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 청소년소설 01

저수지 괴물

이창숙 지음 | 열린어린이
저수지 괴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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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7년 08월 08일 | 페이지 : 192쪽 | 크기 : 15 x 21cm
ISBN_13 : 979-11-5676-082-5 | KDC : 813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진짜 가족의 의이
다르다는 건 나답다는 거예요
가스통은 달라요
『저수지 괴물』은 이창숙 작가의 청소년소설입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폭력 양상을 예리하게 들여다보는 8편의 단편을 실었습니다. 현실에 바짝 돋보기를 들이대 학교 폭력 문제를 이야기하기도 하고, 돈이나 국가 권력 아래 무시되는 인권, 가정 내 숨죽이고 있는 폭력 등을 비유와 상징, 환상 등의 방식으로 그려 냅니다.

다른 생명의 희생을 당연하게 여기는 인간의 이기적인 심리를 꼬집는 「크리스마스 나비」, 설화를 차용해 일상화된 가장의 폭력에 대한 반란을 그린 「아빠의 도플갱어」, 남부러울 것 없는 부유층 일진의 갱생을 그린 「샘, 오늘 공부 못 해요」, 개발에 눈먼 사회 풍토와 학교 폭력 문제를 연장선에 놓고 살펴 본 「저수지 괴물」,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을 애완견의 눈으로 그린 「루이비똥」, 짝사랑에 애타는 청소년의 풋풋한 마음과 데이트 폭력 문제를 다룬 「알바 천당」 등. 작가는 도처에 있는 폭력의 모습을 찰지고 유머 넘치는 문체에 녹여 보여 줍니다.
이창숙
경기도 화성군 전주 이씨 집성촌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른이 되어, 오랫동안 초등학교 아이들과 글쓰기 공부를 하다가 뒤늦게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대에 왜 글을 써야 하는가를 늘 고민하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2008년 계간지 ‘시와 동화’에 「고양이를 부탁해」라는 단편을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매』로 제6회 우리교육 어린이책 작가상 창작 부문 대상을, 2010년 대산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폭력은 타인을 향해 휘두르는 거칠고 사나운 힘입니다. 최근 폭력과 관련한 사건 보도를 많이 듣습니다. 주먹이나 흉기를 들이대는 폭력만이 아니라 인격을 짓뭉개는 언어폭력과 학교 폭력, 성폭력, 데이트 폭력 그리고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는 국가의 무능한 권력 등. 다양한 폭력 앞에 사람들의 몸과 마음은 비틀리고 부서집니다.

이창숙 작가는 폭력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단편집 『저수지 괴물』을 내놓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다양한 폭력의 문제를 낱낱이 들여다봄으로써 우리 곁에 폭력이 어떠한 모습으로 행해지고 있으며, 그 폭력으로 인해 인간성이 어떻게 부서지고 무너지는지 그리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나비」는 인간의 비뚤어진 욕망 때문에 학살되는 나비와 폭력의 고리를 끊기 위해 희생하는 소년 휘의 모습을 아프게 그리고 있습니다. 쥐 변신 설화를 차용한 「아빠의 도플갱어」와 내면의 소리로 혼란스러워하는 「소음」 은 가정 내 폭력의 문제를 긴장감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샘, 오늘 수업 못 해요」는 위기의 청소년 목소리로 듣는 학교 폭력과 자살 충동, 학교 비리와 계층 문제 등을 이야기합니다. 「저수지 괴물」은 개발의 그림자가 드리운 아파트 단지와 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은둔형 외톨이가 되어버린 주인공 이현을 통해 괴물처럼 변한 우리 사회를 꼬집는 표제작입니다. 이외에도 세월호 유가족의 아픔과 사회 변화 의지를 다룬 「루이비똥」, 데이트 폭력을 다룬 「알바 천당」, 핵에너지의 위험성과 미래의 희망을 유쾌하게 풀어낸 「코털」 등 여덟 작품이 들어 있습니다.

작품들은 현실의 폭력 문제를 비추면서 폭력 속에 사는 인간은 누구나 힘겨운 삶을 살 수밖에 없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폭력 아래 던져진 존재의 인격이 깨어지는 것은 물론이며 폭력을 휘두르는 존재조차 온전할 수 없음을 짚고 있습니다. 안정되지 않은 사회는 또 다른 폭력을 낳을 것이며 폭력 앞에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않으므로 우리 스스로 폭력의 고리를 끊어 내야 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폭력이 허다한 사회 속에서 청소년들에게 그 희망이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청소년들은 폭력의 고통에 붙들려 있기도 하고 폭력의 혼란에 빠져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크리스마스 나비」의 휘는 다른 생명의 존귀함을 잊지 않았으며, 「아빠의 도플갱어」의 선후는 폭력을 끊어 내려고 이를 악물고 애썼으며, 「샘, 오늘 수업 못 해요」 주인공은 정후와 친구가 된 후 자신의 삶을 바로 세우려 하고, 「저수지 괴물」의 이현은 괴물 같은 세상을 향해 달려가고, 「알바 천당」에서 만두와 규진은 지혜로 폭력에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야기는 언제나 폭력을 이길 희망을 그리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폭력의 모습을 조명하면서 우리 모두 그 폭력으로부터 놓여나길 간절히 희구하는 메시지를 전하는 『저수지 괴물』은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감칠맛 나는 문장과 유머가 살아 있는 문장으로 풀어낸 단편집입니다. 청소년들에게 폭력에 대한 다양하고도 새로운 생각을 전해 줄 작품입니다.
크리스마스 나비
아빠의 도플갱어
샘, 오늘 수업 못 해요
저수지 괴물
소음
루이비똥
알바 천당
코털
희망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판도라의 상자에서 온갖 재앙과 악이 튀어나올 때 맨 밑바닥에 남아 있게 되었다는 희망. 거대한 국가 권력이 꽃처럼 아름다운 아이들을 차가운 물속에 수장시키는 것을 고스란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을 때 느꼈던 슬픔과 분노. 그러나 절망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의 몸에 불을 켜 어둠에 맞서는 반딧불이처럼 폭력에 맞섰던 수많은 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창숙
국내도서 > 어린이 문학 > 소설 > 소설 일반

청소년, 청소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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