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작은거인 57

딸꾹질 길들이기

최은옥 글, 심윤정 그림 | 국민서관
딸꾹질 길들이기
정가
12,000원
할인가
10,800 (10% 1,200원 할인)
마일리지
540 (5% 적립)
출판정보
발행일 : 2018년 10월 25일 | 페이지 : 96쪽 | 크기 : 17.5 x 23.2cm
ISBN_13 : 978-89-11-12634-7 | KDC : 81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교과관련
2학년 바른 생활 2학기 11월 5. 화목한 가정
아이들 목소리가 쟁쟁!
의젓하게 성장하는 아이를 그린 동시
힘도 무선 전송된다
은별이는 '새엄마'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딸꾹질이 나와요. 얼마전 뉴스에서 어떤 새엄마가 아이를 괴롭힌 사건을 본 이후부터 생긴 버릇이에요. 자신에게도 언젠가 새엄마가 생기면 뉴스에서 본 아이처럼 괴롭힘당하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며 말이죠. 어느 날 은별이는 집 베란다에서 작은 씨앗들을 발견했어요. 은별이는 이 씨앗들이 은별이네 베란다에 둥지를 튼 까치가 물어온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마치 흥부와 놀부에 나오는 제비가 가져다 준 씨앗 처럼요. 은별이는 씨앗을 예쁜 화분에 심어 주었어요. 까치가 물어다 준 씨앗은 은별이의 바람처럼 잘 자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정말 세상의 모든 새엄마는 다 나쁜 것일까요? 책을 읽으며 은연중에 자리 잡은 편견을 없애고 아이들이 맑은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최은옥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중문학을, 서울시민대학과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습니다. 2011년 제9회 푸른문학상 ‘새로운작가상’을 수상했고, 2013년 ‘책 읽는 강아지 몽몽의 특별한 작전’으로 제3회 비룡소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방귀 스티커』, 『사라진 축구공』이 있습니다.
심윤정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늘 따뜻하고 재미있는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직접 쓰고 그린 책 『빨간 양 넨네』로 2009 한국안데르센상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1분 동생』『물어보길 참 잘했다』『초등학생이 가장 궁금해하는 새로운 환경 이야기 30』등이 있습니다.
딸꾹!
새엄마 이야기만 나오면 꼭 이렇게 딸꾹질이 나와요.
얼마 전 어떤 새엄마가 아이를 괴롭혀
죽게 했다는 뉴스를 봤어요.
꼭 내가 당한 일처럼 몸서리가 쳐졌지요.
나한테도 그런 무서운 새엄마가 생길 수 있잖아요.
새엄마는 정말 다 팥쥐 엄마처럼 무서운 걸까요?

새엄마에 대한 편견은 버려요!

'콩쥐 팥쥐' '장화홍련전' '신데렐라' '백설공주'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새엄마가 의붓자식을 구박하고 못살게 군다는 점이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런 옛이야기들은 새엄마를 모두 악독하게 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현실은 어떨까?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우리는 흔히 가해자로 계부모를 떠올린다. 하지만 실제 아동학대 가해자는 친부모가 77%에 달하고, 계부모는 4%에 그친다. 계부모가 아이를 학대할 거라는 생각은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편견일 뿐이다.
특히나 아이들은 먼저 접한 정보를 통해 그것이 전부라고 인식하고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기 쉽다. 동화 《딸꾹질 길들이기》 주인공 은별이가 아동학대 뉴스를 보고 ‘새엄마는 아이를 학대하는 무서운 사람’이라는 편견을 갖게 된 것처럼 말이다. 은별이의 생각에 세린이는 더욱 불을 붙인다. “팥쥐 엄마가 무서워야 팥쥐 엄마지! 콩쥐를 예뻐하면 말이 되냐?” 하면서 말이다. 이렇듯 동화나 뉴스 등 각종 매체에서 보여 주는 나쁜 새엄마 이미지는 아이들에게 새엄마에 대한 편견을 심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것이 잘못된 인식이라는 것조차 알지 못한 채 말이다.
옛이야기는 어린 독자가 받을 충격을 줄이기 위해 친부모의 악행을 계부모의 악행으로 바꾼 경우가 많다. 그렇게 자리 잡은 것이 ‘계부모=학대’라는 편견이다. 하지만 이제 전체 가정의 20%가 재혼 가정임을 고려하면 아이들을 위한 동화도 바뀌어야 한다. 《딸꾹질 길들이기》는 은연중에 자리 잡은 편견을 없애고 아이가 맑은 시선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요!

