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이참좋아 047

이상한 손님

백희나 | 책읽는곰
이상한 손님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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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8년 03월 21일 | 페이지 : 48쪽 | 크기 : 22.5 x 28.8cm
ISBN_13 : 979-11-5836-080-1 | KDC : 81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750 | 독자 서평(0)
우리는 꽃씨
두려워도 기다릴 테야!
꽃이 피었습니다
남매의 집에 이상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이름은 천달록! 하늘에서 내려왔는데 구름을 잃어버려서 집에 갈 수도 없다고 합니다. 달록이는 남매에게 집을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고, 남매는 배가 고파 보이는 달록이에게 이것저것 먹을 것을 줍니다. 그런데 달록이가 무엇인가를 먹을 때마다 집에는 재미있고 신기한 변화가 일어나느데요,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달록이의 등장으로 인해 남매의 사이는 가까워지고, 달록이와 함께 하는 동안 남매는 신나는 모험을 하게 됩니다. 백희나 작가 특유의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백희나
1971년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공학을 공부했습니다. 공부를 마친 뒤에는 어린이를 위한 시디롬을 개발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큰턱할미랑 큰눈할미랑 큰이할미랑』을 시작으로 어린이들한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개성 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두 번째 그림책인『구름빵』은 반입체 기법으로 비 오는 날의 상상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구름빵』으로 2005년 볼로냐 국제 어린이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뽑혔습니다. 그 밖의 작품으로는『신데렐라』『비 오는 날은 정말 좋아!』『달님이랑 놀아요』『팥죽 할멈과 호랑이』『북풍을 찾아간 소년』 등이 있습니다.
2017 아이와 어른 모두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그 그림책,
『알사탕』의 작가 백희나 신작!

이번엔 진짜로 이상한 녀석이 왔다!
봄 날씨보다 변덕스러운 손님이 불러온 대소동!

어느 비 오는 오후, 이상한 손님이 찾아왔다!
녀석의 이름은 천, 달, 록!
집에 가고 싶은데, 타고 온 구름을 잃어버렸단다.
이름도, 하는 말도, 하는 짓도 이상하기 짝이 없는
녀석의 집은 도대체 어딜까? 설마 진짜로 하늘?
이상한 손님이 일으킨 이상한 소동을 해결하며,
남보다 못한 현실 남매가 ‘한편’으로 거듭난다!

어느 비 오는 오후, 남매만 남아 집을 보고 있습니다. 어둑어둑한 날씨에 어쩐지 으스스해진 동생은 누나 방을 기웃거립니다. “누나, 나 무서워……. 같이 있어도 돼?”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매몰차기 짝이 없습니다. “누나 바빠! 너 혼자 놀아!” 더도 덜도 아닌 딱 현실 남매의 모습입니다.
잔뜩 풀이 죽은 동생은 허전한 마음을 달래려 빵 봉지를 집어 듭니다.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요. 바로 그때 “형아…….” 하고 등 뒤에 찰싹 달라붙는 녀석이 있습니다. 눈사람 같기도 하고 찐빵 같기도 한 녀석의 이름은 천, 달, 록. 자기 집은 저기 하늘 위인데 타고 온 구름을 잃어버렸다나 뭐라나.
동생은 어쩐지 가엾은 기분이 들어 하나 남은 빵을 달록이에게 양보합니다. 달록이는 배가 고팠던지 허겁지겁 빵을 먹어치웁니다. 그러자 배가 산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뿌우우우우우웅! 엄청난 방귀로 동생을 구석으로 날려 버립니다. 제 방에 콕 틀어박혀 있던 누나도 후다닥 뛰쳐나올 만큼 엄청난 방귀였지요.
“야…… 너…… 진짜 대단하다!” 동생의 감탄에 달록이는 그만 발끈하고 맙니다. “왜 나한테 그런 걸 먹였어!” 방귀 뀐 놈이 성낸다더니 딱 그 짝이지요.. 그런데 녀석의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자, 부엌도 덩달아 후끈후끈해지는 게 아니겠어요! 누나가 달록이를 달래려고 아이스크림을 건넸더니 세상에, 이번엔 부엌에 흰 눈이 펄펄 내리지 뭐예요!
이 이상한 녀석의 집은 도대체 어디일까요? 설마 진짜로 하늘? 남매는 아무 탈 없이 달록이를 집으로 돌려보낼 수 있을까요?

