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통권 제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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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손 자연 편지]
가을은 농부들에게만 수확의 계절이 아닙니다

임종길 | 2008년 11월



가을은 농부들에게만 수확의 계절이 아닙니다

들과 숲에 살고 있는 식물들이 한 해 동안 햇살과 바람에서 얻은 영양분으로 자신을 닮은 씨앗들을 만들었습니다. 씨앗들 속에는 대를 이어갈 생명들이 잠자고 있습니다. 씨앗들 모양을 보고 있으면 어린 씨앗들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과 상상력까지 보입니다. 단풍나무 종류는 바람을 잘 타도록 날개를 달았습니다. 곤충이나 새들의 도움을 받기 위해 고운 색깔과 향기나는 과즙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각양각색 씨앗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을 숲 산책은 즐겁습니다. (2008년 10월)
임종길│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그림 그리며 수원 권선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자연을 생각하는 작은 배움터 ‘도토리 교실’을 이끌고 있습니다. 펴낸 책들로 『두꺼비 논 이야기』,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 『가랑비 가랑가랑 가랑파 가랑가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