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친해지는 책 23

수원 화성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

김연희 글, 무돌 그림 | 창비
수원 화성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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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8년 10월 19일 | 페이지 : 108쪽 | 크기 : 19 x 24cm
ISBN_13 : 978-89-364-4732-8 | KDC : 40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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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 동원, 이름
을 기억하라!
수원 화성은 동서양의 건축 기술을 할용하여 과학적으로 지은 성이자 도시의 기본 요소들을 철저히 살펴서 건축한 계획도시였습니다. 『수원 화성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은 화성이 만들어진 배경부터 막강한 군사 도시이자 사통팔달하는 상업 도시로서의 면모, 그리고 당시의 신기술을 총동원해 지은 화성의 건축적 특징까지 알아봅니다. 독자들은 팔달문, 장안문, 봉돈, 북수문 등 화성의 주요 장소를 답사하며 그 속에 깃든 우리 조상의 지혜와 전통 과학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김연희
1962년 진해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한국과학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 자동화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며, 대학에서 ‘동서양 과학기술과 문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무돌
198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대학교에서 만화 예술을 전공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좋아 어린이 그림책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산을 무척 좋아하고 옛것을 배우기를 즐겨 마음의 고향, 무등산의 옛 이름인 ‘무돌’을 필명으로 삼았습니다. 평소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따분하고 어렵게 느끼는 것이 안타까워 전통문화에 관련된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정조가 꿈꾸고 만든 계획도시 화성

성의 이름이기도 하고, 성이 감싸고 있던 옛 도시의 이름이기도 한 수원 화성은 정조의 효심과 애민 정신으로 만들어진 조선의 계획도시였다. 정조는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무덤을 천하의 명당으로 알려진 수원 화산(花山) 아래로 옮기면서 수원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이주할 새로운 도시, 화성을 건설했다.
『수원 화성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 1부는 계획도시 화성이 만들어진 배경과 신도시로서 화성의 면모를 살핀다. 정조는 화성이 농업 도시, 상업 도시, 군사 도시로서 자리 잡아 조선을 개혁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화성의 설계부터 건축 과정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였다. 화성은 전통적인 도시관에서 벗어난 새로운 계획도시였다. 정조는 화성에 커다란 저수지인 ‘만석거’를 만들어 날이 아무리 가물어도 모내기를 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했다. 화성이 조선 사방으로 뻗어 나가기 좋은 교통의 요지라는 점을 이용하여 시장을 만들고 상업을 장려하기도 했다. 한양에 있던 왕의 친위 부대 ‘장용영’을 화성에도 배치하여 군사적으로 안전한 도시로 만들었다. 이 책은 화성의 농업 도시, 상업 도시, 군사 도시로서의 특징을 차례로 설명하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정조가 꿈꾼 도시와 나라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알려 준다. ‘집중탐구’ 지면에서는 아버지 사도 세자와 아들 정조의 관계를 살펴보며 화성이 만들어진 배경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선 시대 과학 기술의 결정체 화성

『수원 화성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 2부에서는 화성이 조선 시대 최고의 성곽 건축물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을 알아본다. 화성이 도시로서 어느 정도 기능을 갖추자 정조는 도시를 방어할 성을 쌓기로 한다. 이때 성의 설계를 맡은 사람이 정약용이다. 정약용은 철저한 계획을 세워 공사 비용을 아끼고 기간을 줄이고자 했다. 성을 쌓는 재료를 고민하고, 시설물들을 면밀히 설계하는 한편 유형거나 거중기 같은 새로운 도구를 개발했다. 화성은 정약용의 철저한 준비와 기술자들의 노력 덕분에 동서양의 최첨단 건축 기술이 집약된 난공불락의 성이자 ‘조선 시대 성곽 건축의 꽃’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성으로 완성되었다. 독자들은 화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면서 무심히 지나치던 성벽의 벽돌 하나에도 옛사람들의 노력이 담겨 있음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화성에는 건축 당시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우리나라 역사까지 담겨 있다. 화성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심하게 훼손된다. 하지만 건축 과정과 모습을 글과 그림으로 상세하게 기록한 책 『화성성역의궤』 덕분에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었다. 정조는 건설 계획부터 건축물의 외부와 내부 모습, 공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까지 아주 자세하고 꼼꼼하게 남기게 했다. 화성은 『화성성역의궤』가 있어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었다. 독자들은 왕의 큰 관심 아래 당대 최고의 학자와 기술자들을 동원해 지은 성이 역사의 물결 속에서 허물어지고 다시 복원되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굴곡진 역사를 생각해 볼 수 있다.

한국과학사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생한 답사

『수원 화성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 3부에서는 팔달문, 장안문, 봉돈, 동장대, 북수문 등 화성의 주요 시설물들을 둘러본다. 저자는 여러 차례 화성을 답사하며 어린이 독자들에게 맞는 관람 순서와 설명 방식을 고민했다. 이 책에는 그림으로 보는 ‘오늘날의 화성 지도’와 생생한 사진, 친절한 설명이 실려 있어 안내자와 함께 성곽을 따라 걷는 듯한 현장감이 느껴진다.
저자는 과학과 인문을 넘나드는 사유로 수원 화성 곳곳에 숨어 있는 전통 과학과 역사를 안내한다. 성을 쌓으면서 정약용의 원래 설계와 달라진 부분을 알려 주고, 화성을 쌓은 벽돌이 왜 새로운 건축 재료였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자연환경에 꼭 알맞게 설치한 방어 시설들의 특징을 하나씩 짚어 준다. 웅장한 팔달문과 장안문, 적들의 눈에 띄지 않게 만든 비밀 통로인 암문, 연못 용연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북각루, 조상들의 발달한 건축 기술을 알 수 있는 둥근 모양의 동북공심돈 등을 돌아보면 화성의 뛰어난 건축과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화성 답사를 마치고 나면 백성들이 잘 사는 풍요로운 나라, 적들이 함부로 넘보지 못하는 강한 나라를 만들고자 한 정조의 꿈을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 과학 기술을 보여 주는 『수원 화성에서 만나는 우리 과학』이 어린이들의 화성 감상을 돕는 친절한 안내서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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