은별이는 새엄마에게 학대당하던 아이가 결국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새엄마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자신에게도 언젠가 새엄마가 생기면 뉴스에서 본 아이처럼 괴롭힘당하다가 죽을지도 모른다며 말이다. 그 두려움은 딸꾹질이 되어 나타났고, 그때부터 은별이는 새엄마 얘기만 나오면 딸꾹질을 한다. 딸꾹질 좀 하면 어떠냐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문제는 은별이가 '콩쥐 팥쥐' 연극에서 콩쥐 역할을 맡았다는 거다. 팥쥐 엄마 역의 세린이가 다그칠 때마다 딸꾹질은 더욱 거세지고 이대로라면 연극을 망칠 게 분명하다.
우리는 모르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곤 한다. 은별이는 직접 새엄마를 겪어 보지도, 새엄마가 있는 친구를 지켜본 적도 없다. 제대로 알지 못하기에 두려움이 생기고, 뉴스에서 들은 이야기로 부정적인 선입견이 자리 잡게 된 것이다. 하지만 그런 두려움은 용기를 갖고 한 발 내디뎌 본다면 쉽게 이겨 낼 수 있다. 은별이는 아람이 말만 듣고 꽃집 아줌마를 얼음처럼 차가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까치가 준 씨앗을 들고 꽃집에 찾아갔더니 아줌마는 생각과 달리 조곤조곤 이야기도 해 주고 씨앗도 화분에 심어 준다. 모를 땐 보이지 않던 것들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이게 되고, 겁내던 것이 알고 보니 별것 아니게 되는 것이다. 새엄마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다. 은별이는 새엄마가 생긴 것도 아닌데 지레 겁을 먹는다. 때문에 혹시라도 새엄마가 생길까 봐 전전긍긍하고, 아빠와 꽃집 아줌마가 친한 사이라는 말에 배신감까지 느낀다. 새엄마에 대한 두려움도 은별이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세상엔 좋은 새엄마도 많다는 아람이의 말, 아빠에게도 친구가 필요하다는 오빠의 말을 들으며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린다. 그리고 자신이 겪은 새엄마 후보 꽃집 아줌마를 떠올려 본다. 은별이는 새엄마에 대한 두려움과 딸꾹질을 모두 극복할 수 있을까?
무엇이든 막상 해 보면 별것 아니다. 그 시작이 조금 두려울 뿐이다. 은별이에게 새엄마라는 미지의 두려움이 있었듯, 우리에겐 언제나 새로운 두려움이 기다리고 있다. 새 친구를 사귀거나, 새 장소를 가거나, 처음 배우는 것이거나…. 무엇이든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것은 조금 두렵다. 생각보다 훨씬 멋진 게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니 조금만 용기를 가져 보면 어떨까?
국내도서 > 어린이 > 2학년
국내도서 > 어린이 > 3학년
국내도서 > 창작 동화 > 우리나라 창작 동화

생각이 커지는 책
우리는 가족!

그림자 길들이기
최은옥 글, 김중석 그림
책 읽는 강아지 몽몽
최은옥 글, 신지수 그림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최은옥 글, 서현 그림

우리 반에 알뜰 시장이 열려요
이기규 글, 심윤정 그림
공부법을 알려 줘!
고희경 글, 심윤정 그림
도둑맞은 성적표
사토 시로 글, 심윤정 그림, 고향옥 옮김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로렌 차일드 글,그림, 조은수 옮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메리디스 후퍼 지음, 알랜 컬리스, 마크 버제스 그림
훨훨 간다
권정생 지음, 김용철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