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그뤼 모우르순 글·그림, 한주연 그림 | 찰리북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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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7년 11월 10일 | 페이지 : 40쪽 | 크기 : 29.7 x 21.6cm
ISBN_13 : 978-89-94368-72-6 | KDC : 89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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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국어 2학기 11월 4. 마음을 주고받으며
3학년 도덕 2학기 11월 4. 생명을 존중해요
수상&선정
노르웨이 문화부 선정 최고의 그림책
상상을 펼쳐요
내가 꿈꾸는 자동차는 무엇?
꿈의 자동차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애도하고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아이와 함께 사는 고양이는 함푸스입니다. 아이는 함푸스를 정말 좋아했지요. 어느 날 함푸스는 차에 치인 후 죽게 되고, 아이는 친구와 함께 함푸스를 죽인 범인을 찾아 나섭니다. 아이는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존재가 갑자기 죽은 후 아이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는 함푸스의 죽음을 인정하고, 정식으로 작별을 하게 되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슬퍼합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또 나아가게 되지요.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은 밝고 감각적인 그림으로 나타냈습니다.
그뤼 모우르순
1969년 노르웨이 모이라나에서 태어나 오슬로 국립 예술대학, 런던 로열 칼리지 오브 아트 등에서 일러스트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문학상의 후보로 세 차례 올랐고, 직접 글을 쓴 첫 책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이 2016년 노르웨이 문화부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금은 노르웨이 오슬로에 살고 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 『물놀이장에 간 염소 삼 형제』, 『집으로 돌아가는 염소 삼 형제』가 있습니다.
한주연
라디오, 신문, 노르웨이 교환 학생을 통해 노르웨이어를 배웠고, 노르웨이 남쪽의 작은 시골 마을 비르켈란에 머물며 폴케회이스콜른 쇠를란네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춘천에 살면서 노르웨이 문학 작품을 번역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다행히 아무도 나를 모른다』가 있습니다.
2016 노르웨이 문화부 선정 최고의 그림책

“아이의 슬픔과 그리움을
조심스럽고 섬세하게 이야기하는 책.”
-NBUtipset(노르웨이 아동.청소년 문학 리뷰 사이트)

갑작스럽게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낸 아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마음을 달래는
진실한 성장의 이야기

학교에 다녀와 엄마가 틀어놓은 음악을 들으며 색연필로 동네 그림을 그리던 ‘나’. 그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옆집 아줌마는 엄마가 계신지 묻습니다. 아줌마는 엄마에게 소근소근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했지만, ‘나’는 듣고 맙니다. 고양이 함푸스가 죽은 것 같다는, 믿기지 않은 말을요. 엄마와 함께 옆집 지하실에 가서 함푸스의 죽음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길, 축 늘어진 함푸스를 바라보면서 ‘심장이 쾅쾅 뛰고 활활 타올랐’습니다. 그래서, 소식을 듣고 모여든 친구들, 동생과 함께 ‘나’는 자동차로 고양이를 친 범인을 찾아나서기로 합니다. 찰리북에서 펴낸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은 노르웨이의 작가 그뤼 모우르순이 어린 시절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으로, ‘2016년 노르웨이 문화부 최고의 그림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조심스럽고 섬세한 글과 1970년대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그림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은 죽음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이지만 죽음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럽게 소중한 존재를 떠나보낸 아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며 마음을 달래는 성장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그 성장은 눈에 보이지 않고, 겉으로는 아무것도 변한 것 같지 않지만 아이는 슬플 때 슬퍼하고, 화가 날 때 화를 내고, 보고 싶을 때 그리워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슬플 때는 슬퍼해도 돼.”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책
우리나라에서 자라 어른이 된 부모들은 어린 시절, 슬픔은 되도록 드러내지 않고 숨겨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지나치게 슬퍼하는 것은 건강을 해치고, 일상을 살아가는 데도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는 생각들은 요즘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 문화를 생각할 때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 좋은 책입니다. 주인공의 감정을 따라가면서 감정 이입을 해보고, 미처 표현하지 못한 슬픔도 꺼내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슬픔을 금세 극복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 줍니다. 오랫동안 천천히 들여다보고 정말로 앞으로 걸어가고 싶을 때까지 슬픔을 갖고 있어도 된다고 말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도 책의 마지막까지 원망과 슬픔을 마음에 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인공처럼 시로, 말로, 때로는 눈빛으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경험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아이의 세계와 어른의 세계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 보면 서로 다른 생각을 하는 지점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 다름을 섣불리 같음으로 만들지 않고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바라보도록 이해의 시간을 벌어 주는 것이 그림책의 좋은 역할입니다.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도 아이들 눈에는 낯설게 보이는 게 당연한 어른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담아냅니다. 중요한 이야기를 할 때는 꼭 소근소근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장난이라고 해도 너무 쉽게 거짓말을 하고, 부모님은 이미 돌아가셨는데 부모님 이름을 걸고 맹세를 하고, 이웃 중 누군가와는 거리를 두는 어른들. 이렇게 조금 이상해 보이는 어른들이지만 사랑하는 고양이를 잃은 아이를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고양이 무덤을 만들고 작별 인사를 건넵니다. “누구한테나 사정은 있단다. 페테르슨 씨는 가진 게 많지 않잖니. 가족도 없고…….” 아직 이해할 수 없는 엄마의 말을 뒤로하고, 주인공은 “며칠, 몇 달, 몇 년 계속 계속 울면서” 사랑하는 고양이를 그리워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어쩌면 어른이 될 때까지 계속 말이지요.
“넌 정말 아름다워. 널 진심으로 사랑해. 진심으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_본문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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