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아동문고 296

아빠를 주문했다

서진 장편동화, 박은미 그림 | 창비
아빠를 주문했다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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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8년 09월 03일 | 페이지 : 180쪽 | 크기 : 15.2 x 22.5cm
ISBN_13 : 978-89-364-4296-5 | KDC : 81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철민이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아빠 로봇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주문을 해 보았어요. 어릴 적부터 아빠의 존재를 모른 체 살아온 철민이에게 아빠 로봇은 마음 속 빈 공간을 채워줄 것만 같은 선물이었거든요. 그런데 엄마에게는 아빠 로봇을 들키면 안 돼요. 집에서 아빠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금지되어 있거든요. 그러다가 엄마에게 아빠 로봇이 들켜 도망을 가게 된 철민이, 과연 철민이와 로봇 아빠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더불어 생각하며, 가족 관계까지 함께 되새겨 보는 흥미로운 창작동화입니다.
서진
전자공학과 박사과정을 중퇴하고 문화잡지 『보일라 VoiLa』의 편집장과 웹진 「한페이지 단편소설」의 운영자로 활동하다 2007년 『웰컴 투 더 언더그라운드』로 한겨레 문학상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했습니다. 뉴욕, 하와이, 동남아시아 등을 여행하면서 다수의 소설, 여행기, 에세이 등의 책을 펴냈습니다. 『아토믹스, 지구를 지키는 소년』으로 2016년 제4회 스토리킹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제주도에서 살며 창작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3nightsonly.com
박은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살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비둘기라고 믿는 까치에게』 『삐뚤빼뚤 질문해도 괜찮아』 『구스범스 32: 미라의 부활』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취급 주의! 반품 불가! 로봇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진짜 가족의 의미를 묻는 SF 장편동화

“아빠가 필요하십니까? 이제 주문하십시오!”
인공 지능 시대,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이야기


『아빠를 주문했다』는 열한 살 소년이 로봇 아빠와 함께하며 겪는 모험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주인공 철민은 엄마가 갑자기 시골로 이사하고, 로봇 사용도 금지해서 답답하다. 철민이네는 아빠 얘기도 금지다. 엄마는 철민에게 아빠의 이름조차 알려 주지 않는다. 어느 날, 철민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충동적으로 로봇 아빠를 주문한다. 로봇 아빠는 인공 지능을 통해 아이의 기호에 딱 맞는 아빠로 최적화하는 기능을 지녔다. 공부를 가르쳐 주고 함께 운동을 하는 기능은 기본이다. 철민은 무슨 이야기든 진지하게 들어 주는 로봇 아빠에게 꼭꼭 숨겨 두었던 마음속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철민은 엄마에게 로봇 아빠의 존재를 들키자 로봇 아빠와 함께 도망친다. 사람들은 로봇 아빠가 철민을 납치한 줄 알고, 구조 로봇을 보내 공격한다. 사람들은 로봇을 마음이 없는 물건으로 여기지만 철민에게 로봇 아빠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다. 서진 작가는 철민과 로봇 아빠가 겪는 모험을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문체와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극적인 장면 묘사로 그려 내는 가운데, 우리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윤리 문제를 짚어 냈다. SF 문학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로봇은 공감의 대상이거나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사람과 비슷한 인공 지능 로봇의 등장이 머지않은 오늘날, 『아빠를 주문했다』는 로봇과 인간의 관계라는 SF 문학의 고전적인 주제를 독자들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인간과 로봇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진짜 ‘나’와 진짜 ‘가족’의 의미를 묻는 동화


『아빠를 주문했다』는 오늘날 진짜 가족이란 무엇인지 묻는 작품이다. 철민의 엄마는 몸이 약한 철민을 걱정해 과보호하면서도, 왜 로봇을 쓰면 안 되는지, 아빠는 누구인지 같은 중요한 이야기들은 철민과 나누지 않는다. 그에 비해 로봇 아빠는 철민이 어떤 이야기를 해도 공감하며 들어 주고, 철민과 항상 함께한다. 로봇 아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음성 인식과 자연스러운 감정 표현이고, 이야기를 많이 들을수록 아이에게 최적화된다는 점은 아이가 바라는 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 준다. 작품은 로봇이라도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존재라면 가족이 아닌지 독자에게 묻는다.
로봇 아빠는 로봇을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는 ‘마음의 회로’를 찾아 철민의 진짜 아빠가 되고 싶어 한다. 사람과 로봇을 구분하는 기준이 마음이라는 설정은 인공 지능 시대의 인간다움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대목이다. ‘마음의 회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발견되고, 철민은 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는다. 서진 작가는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성장 서사를 속도감 있는 전개와 놀라운 반전으로 풀어냈다. 소심하고 겁 많던 철민이 의연하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는 결말은 철민처럼 성장통을 겪으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묵직한 울림과 용기를 준다.

어린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새로운 SF 동화의 등장

『아빠를 주문했다』의 주인공 철민은 선택의 순간마다 자신의 의지로 움직이는 주체적 인물이다. 아빠를 주문한 순간부터 괴물 로봇에게 ?기는 위기 상황까지, 스스로 판단하고 부딪치며 새로운 어린이 주인공의 등장을 알린다. 능청스러운 유머를 구사하는 로봇 아빠, 어른스러운 친구 민지, 괴짜 과학자 할아버지 등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들도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화가 박은미는 독특하고 신비로운 그림으로 작품의 SF 세계관과 새로운 분위기를 더한층 매력적으로 담아 냈다. 『아빠를 주문했다』가 어린이 독자들에게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미래 사회를 상상하고 꿈꾸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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