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그림책 63

불 뿜는 용

라이마 글 그림, 김금령 옮김 | 천개의바람
불 뿜는 용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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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8년 10월 25일 | 페이지 : 52쪽 | 크기 : 26.1 x 25cm
ISBN_13 : 979-11-87287-64-3 | KDC : 82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토끼들이 씨앗 심기
나누는 자연의 이치를 그렸어
씨앗 세 알 심었더니
화를 잘 내는 동물만 골라서 무는 모기 앵앵이. 앵앵이가 용 버럭이를 물었어요. 버럭이는 앵앵이에게 화를 버럭 내고 말았죠. 그런데 그순간 버럭이의 입에서 어마어마한 불이 뿜어져 나왔어요! 앵앵이에게 물리면 불을 뿜는 병에 걸리기 때문이죠. 입만 열면 불꽃이 나오는 탓에 버럭이 자신도 힘들고 주변 친구들도 힘들어요. 버럭이는 불을 끄기 위해 온갖 방법을 찾아보는데…. 과연 버럭이는 무사히 불을 끌 수 있을까요?
라이마(Laima)
대만의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1995년에 첫 작품『나는 불을 뿜는 용이 되었어요』를 발표한 뒤로 꾸준히 좋은 그림책을 내놓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이마의 그림책은 글과 그림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아무리 읽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대만 최고 권위의 ‘연합보 독서인 최우수 그림책’, ‘중국시보 개권 최우수 그림책’에 선정되었고, ‘국어일보 목동피리상’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작품으로는 『파라파라산의 괴물』『바쁜 하루』『나와 우리 집 근처의 들개들』『허둥지둥 선생』『해를 쏘다』등이 있습니다.
김금령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중문과 석사학위를 받고 신문, 논문, 영상을 비롯한 중국의 다양한 콘텐츠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불 뿜는 용』이 있습니다.
앗, 뜨거워!
이상한 나라에 불난리가 났어요.
모기 앵앵이에게 물려
불 뿜는 용이 된 버럭이 때문이에요.
입만 열면 나오는 불을 어떻게 끌 수 있을까요?
대만 타이베이공립도서관 2016 최고의 책

■ 불을 멈춰 줘!

화를 잘 내는 동물만 골라서 무는 모기 앵앵이가 용, 버럭이를 물었어요. 앵앵이에게 물리면 불을 뿜는 병에 걸려요! 입만 열면 불꽃이 나오는 탓에 자신도 피곤, 주변 친구들도 피곤. 버럭이는 불을 끄기 위해 온갖 방법을 찾아보는데…….

■ 나와 주변을 해치는 마음의 불꽃
뜨겁고 위험한 불! 우리 마음속에도 이따금씩 불이 나요. 마음에 불이 나면 심장이 쿵쿵쿵, 속이 부글부글, 코에서는 씩씩 김이 납니다. 우리는 이 마음속 불을 ‘화’라고 불러요. 화는 눈에는 보이지 않아서 우리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잘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생각 없이 화를 내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데, 화가 불이 되어 뿜어져 나온다면 어떨까요? 여기, 불 뿜는 용 버럭이처럼요.
버럭이는 평소 무척 화를 잘 내요. 그래서 화내는 동물의 피를 좋아하는 모기, 앵앵이에게 물려 불 뿜는 병에 걸렸죠. 여태껏 아무리 버럭 화를 내도 불 같은 건 나오지 않았는데, 이제는 입만 열면 어마어마한 불꽃이 나와요. 덕분에 음식이 새카맣게 타버려 밥도 못 먹고, 자기 전에 양치질도 못 해요. 아끼는 장난감이 순식간에 재가 되는 건 당연하고요. 버럭이는 몹시 피곤해요. 하지만 불은 버럭이만 힘들게 하는 게 아니에요. 재채기하다가 뿜은 불은 친구의 꼬리를 태웠어요. 또 다른 친구는 코를 데었고요. 친구들은 버럭이 옆에만 가면 다칠까 봐 겁나고, 뜨거워서 참을 수 없어요! 이상한 나라는 여기저기 불난리로 시끄럽지요.
자신도 피곤, 주위 친구들도 피곤하게 한 버럭이! 이처럼 화는 내 마음만 까맣게 태우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불편함을 주고, 상처 입혀요. 화를 불꽃으로 비유한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평소 무심코 낸 화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 화를 다스리는 마법
화는 불쑥 생겨요. 어느 날, 버럭이가 앵앵이에게 물려서 불 뿜는 병에 걸리게 된 것처럼요. 갑자기 찾아온 화는 자신이 왜 속상한지,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보다는 감정을 쏟아내기에만 급급하게 만들지요. 하지만 화는 쏟아낸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아요. 오히려 불이 옮겨붙듯, 더 커지기만 하지요.
버럭이는 불꽃(화)을 멈추기 위해 방법을 찾아보지요. 물속에도 들어가보고, 땅속에도 얼굴을 묻어 보고, 소화기, 냉장고, 계속해서 세게 불어보기 등 온갖 방법을 다 써 보았어요. 버럭이는 친구들이 모두 피하는 탓에 혼자서 노력했어요. “너는 왜 하필 나를 물었니? 너 때문이야!” 하고 앵앵이에게 따져 묻지도 않았어요. 처음으로 화나는 상황에 머무르지 않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 거예요. 하지만 마음처럼 불꽃이 없어지지 않아요. 버럭이는 답답하고, 속상해서 엉엉 울었답니다. 눈물, 콧물을 한 바가지나 흘리면서요. 그런데 점점 불꽃이 꺼지지 뭐예요? 긴 울음 뒤에는 드디어 불꽃이 멈췄다는 안도감에 웃음이 흘러나왔고요. 결국, 화를 다스리는 마법은 눈물과 웃음이었어요.
내 마음을 스스로 이해하고, 달래려고 노력하다 보면 ‘으앙’ 눈물이 터지거나 ‘내가 이런 일에 화가 났나?’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해요. 화가 난 상황을 돌아보고, 스스로를 성찰했다는 증거지요. 이처럼 마음속 불을 끄기 위해서는 감정을 충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불을 끄려고 노력하는 버럭이의 모습에서 남을 탓하지 않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배울 수 있어요.

■ 눈이 즐거운 책!
언제나 유쾌한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는 라이마의 바람처럼, 이 책은 보는 즐거움이 가득해요. 버럭이가 불을 뿜는 장면에서는 실제로 불이 뿜어지듯 그림이 커다랗게 펼쳐져 아이들이 장면을 더욱 생생하고 즐겁게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이 책에서는 숨은그림찾기 하듯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와글와글하게 그려진 그림들을 잘 살펴보면 이야기의 힌트나 등장인물들의 감정 등을 알 수 있지요. 버럭이의 불꽃에 꼬리가 탄 친구가 나중에는 꼬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가 하면, 앵앵이는 면지에서부터 등장하여 책이 끝날 때까지 버럭이 옆에서 킬킬거려요. 불을 끄려고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버럭이를 약 올리듯 웃다가, 병이 낫자 아쉬운 표정을 짓는 앵앵이처럼 장면마다 변화하는 등장인물들을 찾아보세요.
처음 책을 펼칠 때는 유쾌한 내용에 즐겁고, 두 번째 책을 펼칠 때는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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