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이 되면, 나는

캉탱 그레방 글 그림, 엄혜숙 옮김 | 꿈꾸는달팽이
어른이 되면, 나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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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8년 10월 20일 | 페이지 : 24쪽 | 크기 : 24.3 x 27.5cm
ISBN_13 : 978-89-395-7118-1 | KDC : 86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50 | 독자 서평(0)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어른이 되면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말이에요. 아이들은 차례로 자신의 꿈을 발표했어요. 규칙을 잘 지키는 앙트완느는 경찰관이, 붕대를 잘 감아 주는 나탈리는 의사가, 먹는 것을 좋아하는 레아는 아이스크림 장수가 되고 싶데요. 하지만 줄리엣은 어른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어요. 그때 불현듯 줄리엣의 머릿속에 하고 싶은 일이 떠올랐어요! 과연 줄리엣의 장래희망은 무엇일까요? 책을 읽으며 아이들의 장래희망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캉탱 그레방(Quentin Greban)
벨기에에서 태어났으며, 일러스트를 공부했습니다.『아기 원숭이의 친구는 누구일까요?』『토끼 아저씨와 빨간 미끄럼틀』를 비롯한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엄혜숙
1961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습니다.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 국문학을, 인하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만들었으며,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책에 글을 쓰고, 외국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어린이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혼자 집을 보았어요』『누가 똑똑 창문을 두드리지?』『두껍아 두껍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살아 있어』『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존 버닝햄-나의 그림책 이야기』『큰고니의 하늘』『소피는 농부가 될거야』『인도의 딸』 등이 있습니다.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니?

오늘 아침에, 선생님이 우리에게 물었어요.
“얘들아, 너희들은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니?”
줄리엣은 좀 걱정스러웠어요.
선생님은 정말 대답하기 힘든 걸 물었으니까요!


아이들은 하나 둘씩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을 해요. 늘 쓰러지기를 잘하는 나탈리는 의사가 되고 싶어 해요. 먹는 걸 제일 좋아하는 레아는 아이스크림 장수가 되고 싶어 해요. 물건을 잘 찾는 로베르토는 형사가 되고 싶어 하고, 음악을 들을 때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는 로라는 무용수가 되고 싶어 하고, 마르셀은 악당과 싸우는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어 하지요. 하지만 줄리엣은 자신도 무엇이 되고 싶은지 잘 모르겠어요.
‘어른이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니?’,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듣게 되는 질문이에요. 하지만 쉽게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기도 해요. 어른들 역시 자신이 어렸을 때 이런 질문을 받고, 어떻게 대답할지 망설였던 기억이 있을 거예요. 그만큼 커서 무언가 되고 싶다는 꿈은 간단하기도 하지만 쉽게 대답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요.
꿈이란 누구에게나 있을 것 같지만, 자신이 무엇이 될지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요. 구체적인 꿈을 갖고 있는 아이들도 있지만, 미래를 막연하게만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꿈’이 어렵기는 어른들 역시 마찬가지예요. 자신의 목표를 확실하게 정하고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스스로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도 있지요.
요즘 아이들의 꿈은 점점 더 현실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물론 현실적인 것이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안정적이기 때문에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한 아이의 인터뷰는 뭔가 씁쓸한 기분을 자아내지요.
< 어른이 되면, 나는>은 어린 아이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아주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어요.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서 하고 싶은 직업 보다는 그 이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아이들이 얘기하는 이유는 황당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하나 같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상상력, 재치가 돋보여요. 이 책은 미래를 실질적으로 고민하고 그 해답을 주고 있지는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의 순수한 꿈 자체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어요.
< 어른이 되면, 나는>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을 위한 책이기도 해요. 아이들의 꿈에는 부모님의 바람이 들어가 있을지도 몰라요. 과연 이것은 올바른 것일까요? 물론 현실적인 면을 생각하는 것은 부모님 입장에서는 당연할 거예요. 하지만 이런 어른들의 생각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공무원이 되고 싶은 아이’를 만든 것은 아닐까요? 아이들에게 온전히 부담으로 전해지고 있지는 않을까요? 사실 인생을 살아가고 미래를 설계하는 일은 어른들에게도 벅차고 힘든 일이에요. 해답이나 정답이 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 책은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고민, 또는 어른들의 걱정을 아주 가볍게 풀어내고 있어요. 있지도 않은 정답을 찾고 있지도 않아요. 하지만 아이들의 기발한 생각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즐겁게 그려 볼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어쩌면 이러한 상상력이 아이들의 미래를 더 값지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귀여운 강아지들의 앙증맞은 표정
<어른이 되면, 나는>에서는 귀여운 강아지들이 등장해요. 강아지들을 의인화시켜서 이들이 스토리를 이끌어 가고 있어요. 수많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반려동물이 나오고 있는 요즘, 아이들의 구미를 끌어당길 수 있는 아주 좋은 소재이지요. 아이들의 관심을 한눈에 끌 수 있을뿐더러,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강아지들의 표정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저절로 웃음을 짓게 해요. 사실적으로 표현된 강아지들의 표정과 행동은 독자들로 하여금 따뜻한 느낌이 들게 하지요.
< 어른이 되면, 나는>은 반복적인 전개 방식을 갖고 있어요. 책의 왼쪽 페이지에서 아이가 어떤 이유로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면서 어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고, 오른쪽 페이지에서는 어른이 되어서 되고 싶은 직업을 한 컷으로 크게 보여줘요. 그림책의 반복적인 패턴은 아이들에게 일종의 리듬감을 주고, 마지막 결말이 어떻게 될지 호기심을 유발하는 장치이지요.
자, 그럼 줄리엣은 과연 어른이 되어서 무엇이 되고 싶다고 얘기했을까요? 우리 함께 책을 펼쳐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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