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 책 마을 11

동화의 환상과 현실

이지호 지음 | 열린어린이
동화의 환상과 현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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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7년 09월 28일 | 페이지 : 368쪽 | 크기 : 15.3 x 22.3cm
ISBN_13 : 979-11-5676-084-9 | KDC : 809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마음을 말갛게
아이들 마음을 담은 동시집
빵점에도 다 이유가 있
『동화의 환상과 현실』은 아동문학을 가르치며 평론을 하고 있는 이지호 평론가의 동화 평론집입니다. 그동안 여러 잡지, 학술지 등에 기고했던 글을 모아 새로이 엮었습니다. 동화를 재정의하고, 현실동화와 환상동화에 대한 의미 구분을 바탕으로, 동화를 보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합니다.

1부는‘동화 장르의 정착과 확장’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칩니다. 먼저 우리가 쉽게 쓰는‘동화’라는 용어가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동화의 범주는 어디까지인지 등을 살핍니다. 환상 동화의 조건과 함께, 환상세계를 만드는 법, 환상세계를 구축할 때 주의해야 할 점 등을 구체적인 작품을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옛 어른의 욕망이 담긴 옛이야기를 현대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린이관이 바뀌며 어린이 문학은 어떻게 바뀌어 갔는지 등을 알아봅니다.

2부는‘동화 읽기의 즐거움 또는 괴로움’이라는 주제로 평론을 끌어갑니다. 1부에서 말했던 동화와 옛이야기의 의미 규정, 여러 가지 어린이문학의 과제들을 구체적 작품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야기합니다. 명작이라 손꼽히는 〈강아지똥〉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고양이 학교》를 통해 환상세계 창조 시 주의해야 할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킵니다. 또한 우리나라 어린이문학의 한 축을 이룬 김우경 작가의 작품론도 실었습니다.
이지호
울산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에서 문학 교육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진주교육대학에서 어린이 문학과 국어 교육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린이 문학 관련한 논문과 평론을 쓰면서, 월간 『어린이문학』 편집 주간을 맡기도 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평론집 『글쓰기와 글쓰기 교육』 『동시와 어린이시』 『동화의 환상과 현실』이 있고, 엮은 책으로 『엄마 옆에 꼬옥 붙어 잤어요』『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세요』『너는 커서 뭐 할래?』 등이 있습니다.
진주교대 아동문학교육 교수이면서 어린이문학에 깊은 애정을 보여 왔던 이지호 아동문학평론가의 평론집입니다. 동화라는 어린이문학 장르의 재정립부터 현실동화와 환상동화가 매달려 탐구해야 할 문학적 과제들, 옛이야기의 미학적 수용에 있어서의 문제, 우리 어린이문학에 대한 애정을 밑바탕으로 전복적이고 독자적인 비평의 글들을 모아 엮었습니다. 어린이문학 연구의 기본 교재로서의 역할, 우리나라 어린이문학론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분석 틀을 제시하는 평론집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입니다.

이지호 평론가의 평론은 문학적인‘엄정함’과‘올곧음’이 그 중심을 이루고 있다 하겠습니다.‘어린이가 자신의 이야기문학으로 선언한 이야기문학’을 동화로 보고 그런 동화로서 현실동화가 뿌리 내려야 할 지점, 환상동화가 중심축을 이루고 있어야 할 지점으로서 환상성, 명료성, 제약성, 환상의 서사성, 어린이 친연성 등을 꼽으며, 우리나라 어린이문학과 외국 어린이문학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날카로운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독자적인 인격체로서 어린이를 상정하고, 어린이문학에서 어린이를 어떻게 그리고 있고, 어린이에게 알맞은 가치를 전하는가 등에 엄정한 문학적 잣대를 대어 살피고 있습니다. 특히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강아지똥>에 경도되어 있는 역사‧전기주의 비평의 문제점을 들고 <강아지똥> 작품이 품고 있는 주제가 어린이 친연성 면에서 적절한지 올곧게 짚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문학에 있어 새로운 문제의식을 던지는 평론이 될 것입니다.

동화의 재정의
어린이문학의 서사 장르 층위는 크게 동화‧소설‧옛이야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셋의 장르적 경계가 또렷한 것은 아닙니다. 저자는 세 장르의 포괄과 지칭이 그때그때 달라진다는 것을 문제로 들었고, 그러기에 동화에 대한 장르론적 접근이 간단하지 못하다고 보았습니다. 보통 쓰는‘동화’의 용어와 장르의 역사부터 살핍니다. 이 용어와 장르가 일본에서 왔고, 일본의 동화사가 어떻게 흘렀는지 간단히 살펴보고 그래서 동화라는 용어가 어떤 문제를 품고 있는지 짚어 줍니다. 우리나라만의 동화 재정의가 필요하고 그 가능을 말하며, 동화와 소설 그리고 동화와 옛이야기의 차별성을 정확히 짚고 있습니다.

