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7월 통권 제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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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손 자연 편지]
초여름 연못

임종길 | 2010년 07월


초여름 연못
노랑꽃창포 꽃이 연못을 가득 안았습니다.
노랑어리연은 수면을 덮어버렸고 둥근 잎 위로 오목눈이들이 내려앉아 목욕을 합니다.
단풍나무에 매달아 준 새 먹이통에는 박새가 찾아왔습니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새들에게는, 비록 작은 연못이지만 물도 먹고 목욕도 할 수 있는 소중한 곳입니다.
6월 화단은 초여름 꽃들이 한창입니다.
작두콩도 싹을 틔워 옮겨 심었고 어렵게 목숨을 구한 알로카시아도 넓은 잎을 내밀었습니다.
(2010년 6월) 
임종길│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그림 그리며 수원 대평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자연을 생각하는 작은 배움터 ‘도토리 교실’도 이끌고 있습니다. 『두꺼비 논 이야기』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 『가랑비 가랑가랑 가랑파 가랑가랑』을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