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책읽기 51

지우개 똥 쪼물이

조규영 동화, 안경미 그림 | 창비
지우개 똥 쪼물이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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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8년 03월 23일 | 페이지 : 88쪽 | 크기 : 16.8 x 22cm
ISBN_13 : 978-89-364-5151-6 | KDC : 81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시
소박함과 예리함이 조화롭다
내 맘처럼
지우개를 지워서 나온 것을 뭉쳐서 만든 지우개 똥, 만들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지우개로 쓱싹쓱싹 지우다가 손으로 쪼물쪼물 지우개 똥을 뭉치면 어느 새 동그랗고 커다란 지우개 똥이 완성되는데요. 유진이도 그랬습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지우고 나온 것을 뭉쳐서 지우개 똥을 만들고 쪼물이라는 이름도 붙여주었지요. 반 아이들도 그것을 보고는 각자 지우개 똥을 만들었어요. 쪼물이와 짱구, 딸꾹이, 헐랭이는 2학년 3반 아이들의 숨을 받아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2학년 3반의 아이들이 모두 웃으면서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방법이 없을까, 지우개 똥들이 힘을 합칩니다. 2학년 3반에 어떠한 변화가 생길지 기대를 하면서 읽게 되는 재미있는 창작 동화입니다.
조규영
고려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책 작가 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고, 2014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황금 살구」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안경미
법학을 공부하고 오랫동안 경영 컨설턴트로 일했습니다. 전시와 잡지 일러스트 등의 일을 해왔으며, 『돌 씹어 먹는 아이』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런던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사물 의인 동화의 탄생
지우개 똥 친구들이 울보 도장과 펼치는 한밤의 한판 승부!

★제22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저학년 창작 부문 수상작★


『엄마 사용법』 『기호 3번 안석뽕』 등 주옥같은 창작동화와 숱한 화제작들을 발굴해 온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의 제22회 저학년 창작 부문 수상작 『지우개 똥 쪼물이』(신나는 책읽기 51)가 출간되었다. 지우개를 지우면 나오는 지우개 똥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기발한 의인 동화로,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공간인 교실에서 펼쳐지는 모험담이 흥미진진하다. 결점을 지닌 친구들이 힘을 모아 서로의 약점을 채워 가는 과정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크나큰 격려가 될 것이다.

『지우개 똥 쪼물이』는 어린이의 생활에 밀착한 상상력이 흥미롭고 안정된 전개가 미더운 작품이다. 잘 쓴 사물 의인 동화를 찾기 힘든 현실에서 소재와 캐릭터를 확장한 점도 신선하다. 어린이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는 책이 될 것이다. _심사평(배유안 선안나 김제곤 원종찬)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찾아왔다!
2학년 3반 교실의 웃음을 되찾기 위한 지우개 똥 친구들의 대모험


2학년 3반 담임 선생님의 별명은 ‘깐깐 선생님’이다. 아이들은 받아쓰기 시험, 일기장 검사, 조별 활동 등에서 걸핏하면 ‘울보 도장’을 남발하며 으름장을 놓는 깐깐 선생님 탓에 늘 풀이 죽어 있다. 어느 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유진이가 그림을 지우고 남은 지우개 똥을 쪼물쪼물 뭉쳐 숨을 불어 넣자 지우개 똥은 생명을 얻는다. 유진이와 친구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지우개 똥 쪼물이, 짱구, 딸꾹이, 헐랭이는 자신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준 2학년 3반 아이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고자 작전을 세운다. 과연 2학년 3반 교실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올까?

내 손으로 만들어 더욱 특별한 친구

『지우개 똥 쪼물이』는 지루할 틈 없는 긴박한 사건 전개와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어린이가 한눈에 파악하기 쉬운 명징한 선악 구도 등 저학년 동화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추었다. 그중에서도 어린이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낸 주인공이라는 설정은 작가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드는 데 열중하는 유년의 놀이 심리와 샘솟는 창조력을 꿰뚫어 보지 못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간 아동문학에서 현실에 시달리는 어린이를 보듬는 환상 친구는 수없이 되풀이되며 등장해 왔지만, 이 작품 속 지우개 똥들은 기존의 인형이나 동물과 달리 어린이가 제 손으로 창조해 낸 존재라는 점이 새롭다.

격려와 믿음으로 자라는 아이들

지우개 똥 친구들 중에서도 쪼물이는 남달리 정의롭다. 하지만 쪼물이 역시 친구들의 도움 없이는 미약한 지우개 똥일 뿐이다. 다혈질인 짱구는 때로 일을 그르치기도 하지만, 쪼물이는 그런 짱구를 탓하기보다 오히려 용감하다고 지지해 준다. 겁보 딸꾹이와 비실비실한 헐랭이도 친구들의 응원 덕에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해낸다. 아이들의 분신인 지우개 똥들은 서로의 장점을 북돋우며 스스로 성장해 간다. 단 한 명의 특별한 영웅이 아닌, 각자 결점을 지닌 친구들이 우정으로 힘을 모아 서로의 약점을 채워 주며 결국 울보 도장을 물리치는 과정은 그 자체로 어린이들에게 크나큰 격려다. 수상작 『지우개 똥 쪼물이』가 다음 세대 어린이를 이해하고 위로하는 동화로 오래 사랑받기를 기대한다.

발맞춰 성장하는 어린이와 어른

『지우개 똥 쪼물이』는 어린이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뿐 아니라 어른의 성장을 그린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동화는 흔히 어린이의 성장을 다루지만 이 작품은 보잘것없는 지우개 똥들의 활약으로 어른을 성장케 하는 보기 드문 서사를 지녔다. 잘못 쓴 글자를 지우개로 지우듯 비뚤어진 마음을 말끔히 지우고 아이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으리라 다짐하는 깐깐 선생님의 모습은 반성할 줄 아는 어른이라는 점에서 반갑다. 작품 속에서 선생님이 지난날을 뉘우치고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듯, 작품 밖의 어린이 독자들이 무섭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선생님의 속마음을 헤아려보는 것은 유의미한 경험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해피엔드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안겨 주면서도 지금 이 순간 주위에서 지우개 똥이 활약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결말의 한마디는 의미심장하다. 동화 속 판타지가 현실로 확장되리라는 기대감을 불어넣으며 책장을 덮은 독자의 가슴을 다시 한번 두근거리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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