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어린이 동시집 13

입안에 악어가 살아요

박소이 글, 청명 그림 | 열린어린이
입안에 악어가 살아요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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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9년 07월 17일 | 페이지 : 112쪽 | 크기 : 15 x 20.5cm
ISBN_13 : 979-11-5676-108-2 | KDC : 810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0)
『입안에 악어가 살아요』에는 박소이 작가가 어릴 적 겪었던 많은 추억들이 담겨 있습니다. 훌쩍 어른이 되어 버린 작가의 마음 한 구석에 여전히 어린 아이가 자리를 잡고, 그 시절의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작가의 추억을 담은 시들을 읽으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겪지 못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가 새로우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박소이
협곡 열차가 다니는 경북 봉화의 능호 마을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지금은 충북 제천에서 독서지도사로 아이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2015년 『어린이와 문학』에 동시로 등단했으며, 2017년 서울문화재단 첫 책 발간 지원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입안에 악어가 살아요』는 작가가 세상에 보이는 첫 동시집입니다.
청명
그림이 좋아서 만화 공부도 하고 그림책도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전해질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작업한 책으로는 ‘살아있는 인물 열어가는 역사’ 시리즈, ‘만화로 먼저 만나는 교과서 인물 한국사’ 시리즈, 『중1 소설을 만나다』 『근데 너 왜 울어?』 『세월호 이야기』 『수상한 작업실 번외편-다시 봄』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일상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세심히 바라본 시
소박한 일상에도 상상력을 담아 재미있고 즐겁게 풀어낸 시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오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갑니다. 반복되는 일상이 매일 비슷하게 보일지라도 그 안에서는 다양한 일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한번 들여다볼까요?
방학하는 날 경진이가 준 별 사탕을 책상 위에 올려둔 아이는 매일 「경진이가 보고 있어」라는 상상을 하면서 행동을 조심하게 됩니다. 짝사랑하는 아이에게는 늘 멋진 모습만 보이고 싶은 아이의 마음이겠지요. 얼굴에 「주근깨」가 있는 아이는 화단에 핀 나리꽃을 보며 자신과 같은 처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친구들이 놀리는 말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걱정을 하기도 하지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친구가 내뱉은 얄미운 말을 팡 터뜨리고 싶기도 합니다. 그럴 때에는 질겅질겅 말을 곱씹으며 크게 풍선도 불 수 있는 「풍선껌」을 씹고 싶어집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집으로 오면 아이는 가족과 함께합니다. 그 공간이 어디든지, 아이는 가족과 함께 「방바닥 우주선」을 탄 상상을 하기도 합니다. 우주 식량을 꺼내 먹고, 나란히 누워 잠을 잘 수 있는 그 공간이 우주선이라 더욱 즐겁습니다.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아이는 옛날 「경의선」 기차를 그리워하시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온전히 다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할아버지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할머니께서 주무시기 전 틀니를 빼둔 것을 본 아이는 할머니 입안에 「악어」가 살고 있다는 기발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천진한 아이의 시선이 우리에게 웃음을 줍니다. 서서히 사춘기를 마주하게 된 아이는 가족들과 「말」을 하고 싶지 않아, 말을 타고 고삐를 바짝 당기고 멀리 달아나려 합니다. 마구 달아나고 싶은 아이도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방바닥 우주선」에 탑승을 하게 될 것입니다. 가족이니 말이지요.
박소이 동시인이 그리는 아이들의 일상은 늘 새롭습니다. 동시에 담긴 아이들의 일상이 그렇습니다. 일상의 작은 일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색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동시인의 시선이 담겼습니다.

작가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 더욱 따스하게 전해지는 시
우리 주위의 평범한 것도 특별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시

『입안에 악어가 살아요』에는 박소이 작가가 어릴 적 겪었던 많은 추억들이 담겨 있습니다. 훌쩍 어른이 되어 버린 작가의 마음 한 구석에 여전히 어린 아이가 자리를 잡고, 그 시절의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작가의 추억을 담은 시들을 읽으면, 지금 우리 아이들은 겪지 못했던 그 시절의 이야기가 새로우면서도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따뜻해지는 집에서 사는 아이들에게 ‘연탄’은 참으로 생소한 물건 중 하나입니다. 작가는 까만 연탄에게도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연탄 이야기」를 통해 연탄이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재치 있게 표현합니다. 연탄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이들이라도 이 시를 읽는 동안 ‘숭숭 구멍 뚫린 모습’의 연탄을 그려보게 됩니다.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독대 역시 그렇습니다. 고추장이며 된장을 담아 놓았던 항아리, 그 항아리가 주욱 늘어서 있는 장독대 풍경을 그 자체만으로도 정겨움을 그려냅니다. 그리고 눈이 사르륵 내리던 그날, 항아리 위에 쌓인 하얀 눈이 마치 「북극곰」을 연상시킵니다. 배가 고픈 북극곰이 항아리 속 고추장이며 된장을 다 먹어버린 것은 아닐지, 상상을 해 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곁에 있는 사소한 것들도 작가의 눈을 통해 보면 색다르게 보여 집니다. 예를 들어, 매일 뜨거운 냄비를 머리에 이고 있는 「냄비 받침」이 한번쯤 듣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우리 옷가지를 깨끗하게 빨아주는 「세탁기」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그 역할을 당연한 듯 여겼던 여러 물건들의 입장도 생각해 봅니다.
박소이 동시인은 동시를 통해 오래된 것도 돌아볼 줄 아는 마음, 작은 것도 허투루 여기지 않는 마음, 말하지 못하더라도 헤아릴 줄 아는 마음 등 여러 모양의 마음을 전합니다.

어린이와 함께 보는 시 해설을 담다

열린어린이 동시집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삶과 함께하며 따뜻하고 너른 눈으로 어린이들의 삶과 꿈을 담습니다.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내면을 껴안고 어린이들의 넘치는 상상력을 북돋우는 어린이문학으로서 동시들을 담으려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껴안고 삶을 껴안는 동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들이 즐거이 감상하는 동시집, 시문학으로 시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도록 이끄는 동시집, 시 감상의 길을 열어 주는 동시집이 되기를 바랍니다.

『입안에 악어가 살아요』에는 아이들의 일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그 일상을 재미있게 담은 시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또한 우리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시인만의 재미있는 시선으로 담아 낸 시들이 흥미롭습니다.

박소이 동시집에는 아이들의 일상 공간에서 소재를 캐내 쓴 동시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놀고 싶은 욕구를 유쾌하게 펼쳐 보이기도 하고, 낯선 비유로 친숙한 사물을 새롭게 인식하도록 이끌기도 합니다. _ 김은영(동시인) 해설 중

지금까지 어린이들에게 건네는 동시집 안에 아이들이 읽기 어려운 해설이 담겨 있었습니다. 열린어린이 동시집은 ‘어린이와 함께 보는 시 해설’로 어른만이 아니라 동시의 중심 독자인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시 해설을 실었습니다. 어린이들이 부담 없이 해설을 읽으며 시 감상의 힘을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열린어린이 동시집이 동시를 시문학으로 온전히 감상하는 즐거운 동시집, 진정 어린이를 위한 동시집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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