현실세계, 환상세계, 사이비세계
환상적인 이야기는 예나 지금이나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저자는 먼저 환상세계에 대한 정의를 내립니다. 환상세계란 현실세계를 자르고 붙이고 부풀리는 등 새로이 창조하는 것이라 하며 이것이 전도라 말합니다. 이어서 여러 작품을 예로 들어 환상동화의 조건을 꼽았습니다. 또한 제대로 된 환상동화가 되기 위해 작가가 지켜야 할 점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는 참고 장을 두고 환상세계와 사이비세계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작품이 어설픈 사이비세계가 되지 않기 위해 서술상 주의해야 할 사항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옛이야기 미학의 수용
우리 동화를 이야기하며 빼놓을 수 없는 장르가 옛이야기입니다. 옛이야기의 역사와 서사 장르 용어로서 옛이야기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짚어 봅니다. 그 후 옛이야기가 현대의 우리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지를 옛이야기 긍정론과 부정론이 주는 시사점을 통해 살펴보고, 동화적 변용이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를 구체적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고, 옛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만들어질 때 생기는 문제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옛이야기의 변용이 일어남으로 동화의 지평이 확장되며 두 장르는 어깨를 겯고 함께 하고 있다 결론 내립니다.

날카로운 평론의 눈으로
저자는 오랫동안 어린이문학을 가르치고, 여러 어린이문학 장르의 문학적 성취에 비평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문단 내에서 인정을 받는 동화들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살피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문학 정전으로 꼽히는 <강아지똥>의 역사‧전기주의 비평을 비판하고, 동화 속에 숨겨진 메시지와 어린이문학으로서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파헤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앵코륍티블 상을 받은 《고양이 학교》의 환상세계 속 문제를 날카로운 평론의 눈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김우경 작품론으로 그의 작품 세계의 가닥을 잡는 평론을 실었습니다. 그 외 외국 어린이문학으로 《빨간 머리 앤》과 《피터 팬》작품을 되짚어 봅니다. 빨간머리 앤 수다가 왜 특별한 것인지 작품을 읽으며 살펴보고, 《피터 팬》이야기의 특징, 2차 저작물의 한계를 짚어 냅니다.
머리말 - 동화의 또 다른 환상과 현실

1부 동화 장르의 정착과 확장
동화 장르론
동화냐 장르냐•10
환상동화의 조건•33
옛이야기와 서사 장르 체계•75
동화의 어린이 형상화 방법•92
동화의 지평 확장을 위한 옛이야기 미학의 수용•117
옛이야기 그림책의 정체와 전망•144
어린이관과 어린이문학관의 전개 양상•157

2부 동화 읽기의 즐거움 또는 괴로움
김우경 작품론
하루에 한 작품씩 : 김우경 동화 읽기 셋•186
《수일이와 수일이》의 환상성과 현실성•210
〈강아지똥〉은 과연 명작인가•229
《고양이 학교》의 교훈•264
《빨간 머리 앤》의 매력•316
《피터 팬》을 읽는 즐거움•334
현실세계에 관한 동화는 기본적으로 현실세계를 모방하는 동화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환상세계에 관한 동화는 모방하려야 모방할 대상이 없다. 따라서 환상동화는 그 나름의 고유한 환상세계를 새로 창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데 인간의 창조란 언제나‘어떤 있음’을 ‘또 다른 어떤 있음’으로 바꾸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즉, 환상세계는 현실세계를 자르고 붙이고 비틀고 부풀리고 오그라뜨리고 뒤집고 비틀어서 창조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전도다.
-34쪽

옛이야기의 동화적 변용은 동화의 지평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데 이 작업은 옛이야기의 현재적 의미와 가치를 확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옛이야기는 동화의 원천이자 버팀목임을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옛이야기와 동화는 오랜만에 또 다시 어깨를 겯게 되었다.
-143쪽

역사‧전기주의 관점에서는 〈강아지똥〉을 동화로 규정하기가 훨씬 더 힘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의미 있는 죽음이기만 하면 그것이〈강아지똥〉은 과연 명작인가 어떤 죽음이든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는 강아지똥, 그를 어찌 어린이의 친구로 내세울 수 있겠는가. 〈강아지똥〉의 비극은, 동화일 수 없는 것이 어찌어찌하다가 동화가 되어 버린 데 있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262~263쪽
국내도서 > 부모
국내도서 > 부모를 돕는 책 > 책 읽는 부모

어린이책 고르는 법
선생님을 위한 책

너는 커서 뭐 할래?
권정생 글, 오정택 그림, 이지호 엮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세요
이원수 글, 이지호 엮음, 정성화 그림
엄마 옆에 꼬옥 붙어 잤어요
이지호 엮음, 오승민 그림

거미와 파리
메리 호위트 글, 토니 디터리지 그림, 장경렬 옮김
옛날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마샤 브라운 그림, 엄혜숙 옮김
어린이 사회사전
오픈키드 어린이사전 편찬위원회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