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너를 위해

박정경 글, 조원희 그림 | 낮은산
엄마는 너를 위해
정가
12,000원
할인가
10,800 (10% 1,200원 할인)
마일리지
540 (5% 적립)
출판정보
발행일 : 2019년 01월 15일 | 페이지 : 36쪽 | 크기 : 21 x 23cm
ISBN_13 : 979-11-5525-111-9 | KDC : 81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엄마에게도 새로운 세상이 생겨납니다. 아이와 함께하기 전 세상,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게 된 세상으로 나눠지게 되지요. 그렇게 아이와 함께하게 된 엄마는 무엇이든 아이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것이라면, 아이를 위해서라면 엄마는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위해 엄마가 만든 세상에서는 아이가 무엇을 하든 그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거든요. 아이를 위하는 엄마의 마음, 사랑이 스며드는 그림책입니다.
박정경
아이들에게 파란 하늘과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초록 들판을 선물해 주고 싶어 제주도에서 살고 있습니다. 내일은 오늘과 또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는 생각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직 세상은 충분히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입니다.
조원희
홍익대학교에서 멀티미디어디자인을 전공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자연과 동물,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감정들, 그 밖에 작고 소중한 것에 관해 그림으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첫 그림책인 『얼음소년』은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는 지구온난화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네가 조그만 손에 꽉 쥐고 온 것은
새로운 세상이었지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 엄마에게는 새로운 세상이 열립니다. 그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세상을 아이를 통해 만납니다.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는 건, 하나의 새로운 세상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누워 있던 아이가 어느 순간 일어서고, 걷고, 뛰며 놀기 시작하면서 더 넓은 세상을 만납니다. 엄마는 아이의 세상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위해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찬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딸기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딸기 오름을 만들고, 숫자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100층짜리 엘리베이터를 만들고, 숫자로 된 세상을 만들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만들고 싶은 세상을 하나하나 보다 보면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는 계속 혼자 놉니다. 하루 종일 숫자만 보고 싶어 하고, 한 줄로 가는 길을 고집하고, 팽팽 돌아가는 것들을 좋아합니다. 엄마가 만든 세상에서는 아이가 뭘 하고 놀든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도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 속에서 아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엄마는 울지 않을 거야
너는 조금 다를 뿐이야


박정경 작가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의 장애 등록을 결심하면서 이 글을 썼습니다. 장애 등록을 하면서 내 아이를 장애아로 인정하고, 세상에 알리고 당당하게 살아보겠다는 의지를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부족한 아이라고 생각해 어떻게든 더 채워 주지 못해 괴로워했던 엄마는 사실 아이의 부족함을 채우지 못한 게 아니라, 아이의 다름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걸 고백합니다. 장애가 있든 없든,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려고 할 때 우리는 각자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이야기합니다.
조원희 작가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 엄마가 꿈꾸는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한 색과 형태로 표현했습니다. 그림 속 세상에서는 다른 게 이상한 것이 되지 않고, 저마다 좋아하는 걸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혼자서도 행복한 아이의 세상은 조원희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누구라도 가서 함께 놀고 싶은 환상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더 행복해질 거야
너와 함께


엄마가 만들어 준 딸기 오름에서 신나게 딸기를 따 먹고, 100층짜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루 종일 숫자만 바라보고, 숫자로 된 세상에서 숫자들과 즐겁게 놀던 아이는 이제 엄마를 볼 준비가 되었습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이는 눈을 잘 안 맞춥니다. 그래서 엄마와 눈을 맞출 수 있는 의지가 생겼다는 건, 아이가 성장했다는 증거이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시작했다는 뜻입니다. 엄마는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려 왔습니다.
아이가 엄마를 바라보기 시작하면서 엄마 역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손잡고 힘차게 달려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면 덩달아 힘이 납니다. 비가 쏟아져도, 그 어떤 벽이 가로막아도 엄마는 아이와 함께 용기 내어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있고,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국내도서 > 유아 > 5-6세
국내도서 > 그림책 > 우리나라 그림책
국내도서 > 그림책 > 주제별 그림책 > 감성 키우기

엄마랑 읽을래요
나는 소중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혼자 가야 해
조원희 글·그림
얼음소년
조원희 글, 그림
까불지 마!
강무홍 글, 조원희 그림

종이밥
김중미 지음, 김환영 그림
비나리 달이네 집
권정생 지음, 김동성 그림
그림 도둑 준모
오승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