위기 속에서 싹트는 형제애! 친절과 배려가 불러온 마법!

달록이는 귀여운 생김새와 달리 사고뭉치에 애물단지입니다. 엄청난 방귀로 부엌살림을 모조리 날려 버리지 않나, 부엌 바닥을 흰 눈으로 뒤덮지 않나, 거실을 물바다로 만들지 않나……. 이 말도 안 되는 위기를 헤쳐 나가며, 남보다 못했던 남매는 진정한 ‘한편’으로 거듭납니다. 동생을 발톱의 때만도 못하게 여겼던 누나는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기꺼이 동생의 짐을 나누어집니다. 누나에게 서운한 것이 많았던 동생도 누나를 더욱 믿고 의지하게 되지요.
아마도 남매는 이날 있었던 일을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말해 봤자 아무도 믿어 주지 않을 테니까요. 그러나 둘이 힘을 모아 위기를 넘겼던 일만큼은 남매에게 오래도록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누나가, 동생이, 내 편이 되어 줄 거라는 믿음과 함께 말이지요. 이것이야말로 달록이가 남매에게 남긴 가장 멋진 선물이자 마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쩌면 ‘천달록’은 느닷없이 들이닥쳐 우리 삶을 온통 휘저어 놓는 ‘환란’의 다른 이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는 이 이상한 손님을 어떻게 맞이하고 떠나보내야 하는지를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사실 아이의 앞날에 봄볕만 가득했으면 하는 것이 모든 부모의 바람일 것입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의지나 노력만으로는 어쩌지 못할 일들이 불쑥불쑥 찾아들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견디는 것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동생처럼 착한 마음을 놓지 않으면서, 누나처럼 침착하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말입니다. 그럴 때 기꺼이 짐을 나누어 질 ‘내 편’이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테지요.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손님』에서도 이야기를 풀어 가는 중요한 열쇠는 ‘기꺼이 도우려는 마음’입니다. 큰오빠 개구리가 배고픈 올챙이 동생들을 위해 혀가 닷 발은 늘어나도록 파리를 잡아 주었듯, 장수탕 선녀님이 감기 걸린 덕지에게 찾아와 열에 들뜬 이마를 짚어 주었듯, 이상한 엄마가 아픈 아이를 위해 열 일 제쳐 두고 땅으로 내려왔듯, 남매는 길 잃은 아이를 도우려 고군분투합니다. 그리고 그 착한 마음은 평생을 가져갈 소중한 기억으로,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으로 되돌아옵니다. 작가가 꿈꾸는 세상은 늘 한결같습니다. 누구든 도움이 필요하면 기꺼이 손 내밀어 주는 세상, 그런 선한 마음에 값하는 선한 보답이 돌아오는 세상……. 『이상한 손님』은 작가가 꾸는 그 행복한 꿈속으로 우리를 불러들이는 즐거운 초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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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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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들이 사는 나라
모리스 샌닥 그림·글, 강무홍 옮김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윌리엄 스타이그 글·그림, 이상경 옮김
여우의 전화 박스
도다 가즈요 글쓴이, 다카스 가즈미 그림, 햇살과 나무꾼 옮김

구름빵
백희나 글·그림, 김향수 빛그림
팥죽 할멈과 호랑이
박윤규 글, 백희나 그림
달 샤베트
백희나 글·그림

쿠키 한 입의 인생 수업
에이미 크루즈 로젠탈 글, 제인 다이어 그림, 김지선 옮김
연이네 설맞이
우지영 글, 윤정주 그림
장수탕 선녀님
백희나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