 불리는 낯선 섬 ‘플로팅 아일랜드’로 부모님과 여름휴가를 떠나게 된 강주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섬의 신비하고 비밀스러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모험의 여정이 펼쳐진다. 안과 밖의 모습이 극명하게 나뉘는 섬의 이중적인 모습, 강주 가족을 손님으로 모시는 호텔 노부부를 비롯해 하나같이 어딘가 의뭉스러운 섬 사람들이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을 섬의 안쪽으로 점점 더 깊이 걸음하게 만든다. 손님으로서 특별할 것 없이 평범한 강주의 시선을 통해 김려령 작가는 세상은 그렇게 평범한 사람들이 이끄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우리 각자가 사는 섬은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한국안데르센상 출판미술에서 수상한 이주미 작가는 마치 꿈속 세계를 고스란히 현실로 불러온 듯 플로팅 아일랜드의 곳곳을 환상적으로 그려냈다. 디테일이 돋보이는 드로잉과 과감한 색채로 그 어디에도 없는 섬의 모습을 즐겁게 탐험하게 만든다.

12년 만에 열린 동쪽 길…
플로팅 아일랜드로 떠날 준비되셨습니까?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는 여행지 선정에서부터 늘 고민이다.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결국은 늘 거기서 거기일 터. 강주 가족도 늘 애매하게 3박 4일간 ‘거기서 거기’만 다녀왔다. 하지만 이번은 조금 달랐다. 아빠 회사 신입사원이 자기 고향이라며 강력 추천한 ‘부유도’라는 낯선 섬으로 계획된 6박 7일간의 여행. 과연 다 먹고 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먹을 것을 잔뜩 쟁여 넣고도 마술같이 가방 지퍼를 닫는 ‘현실 엄마’의 모습에서 출발하기 전부터 공감 어린 웃음이 터진다.

“형, 사람들이 왜 우리 섬을 못 찾는 줄 알아?”
“모르지.”
“우리 섬은 뿌리가 없어서 그렇대.”
“뿌리?”
“둥둥 떠다니는 섬이지. 그래서 아무도 우리 섬을 못 찾아. 비밀이다, 이거.”

배를 여러 번 갈아타고서 섬에 겨우 도착해 강주가 처음 마주한 곳은 잿빛의 ‘하리마을’이다. 그리고 힘들게 언덕을 올라 곧이어 마주한 곳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번화한 시내다. 거대한 쓰레기 산 주변으로 무너질 듯 허름한 집들이 엉겨 붙은 하리마을과 잘 가꾼 정원과 멋진 분수 주변으로 트램이 지나다니는 번화한 그 뒤쪽……. 섬에 도착한 순간 휴대폰도 먹통이다. 대체 플로팅 아일랜드는 어떤 섬인 걸까? 섬의 안팎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손님 강주와 하리마을에 갇혀 사는 초이 초아 남매가 친구가 되어 한바탕 놀기 시작하면서 ‘플로팅 아일랜드’는 환상적인 가면 안의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우리는 어떤 섬에 살고 있을까?

나도 여기 오기 전까지는 이런 섬이 있는 줄 몰랐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당연히 보이지 않는다. 더구나 나는 섬에 관심이 없었고, 내가 놀 수 있는 바닷가만 조금 알 뿐이었다.

하리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마을 밖을 벗어날 수 없다. 공원에서 자유롭게 흐르는 샘물을 마시는 것도 금지이며 마을 안의 더러운 우물물만 마셔야 한다. 강주보다 어린 초이는 지게를 들고 쓰레기 나르는 일을 하며 언덕길을 수없이 오르내린다. 섬의 이중적인 모습과 사원을 중심으로 하리마을 사람들을 배척하는 어른들의 모습, 그리고 그러한 일들을 유발한 섬이 가진 비밀은 우리의 현실 속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한다. 플로팅 아일랜드, 부유도는 우리 마음속을 떠다니는 섬이기도 하다.

평범한, 그러나 비범한

“당신들은 이미 할 일을 충분히 했소. 우리 섬은 우리 손으로 바꿉니다.”

‘손님’들이 섬에 들어오기 전, 하리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크게 깨어 있지 못했다. 하지만 묵묵히 짊어진 일들을 해내며 때를 기다렸다. 호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님들에게 극진한 음식으로, 초이는 자신보다 큰 지게를 짊어지며, 초이 초아 어머니는 작은 행동 하나로 강주 가족을 도운다. “하늘 아래 누가 대단한 자고, 누가 하찮은 자.”인지 판단할 수 없다는 하리마을 할아버지의 말처럼 그 사람들은 사실 전부터 변화를 향한 비범한 힘을 보여 온 것이다.
김려령 작가는 강주를 섬의 곳곳을 그저 신나게 탐험하게 한다. 그리고 그 한바탕 신나는 탐험 안에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담겨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평범함이 위대한 비범함으로 세상을 바꾸는 거라고, 그러니 특별하지 않은 것 같다고 자신을 걱정하지 말라고” 말이다.
출발

첫째 날
1. 플로팅 아일랜드
2. 하리마을 바닷가

둘째 날
3. 초이야 초아야, 놀자!
4. 잠보다 더 심심한

셋째 날
5. 섬 밖 사람들
6. 섬 안 사람들
7. 황금 명함
8. 불쾌한 동행

넷째 날
9. 고무보트
10. 굿바이, 플로팅 아일랜드

열쇠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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