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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보고 싶었던 개구리
[바다가 보고 싶었던 개구리]
기 빌루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열린어린이 | 2008년 08월 20일
앨리스는 어디로 갔을까?
송경진 | 독자평점 독자 평점 | 추천(0) | 2009-06-29
앨리스는 자기가 살고 있는 연못이 아닌 넓디 넓은 바다가 너무나 궁금하다. 만나는 동물들에게 바다는 어떤 곳이야 물어보지만 듣는 것만으로 상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어느 날 앨리스는 결심한다. 바다를 보고야 말거라고. 그래서 수련잎하나 둘둘 말아들고 (개구리식 괴나리봇짐?) 바다로 떠난다. 직접 눈으로 본 바다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넓고 스릴 있고 때로는 위험한 곳이었다. 한바탕 여행이 끝나고 다시 연못으로 돌아온 개구리 앨리스....

그러나, 책은 이 한구절로 끝난다.

"두 번 다시 작은 연못에서 앨리스를 볼 수 없었답니다."


앨리스는 다시 바다로 갔을 것이다. 바다로 간 앨리스가 잘 살았는지, 아니면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짧은 생을 마감했는지, 바다갈매기의 먹이가 되어버렸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중요한 건 보고 싶던 바다를 찾아 떠났다는 거.

책장을 덮고 나니 싫어 싫어 지겨워 지겨워 하지만 어쩔 수 없지 방법이 없쟎아 같은 참 다양한 변명들이 떠오른다. 그러나 정말 그런 것이 이유일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훌훌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없다는 것 아닐까? 모험없이 불평만 하면서 지루해 하는 삶에 대한 책임은 결국 스스로에게 있다는 거.....

그런데 이 그림책을 읽은 아이들은 무얼 생각할까? 너무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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