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031

사랑에 대한 작은 책

울프 스타르크 글, 이다 비에슈 그림, 이유진 옮김 | 책빛
사랑에 대한 작은 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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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8년 01월 30일 | 페이지 : 128쪽 | 크기 : 13 x 18cm
ISBN_13 : 978-89-6219-254-4 | KDC : 85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5학년 국어 2학기 12월 7. 이야기와 삶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무렵의 가장 추웠던 겨울을 배경으로 어린 소년 프레드가 같은 반 친구인 엘사를 좋아하게 되면서 사랑과 우정의 따뜻함으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작은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전쟁이라는 현실을 어둡거나 무겁게 그리지 않고, 작은 에피소드에 담아 희망과 기쁨을 이야기하며, 현실에 대한 비판, 삶에 당당하게 맞서는 용기,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그렸습니다.
울프 스타르크(Ulf Stark)
1944년 스톡홀름의 교외 스뛰레뷔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아동 문학 작가입니다. 열아홉 살때 첫 시집을 발표한 후 시집과 소설을 내다가 일간지 문화면에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1975년『페테르와 빨간 새』로 아동 문학을 시작했고, 후에 TV 시리즈로 만들어진『바보들 바보들』로 1985년 ‘보니에쉬 아동출판사 어린이문학대회’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1988년『표범』으로 닐스 홀게손 상을 수상하였고, 1993년에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1994년에는『휘파람 할아버지』로 독일 아동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외 작품으로는『우리 형이 최고야』『퍼시의 기적』『퍼시의 마법 운동화』등이 있습니다.
이다 비에슈
1973년 스웨덴 헬싱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스웨덴 콘스트팍 미술공예그래픽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합니다. 1999년부터 10여 권의 단행본과 스웨덴 내 수십여 가지 정기 간행물에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며, 40여 회에 달하는 전시회에 참여했습니다. 『사랑에 대한 작은 책』이 우리말로는 처음 소개되는 책입니다.
이유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영어영문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후,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문화미학과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나에 관한 연구』『말하는 인형 미라벨』『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위험한 여행』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스웨덴 아동 문학의 거장 울프 슈타르크가 전하는
얼어붙은 겨울을 녹여 주는 작은 사랑의 이야기

스웨덴 아동 문학의 거장, 울프 스타르크


북유럽의 창작자들은 아직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인 울프 스타르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아우구스트 상, 북유럽 아동 문학상 등을 수상한 명실상부한 북유럽 최고의 작가다. 그의 많은 작품은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17년 6월, 우리가 울프 스타르크 작가의 《사랑에 대한 작은 책》을 출간하기로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작가의 안타까운 타계 소식이 전해졌다. 이 책이 그의 생전에 진행하는 마지막 책이 되었다. 우리는 울프 스타르크 작가를 기리는 마음으로 책을 만드는 내내 최선을 다했다. 울프 스타르크 작가의 서정적이고 간결한 문장, 탄탄한 구성, 빼어난 감수성의 섬세한 문체로 삶에 대한 긍정과 기쁨을 담은 훌륭한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특별히 이 책은 스웨덴 예술 위원회의 번역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1944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난 작가는 이 책의 배경인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기 전 주인공 프레드가 살았던 시기와 같은 시대를 살았다. 이 책은 전쟁 70년 기념일에 맞춰 출간되어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지금의 어린이들에게 1944년의 가장 춥고 힘들었던 겨울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려준다.

2차 세계 대전, 프레드의 겨울

1939년 9월 1일 나치 독일이 폴란드에 침입하여 유럽이 전쟁으로 돌입하자, 스웨덴은 엄정중립을 지킬 것을 즉각 선포하였다. 히틀러의 거침없는 행보로 정세가 불안해지자 프레드의 부모님은 태어날 아기의 이름을 프레드(스웨덴어로 ‘평화’라는 뜻)로 지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전쟁은 일어났다. 스웨덴의 방위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내린 비상 동원령으로 프레드의 아빠는 국경을 지키기 위해 북쪽으로 떠났고, 엄마는 아빠를 대신해 가로등을 켜지 못하는 거리는 컴컴했고, 집안에서는 폭격기가 불빛을 못 보게 검은 암막 커튼으로 창문을 전부 가려야 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지만 모든 것이 배급제로 돼서 크리스마스 음식을 기대할 수 없는 배고픈 시기였다. 책은 전쟁을 배경으로 하지만 작가는 전쟁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집중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그 시기를 살아냈던 사람들이 서로 작은 사랑으로 용기를 주며 힘든 시기를 이겨내는 모습을 그린다.
전쟁의 그늘을 살아가는 건 어른뿐만 아니라 어린 소년에게도 쉽지 않았다. 프레드가 할 수 있는 건 자유롭게 상상하고, ‘만약’을 꿈꾸며 최대한 웃으려고 노력하는 것이었다. 아빠가 그리운 프레드는 아빠의 옷과 구두, 모자가 있는 옷 방의 통풍구와 이야기하며 상상 속의 아빠와 만난다. 프레드가 비밀을 털어놓거나 고민을 상담하면 아빠는 진지하게 들어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렇게 통풍구와 이야기하는 시간은 프레드가 스스로를 위로하며 용기를 주고 성장하는 시간이었다.

작은 사랑의 힘, 사랑에 대한 작은 책

전쟁으로 춥고 힘든 겨울이었지만 프레드에게 첫사랑이 찾아온다. 프레드는 같은 반 친구인 엘사를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따스해진다. 엘사는 힘이 세서 팔씨름도 잘하고, 부스스한 갈색 곱슬머리는 마치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보이는 데다 코맹맹이 소리를 내는 여자아이인데도 말이다. 이 책은 작은 사랑이 시작된 어린 소년 프레드의 섬세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 이 책은 프레드와 엘사의 사랑뿐만 아니라, 부모님, 친구, 선생님, 이웃에 대한 사랑과 평화와 정의에 대한 사랑을 작은 에피소드에 담아 보여준다. 프레드는 수학 시험 시간에 엘사에게 답을 알려주려다 들키고 만다. 아무것도 모르는 엘사는 프레드와 함께 부정행위를 의심받는다. 엘사는 선생님에게 당당하게 부당함을 알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선생님은 엘사가 옳은 행동을 했고 누구나 부당함을 당했을 때는 참으면 안 되는 거라고 말한다. 또 프레드는 학교에서 인체 뼈대 모형에 히틀러의 콧수염을 붙여 ‘뼈다귀 총통 각하’를 만들어 모두에게 웃음을 주었지만, 벌점 통지서를 받는다. 미안한 마음으로 엄마에게 내민 벌점 통지서에는 프레드의 용기 있는 행동을 칭찬하며 자랑스럽다고 쓰여 있다. 선생님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프레드에게 “지금은 우리 모두에게 기쁨이 필요한 때지.”라고 대답한다. 작가는 그 시기를 살아냈던 사람들이 서로 작은 사랑을 나누며 용기를 주고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두가 추운 겨울을 웃음으로 이겨낼 수 있었던 건 작은 사랑의 힘이었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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