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하는 아이 12

나는 소심해요

엘로디 페로탱 글·그림, 박정연 옮김 | 이마주
나는 소심해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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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9년 01월 10일 | 페이지 : 36쪽 | 크기 : 22.5 x 25cm
ISBN_13 : 979-11-89044-10-7 | KDC : 86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소녀는 자신이 소심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다른 사람들처럼 자기 말을 잘 하지도 못하고 표정도 잘 드러내지 못하는 자신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었거든요. 소녀는 그런 자신의 모습이 늘 고민이고, 급기야는 남들과 달라서 따돌림 받을까 봐 걱정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성격을 극복하고자 노래도 불러보고,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대화도 나눠 보는 주인공. 역시 힘이 듭니다. 과연 소녀는 소심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소심함에 대해 우리도 함께 생각해 보면서 아이들이 타고난 기질에 대해서도 고민해 봅니다.
엘로디 페로탱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응용예술을 공부했습니다. 일러스트에 대한 열정이 커서, 프랑스 리옹의 에콜에밀콜에서 공부하고 2015년에 학위를 받았습니다. 원시예술과 아시아 예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은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가위 바위 보』 등이 있습니다.
박정연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스파이를 잡아라! - 로르와 친구들 1』『오페라의 여왕, 마리아 칼라스』『아미띠에-한불수교 120주년 기념 만화단편집』『행복의 작은 섬』『엄마와 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과 ‘뿔리와 개구쟁이 친구들’ 시리즈, ‘피토와 제르베’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소심함’이 아니라 ‘신중함’입니다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세요

기질은 극복하는 게 아닙니다. 아니, 극복할 필요가 없습니다.
내향적인 기질의 사람들은 충분한 시간과 편안한 환경이 주어지고 수많은 경험이 쌓이면
누구도 할 수 없는 창의적인 생각도,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행동도 할 수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면 자신감과 에너지가 생깁니다.
‘나는 소심해요’가 아니라 ‘나는 신중해요’라고 말해 보세요 .
-이정화(한국아동심리코칭센터 소장)

‘소심이’의 소심함 극복기?

속표지에 한 소녀가 몸을 반만 내어놓고 있습니다. 나올까 말까, 말할까 말까 망설이는 듯한 소녀는 자타공인 ‘소심이’입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몸은 움츠러들고, 목소리는 기어들어가고, 시선은 엉뚱한 곳을 향하지요. 그런 자신의 모습이 늘 고민이고, 급기야는 남들과 달라서 따돌림 받을까 봐 걱정하기까지 합니다. 그런 성격을 극복하고자 노래도 불러보고, 다른 사람과 적극적으로 대화도 나눠 보는 주인공. 역시 힘이 듭니다. 과연 소녀는 소심함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말합니다. 소심함은 고쳐야 할 병도, 극복해야 할 단점도 아니라고요.

극복 아닌 수용과 인정
외향적인 사람이 주목받고 그래야만 한다고 외치는 사회에서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람들이 설 자리는 없습니다. 그런 기질은 꼭 극복하고 넘어서야만 한다고 배우지요. 하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내향적인 성격의 장점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이 책의 작가 엘로디 페로탱은 소심한 성격을 ‘스스로를 발견하고 세상을 발견할 수 있는 근사한 도구’라 말합니다. 더불어 그것을 극복하라고 외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을 발견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사랑하라고 조곤조곤 이야기해 주지요.
작가는 빨강, 파랑, 노랑의 세 가지 컬러만 사용해 선만으로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내향적인 주인공의 감정과 동작을 더욱 극적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붉게 물든 뺨, 흙빛 안색, 빨갛게 달아오른 온몸, 배배 꼬인 머리칼, 움츠린 어깨, 정면을 바라보지 못하는 눈동자, 포개어져 안으로 향한 팔과 발, 소심하게 꼼지락대는 발가락과 손가락, 난쟁이 같은 작은 몸 등은 작가 자신이 경험했기에 표현할 수 있는 디테일인 것만 같아 이를 경험한 독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타인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의자 무늬 속에 파묻힌 그림은 자신을 쉽게 드러내지 못하고 어디론가 숨고 싶어 하는 주인공의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냅니다. 자신의 소심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로 한 뒤부터 달라지는 주인공의 표정과 태도, 그것을 표현한 컬러와 형태감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자신과 타인에 대해 시간을 들여 천천히 생각하고, 행동하고, 반응하는 사람은 진정한 이해와 배려, 공감과 위로를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음이 작아질 때마다 되뇌어 보세요. 소심함의 다른 말은 신중함입니다.

시리즈 소개

‘철학하는 아이’는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부딪히는 수많은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찾아가는 그림동화입니다. 깊이 있는 시선과 폭넓은 안목으로 작품을 해설한 명사의 한마디가 철학하는 아이를 만듭니다.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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