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꼬마그림책

안녕, 달토끼야

문승연 글·그림 | 길벗어린이
안녕, 달토끼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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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정보
발행일 : 2011년 11월 20일 | 페이지 : 28쪽 | 크기 : 23.6 x 28cm
ISBN_13 : 978-89-5582-178-9 | KDC : 813.8
독자 평점
전문가 평점 | 판매지수 500 | 독자 서평(1)
교과관련
3~4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듣기 동화·동요·동시를 들어요
3~4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말하기 경험·생각·느낌을 말해요
5~6세, 언어 생활 공통 01월 읽기·쓰기 이야기를 꾸며요
5~6세, 표현 생활 공통 01월 표현 동작으로 표현해요
달에는 떡을 좋아하는 달토끼가 살아요. 달토끼가 쿵더쿵 쿵덕 떡방아를 찧으면 콩콩콩 소리를 듣고 친구들이 놀러온답니다. 나팔 불던 쥐와 꽃냄새 맡던 뱀, 은하수를 헤엄치던 거북과 큰북을 두드리던 곰까지 여럿이 와글와글 모여 떡방아를 찧으니 더욱 신이 나요. 어느새 고소한 떡 냄새는 땅에까지 퍼져 코를 킁킁대던 훈이도 떡이 먹고 싶다고 소리치지요. 땅에서 놀러 온 친구를 보자 동물들은 반갑다고 야단이에요. 모두가 맛난 떡을 배가 불룩해질 때까지 먹고 또 먹었답니다. 집에 가야 할 시간, 달토끼는 예쁜 보자기에 남은 떡을 싸서 나눠주지요. 우리 민족 고유의 넉넉하고 흥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정겨운 그림책입니다.
문승연
1963년 경기도 부천에서 태어나 1986년 서울대학교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곰돌이』『세계의 역사』등과 같은 책을 만드는 데 참여했습니다. 길벗어린이의 ‘내가 처음 만난 그림 박물관’ 시리즈 여섯 권을 꾸몄습니다. 『우리는 벌거숭이 화가』에 글을 썼고,『무지개』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달토끼는 누구랑 무얼 하고 놀까?
달토끼가 쿵더쿵 쿵덕 떡방아를 찧고 있어요. 떡방아 소리를 듣고 친구들이 “달토끼야, 나도 떡방아 찧을래.” 하며 하나둘 모여들어요. 나팔을 불던 쥐도, 꽃냄새를 맡던 뱀도 달토끼를 찾아와요. 거북은 은하수를 헤엄치다가, 곰은 큰북을 두드리다가 찾아오고요. 친구가 하나씩 늘어나면서 떡 만들기가 더 떠들썩하고 재미있어져요. 쥐는 콩콩콩 쿵덕, 뱀은 끄응끙 쿵덕, 거북은 쿵더쿵 쿵덕, 제각각 신이 나게 떡방아를 찧어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찰떡을 만들었어요.
동그란 찰떡을 산더미같이 쌓아 놓고 막 먹으려는데, 땅에서 큰 소리가 들려옵니다. “얘들아! 나도 떡 먹고 싶어.” 땅에 사는 훈이가 고소한 떡 냄새를 맡고 소리친 거예요. 훈이는 하늘로 올라가 달토끼와 여러 친구를 만나요. 모두 배불리 떡을 나눠 먹고 별들이 들려주는 음악도 들으며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지요. 달토끼와 친구들은 꼭 다시 만나기로 약속합니다.

친숙한 이야기와 특별한 상상 세계의 만남
달에는 토끼가 살며 계수나무 아래서 떡방아를 찧는다고 알려 준 사람이 누구인지 기억나세요? 언제 어떻게 알게 됐는진 몰라도,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요. 아이들에게도 캄캄한 하늘에 밝게 뜬 달과 달에 사는 토끼의 존재는 무척 인상적입니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상상놀이를 하는 시기의 아이들은 달토끼와 친구가 되는 상상을 하겠지요? 『안녕, 달토끼야』는 우리 고유의 판타지에 바탕을 둔 친숙한 이야기를 일상의 시공간을 벗어난 독창적인 상상 세계 속에서 풀어낸 그림책입니다.
땅에 사는 훈이는 하늘에 사는 달토끼, 쥐, 뱀, 거북, 곰과 친구가 되어요. 하늘이 높고 멀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용감하게 말을 건 다음에 신발을 벗고 나무에 올라타면 금방이랍니다. 하늘은 은하수가 흐르고 별들이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하는 신비로운 곳이지요. 그곳에서 훈이는 친구를 사귀고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안녕, 달토끼야』는 친구와의 두근거리는 만남을 하늘이라는 공간을 이용해 더욱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었습니다. 고요하고 넓은 하늘에서 친구들과 뛰어노는 상상, 떡방아 찧는 소리와 별들의 음악 소리가 하늘을 가득 채우는 상상은 아이들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 줄 것입니다.

‘우연’이 만어내는 환상적인 석판화의 세계
문승연 작가는 자유롭고 몽환적인 세계를 표현하기 위해 석판화 기법을 선택했어요. 석판화는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성질을 이용해 석판에 붓이나 크레파스로 그린 후 색을 입혀 찍어 내는 평판화예요. 석판으로 찍은 그림은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또 판화를 찍는 과정에서 물과 기름이 만나면서 우연히 얼룩이 생기기도 하고 색깔과 윤곽이 겹치거나 어긋나게 되지요. 이런 우연하고도 자연스러운 효과 덕분에 달토끼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세계가 더욱 신비롭고 멋진 공간이 되었답니다.
이 책에는 공간감을 한껏 살려 주는 특별한 장치가 한 가지 있어요. 땅에 사는 훈이가 나무를 타고 하늘로 올라갈 때, 가로로 펼쳐지던 공간이 세로로 바뀌지요. 훈이가 하늘에 닿으면 본래대로 가로로 돌아오고요. 세로 장면은 훈이가 보는 하늘과 훈이가 서 있는 땅의 물리적 거리를 잘 보여 주어요. 나무가 쑥쑥 자라면서 그 거리는 단숨에 좁혀지고 공간의 장벽을 간단하게 뛰어넘는 상상의 힘을 유감없이 느끼게 해 줍니다.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달토끼와 친구들이 각자 가장 소중한 것을 친구에게 선물하는 내용의 후속편도 내년 상반기 중에 출간될 예정입니다.

달토끼는 떡을 좋아해.
떡방아를 찧어서 떡을 만들지.
쿵더쿵 쿵덕 쿵더쿵 쿵덕.

쥐가 나팔을 불다가 쿵더쿵 소리를 들었어.
“달토끼야, 나랑 같이 하자.”

쥐는 달토끼와 같이 떡을 만들어.
콩콩콩 쿵덕 콩콩콩 쿵덕.

뱀이 꽃냄새를 맡다가 콩콩콩 소리를 들었어.
“얘들아, 나도 떡방아 찧을래.”
(본문 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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